우리 국민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불철주야 주님께 기도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2020년 총선이 어쩌면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투표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나라를 붉은 세력에게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악한 자들의 사악한 계략이 하만의 것처럼 되어 오히려 그들을 찔러 무너뜨리도록...
불철주야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합시다.
샬롬
패스터
'자유 한반도'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중간'은 없다
운동권 집권세력에 야합한 바른미래당...자살선언-좌경화 선택-與2중대 자인
한국정치와 한반도 정치에서 '중간'은 허위이자 허구
한반도 싸움은 보수-진보 싸움 아니라 '자유'냐 '전체주의'냐의 싸움
내년 총선에서 자유인들이 개헌저지선 확보 못하면 대한민국 종막의 시작
한국인들, 나라 운명에 대한 각자의 책임 절감하고 선택해야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12대 11로 운동권 집권 측의 ‘패스트 트랙’을 지지해 그것을 실현시키기로 결정했다. 바미당의 자살 선언이자 좌경화 선택이자 2중대 자인(自認)이었다. 결국 한국정치와 한반도 정치에서 ‘중간’이라는 것은 그럴듯한 허위이자 허구라는 것이 다시 한 확인된 셈이다.
한반도에선 이승만이냐 김일성이냐, 미국 등 해양 세력과 한 편이 되느냐 중국-러시아 등 대륙 세력과 한 편이 되느냐, 그래서 대한민국 건국 노선을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 둘 중 하나이지 그도 저도 아닌 ‘중간’은 없다는 이야기다.
‘중간’ 노선이란 가설을 세워볼 수는 있다. 많은 정치가-사상가들이 8. 15 해방공간 이래 그런 가설을 세워 여러 차례 실험한 바도 있다. 그러나 실험 결과 거의 모두가 실패로 드러났다. 왜? 그들의 가설이 치명적인 인식착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반도 싸움은 보수-진보 싸움이라기보다는 자유냐 전체주의냐 싸움이다. 자유 체제 내부의 보수-진보 싸움이라면 ’중간(centrist)‘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자유냐 전체주위냐 싸움에선 ’중간‘이 있을 수 없다. ’중도적 전체주의‘나 ’반(半)전체주의적 자유‘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분배정의-사회복지를 둘러싼 보수-진보 논쟁 이전에, 그보다 훨씬 더 절실한 것이 자유냐 전체주의냐의 선택이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정치가-사상가들이 한반도 싸움을 그저 보수-진보, 우익-좌익, 민족주의-비(非)민족주의 싸움이라 전제하고서 “그렇다면 나는 ’중간‘을 하겠다”면서 미국과 소련, 이승만과 김일성 중간에서 우왕좌왕 헤엄치다 결국은 이승만을 배척하고 김일성과 합작해 버렸다. 이들은 6. 25 남침 후 대거 납북(拉北)돼 대남방송이나 하다가 끝내는 수용소 병상에서 쓸쓸하게 타계했다. 전체주의 하에서 ’중간‘은 통일전선 초기에는 마치 1대 1의 파트너인양 거짓 대접을 받지만, 공산당이 완전한 패권을 장악한 후에는 여지없이 박살나게 돼 있다. 이걸 모르고 스스로 죽을 길로 들어갔으니...
오늘의 한국 정계에 등판한 ’중간‘은 “나는 대한민국 체제를 지지하는 중도개혁 노선이다”라고 할지 모른다. 물론 그렇다. 그래서 그들을 전체주의와 합작할 ’중간‘ 이라고 전제하진 않는다. 그러나 필자는 그들이 극좌 전체주의 혁명 집단에 맞서 치열하게 논쟁하는 모습은 충분히 본 적도 없고 인상 깊게 접한 바도 없다. 오히려 그들 상당수는 “나도 학생 때 데모 했어” “나도 나름대로 진보적이야” 운운하며 운동권에 아첨하고 그에 대한 콤플렉스를 드러내 보이곤 했다. 꼭 그렇지만은 않은 사례도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한 가지 웃기는 것은 이런 강남좌파 ’중간‘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가당치도 않게 ’중도‘라고 자처한다는 사실이다. 중도란 부처님 공자님 같은 인류의 스승들과 철인(哲人)들이 오랜 세월 설파해 온 심오하고 감동적인 우주의 정도(正道)다. 그것을 여기서 길게 파고들 수는 없다. 다만 그것을 짤막하게 요약한 한 구절의 해설에 주목할 따름이다. “중도는 어설프고 어정쩡하고 양다리 걸치는 ’기계적 중간‘이 아니라 매순간의 최적(適最)”이란 설명이 그것이다.
자막(子莫)이란 전국(戰國)시대 사람이 매사 ’최적‘ 아닌 ’중간‘을 고집했다 해서 자막집중(子莫執中)이란 말까지 생겼다. 중도라는 고상한 말은 그래서 안철수 유승민 손학규 식 생각과 처신과 행보를 정당화 시켜주기 위해 생겨난 말이 아니다. 중도는 자막집중도 아니고 기회주의도 아니고 재승박덕(才勝薄德) 수재들의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곡예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이른바 ’중도 유권자‘라는 스펙트럼도 실은 중도가 아니라 ’왔다 갔다 대중‘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정치에서 이들의 표를 의식하는 것을 나무랄 순 없다. 그러나 유동(流動) 층이라고 부르면 모를까, 이들을 중도라고 ’격상(格上)시켜‘ 부르는 건 적절치 않다. 이벤트 하나에 혹해 수시로 변덕부리는 ’여론‘ 유형을 과연 중도라고 불러줘야 하나?
11명의 손학규 바미당 지도부는 이젠 ’중간‘도 아닌 좌(左)로 갔다. 그들은 민평당과 어울려 더불어 민주당과 한 패가 돼 움직일 것이다. 이들이 운동권 집권 측의 공수처 신설에 동참하는 것은 한 마디로, 무서운 ’혁명의 칼날‘을 새로 만드는 데 협조한 것이다. 모든 역사상 혁명정권 또는 반혁명 정권들은 다 잔인한 ’혁명의 칼날‘과 ’반혁명의 칼날‘을 하나씩 가졌다. 영국 절대왕정의 성실청(星室廳, Star Chamber), 중세기 종교재판소, 프랑스 혁명기 자코뱅당의 공안위원회, 스탈린의 NKVD, 히틀러의 게슈타포, 동독의 슈타지 등이 그것이다.
한국 운동권의 공수처를 이와 100 % 똑같은 것으로 단정할 경우 그것은 과장일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공수처가 집권 측의 공안권력 장악력 강화에 사용당할 수 있다는 우려만은 완전히 불식할 수 없다. 야당과 자유시민이라면 이를 당연히 경계하고 견제하려 할 수밖에 없다. 이럼에도, 스스로 ’진보성‘이 있다고 자임해 온 손학규 바미당 지도부 12명이 이를 선거제도 개혁과 솔선 엿 바꿔 먹은 ’배신(?)‘은 그래서, 그들이 비판해 마지않는 왕년의 ’수구세력‘을 그대로 닮아버린 비천한 작태였다. 이제 이런 종류의 ’중간‘이란 이름의 기회주의는 붕괴돼야 한다. 아니 붕괴하고 있다.
오늘의 한반도 정치와 한국 정치의 일관된 주제는 ’자유 한반도‘를 위한 싸움이다. 이 절체절명의 주제에 모든 한반도인(人)들은 예스 아니면 노로 답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2020년 총선에서 자유인들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종막의 시작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자유 한반도‘ 대신 ’전체주의 한반도‘가 예고될 것이다. 체제 붕괴는 ’설마‘가 아니다. 모든 체제가 국민의 혼돈과 안일로 인해 급속히 망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나라의 운명에 대한 각자 개개인의 책임을 절감하고 결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류근일(언론인)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60
2019-04-25 19:23:18 | 관리자
안녕하세요.
멀리 하와이에서 교회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의 말씀 붙잡고 기쁨과 소망으로 걸어가는
모든 성도분들에게 주님의 큰 평안과 위로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2019-04-25 09:57:52 | 김영익
참으로 그리스도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모든 자는 핍박을 받을 터이나 딤후3:12
그러므로 너희가 당하는 너희의 모든 핍박과 환난 속에서 드러난 너희의 인내와 믿음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들에서
직접 너희를 자랑하노라. 살후1:4
진리 안에 걷는 기쁜 소식도 감사드립니다.
2019-04-24 21:33:42 | 이수영
반갑고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나님,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실줄 믿사옵니다.
2019-04-24 19:57:07 | 이상기
귀한 소식, 감사합니다~
영적 핍박을 받는다고 하시니 안타깝기도 하지만,
주님 안에서 넉넉히 이기리라 믿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주님이 주신 소망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가시길
소망합니다.
2019-04-24 19:17:36 | 심경아
안녕하세요?
하와이 힐론의 샬롬 침례교회에소 귀한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이 교회를 위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주세요.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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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침례 교회 소식
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저희는 매 주 세번씩 (일요일 두 번,수요일 한 번)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전달해주시는 목사님의 열정과 하나님을 향한 충성에 저희도 도전을 받습니다.
전에는 저희가 프로젝터를 통해서 영상을 보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서 작년에 UHD 티비를(75 인치)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의 감동을 여기서도 느끼는 듯 합니다.
몇 주 전에는 항상 목사님의 강의를 들어오던 감리교회의 자매 한분이 저희 교회로 옮기는 결단을 내리고 현재 저희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있습니다. 남편도 함께 따라왔는데 한국말을 몰라서 통역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말 모르는 사람이 두 사람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송수신기를 구입하여 문제가 해결이되었습니다. 제 동생이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설교의 pdf file을 제가 받아서 설교를 제가 먼저 듣고 말씀 성구들을 킵 바이블에 들어가 영어로 찾아 프린트해서 동생에게 주면 그것으로 목사님의 전 설교를 통역합니다.
이제 저희는 열 한명이 모입니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다른 교회의 입김이 강해서 저희가 영적 핍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저희는 구원의 확신과 휴거와 부활의 소망 가운데 낙심치 않고 기쁨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진리안에서 걷는 연습을 하며 살려고 노력하는 형제자매들이 있어서 용기가 납니다.
올해도 전에처럼 미디어 선교 사업에 동참하고 싶군요.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2019-04-24 13:38:5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제 우리는 좌승희 박사님을 모시고 애국 강연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아닌 그분께서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들어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이에 대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경제 원리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성경에서 찾는 세계경제문제의 해법
요즘 세계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전대미문의 경제난제에 부딪쳐 있다, 성장은 선진국평균이 거의 0% 정도에 그치고 일부 고성장후진국들도 점차 성장 동력이 꺾이고 있다. 그뿐 아니라 소득 분배도 모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곤혹스러운 것은 그동안 모든 나라들이 적어도 지난 50-60여 년 동안 소위 동반성장과 행복한 경제를 위한 경제정책을 추구해 왔음에도 결과는 정반대의 저성장과 양극화에 봉착하여 모두가 불행하다고 하고 있으니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이 원인이 바로 사회주의 이념의 보편화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 동안 사회주의경제실험이 다 실패하였지만 그 이념은 그동안 민주주의와 만나 사회민주주의로 둔갑하여 전 세계 자본주의경제를 잠식하고 있다.
사회주의 이념의 핵심은 간단히 표현해서 성과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한 경제적 결과를 향유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의미한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정반대로 성과에 따라 차별적 대접을 받는 것이 정의롭다는 서양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잠언과 동양의 “신상필벌”의 법가 사상으로 표현된다. 이것이 오랜 세월동안 우리의 삶의 현장에 체화된 것이 소위 “시장의 차별화기능”인 것이며 이것이 바로 경제의 성장발전을 이끌어내는 힘이다.
이와 관련하여 성경의 마테복음 25장은 세상의 차별화기능을 우화화한 흥미로운 하늘나라의 법을 전해 준다. 주인이 길을 떠나며 세 종에게 능력에 맞게 각각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씩 나눠주고 떠난다. 주인이 귀가했을 때 그 동안 첫째 종은 5달란트를 잘 투자하여 10달란트로 불렸고, 둘째 종도 2달란트를 잘 투자하여 4달란트로 불렸지만 1달란트를 받은 종은 돈을 땅에 파묻어 놓기만 하고 더 불리지 않았다. 이를 본 주인은 첫째, 둘째 종은 칭찬과 더불어 크게 대접하였으나 돈을 더 불리는 데 실패한 셋째 종은 거리로 내 좇으면서 “여봐라, 저 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라고 일갈하였다.
이는 바로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이 하나님의 법임을 선언하고 있는 셈이다. 흥미로운 것은 지금도 시장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적 거래 행위가 바로 이 법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의 차별적 선택행위가 모두에게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역설적이게도 성장과 발전을 유인해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법에 비춰보면 사회주의란 반대로 예컨대 세 명의 종에게 그 노력과 성과에 관계없이 모두 각각 5달란트씩 동등하게 나눠 주는 것이 정의롭다는 이념에 기초하고 있다. 만일 이런 규칙이 시행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모두가 돈을 땅에 파묻어놓고 손꼽아 불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만일 국가사회가 이런 사회주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시장의 차별화기능을 무력화시키는 나눠 먹기 식 평등주의적 규제나 정책을 시행하면 어떻게 될까? 국민들은 성장의 유인을 잃고 도덕적 해이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경제의 저성장과 하향평준화를 통한 양극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사회주의는 망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의 한국이나 세계의 경제난국도 바로 그 동안 사회민주주의나 수정자본주의, 혹은 경제민주화라는 유사 사회주의 이념이 보편화되면서 인간의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무력화시킨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저성장과 양극화의 근본원인이 바로 하느님의 율법, 즉 시장의 차별화기능에 반하는 평등주의적 경제정책운영의 결과임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의 개발연대 초고속 동반성장은 주류경제학이 아직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세계사의 불가사이중의 하나다. 그런데 당시 새마을운동을 포함해서 많은 정책들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시장의 율법을 그대로 실천하였다. 게을렀던 종의 1달란트 마저 박탈했던 법처럼 새마을운동의 성과에 따른 차별적 지원방식이 모두를 성공으로 이끎으로써, 하나님의 법이 바로 “버린다 함으로써 역으로 모두를 일으켜 세우는” 발전의 원동력임을 증명하였다. 오늘날의 한국은 물론 세계경제문제의 해법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시장의 차별화 법을 실천하는 데 있음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참고로 필자는 기독교인이 아님을 밝힌다.)
2019-04-22 10:00:20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정부는 하는 일마다 안 되니까 이제는 반대편 사람들을 친일파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즉 친일파라는 허수아비를 만들고 계속 때려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승만, 박정희 등 위대한 사람들을 다 친일파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진실 앞에 겸허히 서야 합니다.
다음은 귀한 글이라 소개합니다.
이들에게 이승만의 진짜 '죄'는 무엇일까
조선일보양상훈 주필
가장 反日 이승만… 美에 맞서 국익 지킨 그를 '친일' '미국 괴뢰'라 매도 日 패망 후 소련 공산주의와 싸워 대한민국 건국한 것이 이승만의 진짜 '죄'일 것
공영방송에서 이승만을 '친일파, 미국의 괴뢰'라면서 '무덤에서 파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더니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을 기념해 선정한 독립운동 인물에도 이승만이 빠졌다. 이승만은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다. 이승만만 빠진 인물화들이 걸려 있는 정부청사를 보면서 이 나라가 사실을 뻔뻔하게 왜곡하는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현실을 절감한다.
이승만에 대해 알게 되면서 필자는 그가 너무 지나치게 반일(反日)적이라고 생각했다. 거의 피해망상 수준이었다. 일본 군국주의만이 아니라 일본인들의 심성 자체를 증오했다.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른 민족성으로 언제든 우리에게 칼을 들이댈 것이라고 경고하고 또 경고했다. 일본을 저주하고 망하기를 바라지 않은 날이 없었고 어떻게든 미국이 일본을 공격해 파괴하기를 기원했다. 이승만은 일본이 도발해 미국과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론적 근거에 앞서 미·일 전쟁이 반드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 신념으로 쓴 책이 '일본의 내막(JAPAN INSIDE OUT)'이다. 이 책에서 이승만은 머지않아 일본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몇 달 뒤 실제로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했다. 그 책에서도 이승만은 일본인의 민족성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만은 하야 후 하와이에서 죽음을 맞았다. 병약해져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도 갑자기 "일인(日人)들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에게 반일은 본능이었다. 이 정권이 얼마나 반일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승만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것이다.
이승만이 내각에 친일 인사를 많이 기용했다고 '친일'이라고 한다. 이 정권 사람들이 인정하는 친일파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승만 정부 내 일제 관료 출신은 32%인데, 이 대통령 하야 후 수립된 장면 4·19 혁명정부 내각의 60%가 부일 협력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4·19 혁명정부는 아예 일본 하위 기관인가. 모두가 헛된 논쟁일 뿐이다. 2016년 독일 언론 조사에 의하면 2차 대전 패망 후 서독 법무부 간부의 53%가 히틀러 나치당 당원이었다. 많은 국·실에서 간부의 70% 이상이 나치당원이었다. 악명 높은 나치스돌격대(SA) 출신도 20%에 달했다. 한 나라에 해방과 패망은 과거와의 급작스러운 단절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세상은 돌아가야 하고 사람은 살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를 잇는 '현실'은 일정 기간 불가피하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로 가느냐이다. 한국과 서독은 모두 미래로 갔다. 미래로 간 나라는 과거를 가장 확실하게 청산하고 극복한 것이다.
이승만은 미국의 힘과 시스템을 부러워하고 존경했지만 미국에서 너무나 많은 좌절과 쓰라림을 겪었다. 미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받기 위해 피눈물 나게 노력했으나 미국인들은 철저하게 무시했다. 미국 사람들은 일본인을 좋아하고 신뢰했다. 김구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현실적 필요 때문에 거주 중인 국가의 국적을 취득했다. 이승만은 끝내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무국적 망명객으로 머물렀다. 온갖 불편을 감수했다. 그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미국이란 국가는 높이 평가했지만 미국 정치인들에 대해선 그렇지 않았다. 그는 '일본의 내막' 서문에서 '미국인들은 일본인들의 아첨을 좋아하며 뇌물에 속아 넘어간다'고 했다.
이승만은 2차 대전 후 미국이 한국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절대 낙관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미국 정부가 소련을 대일(對日)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소련군의 한반도 진군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1945년 샌프란시스코 유엔 창립 총회 때 이승만은 '미국이 얄타회담에서 한반도를 소련에 넘기기로 밀약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미 국무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그 후의 역사는 실제 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승만은 통일 없는 6·25 휴전을 거부하며 한·미 동맹 조약을 요구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정신착란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1953년 미군은 이 대통령을 감금하고 한국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작전계획까지 수립했다. 이런 그를 '미국의 괴뢰'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누구의 괴뢰인가.
이들은 이승만이 친일파나 미국 괴뢰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이승만을 이토록 싫어하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이승만의 적은 일본이었다. 일본 패망 후 이승만의 적은 소련과 공산주의였다. 소련 사람들은 유엔 창립 총회장에 온 이승만 등 한국 대표단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김일성 정권 수립과 한반도 석권을 계획하고 있던 그들에게 이승만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한국 내 지식층에 압도적이던 좌익 인사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소련은 결국 6·25 남침까지 승인했다. '반(反)이승만'의 뿌리는 여기에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친일' 등은 엉터리로 씌운 모자일 뿐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7/2019041704187.html
2019-04-19 18:51:54 | 관리자
안녕하세요?
블랙홀을 보게 되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흥분합니다.
조갑제 선생님은 이공학도는 아닌 것 같은데 지식이 풍부해서 저는 존경합니다. 물론 의견이 다른 것도 있습니다(5.18 등).
그러나 고상한 지식인인 것은 확실합니다.
조갑제 선생님의 블랙홀과 아인슈타인 기사는 짧지만 우리의 상식을 위해 필요한 것 같이 여기에 올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참조하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블랙홀의 필연성을 예언한 아인슈타인, 정작 그 자신은 믿으려 하지 않았다!
블랙홀의 존재가 이틀 전 처음으로 사진에 찍혔다. 블랙홀의 존재를 예언한 이는 아인슈타인이다. 그의 상대성 이론은 중력에 의하여 시간과 공간이 변형된다는 원리를 제시하였는데 이 공식을 우주에 적용하면 블랙홀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의 공식으론 우주가 팽창해야 하는데 이것도 그는 믿지 않았다. 다른 학자들의 연구로 우주는 팽창하고 블랙홀은 실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아인슈타인 공식의 위대성이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확인 된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名言도 많이 남겼다.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용기를 내어 知性을 발휘하여도 평범한 정신을 가진 이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을 위하여 사는 것만이 가치 있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이 최고의 知慧와 아름다움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것, 부족한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확실히 知覺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종교심의 핵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매우 신앙이 깊은 사람이다.
*대부분의 교사는 학생들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내기 위하여 질문을 한다. 이것은 시간 낭비이다. 정말 좋은 질문의 기술은, 학생이 무엇을 아는가, 또 무엇을 아는 것이 가능한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전문 기능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사람들은 그것을 통하여 쓸모 있는 기계처럼 되는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調和 있는 人格을 얻을 수는 없다. 아름다운 것과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에 대한 뛰어난 감수성을 함양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문기능을 갖고 있는 것뿐으로서, 잘 훈련된 개처럼 될 수밖에 없다.
*나는 평화주의자일 뿐 아니라 전투적 평화주의자이기도 하므로 평화를 위해서 기꺼이 싸울 것이다.
*질문하기를 중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호기심은 그 자체로서 존재 이유가 있다. 영원성과 생명, 그리고 경이로운 현실의 구조가 지닌 미스터리를 명상할 때마다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이 미스터리의 작은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聖스러운 호기심을 절대로 잃지 말라.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경험은 신비함이다. 이것은 모든 진정한 예술과 과학의 원천이다.
*우리들 과학자는 人類를 모두 죽일 수 있는 방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고 말았다. 따라서 잔학한 목적을 위하여 이 무기가 사용되는 것을 全力을 다하여 막는 것은 우리에게 부과된 절대적 의무이다.
*사람들의 偏見과 다른 의견을 냉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少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의견을 가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나는 내가 유대인 중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지만 유대인이 神으로부터 선택된 민족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과학과 예술은 美的으로나 형식적으로도 융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超一流의 과학자는 항상 예술가이기도 하다. *깊게 파고들수록 알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항상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의 말들은 아름답다. 그는 아름다움을 하나님의 속성으로 여겼다. "우주는 너무나 아름답고 원리는 심플하다. 그러니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神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면서 절대적 존재를 믿었던 이다.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이고, 과학 없는 종교는 盲目(맹목)이다"는 말도 남겼다. 그는 과학 만능주의를 이렇게 비꼬았다.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것을 重力 탓으로 돌릴 순 없다. 첫 사랑과 같은 중요한 생물학적 현상을, 세상에, 어떻게 화학이나 물리학으로 설명할 것인가? 당신의 손을 1분 동안 난로에 갖다 대 보라, 한 시간처럼 느껴질 것이다. 특별한 여자와 한 시간을 함께 해보라, 1분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것이 상대성이다."
(Gravitation cannot be held responsible for people falling in love. How on earth can you explain in terms of chemistry and physics so important a biological phenomenon as first love? Put your hand on a stove for a minute and it seems like an hour. Sit with that special girl for an hour and it seems like a minute. That"s relativity.) ,,,,,,,,,,,,,,,,,,,,,,,,,,,,,,,,,,,,,,,,,,,,,,,,,,,,,,,,,,,,,, 상대성 이론 발표 100주년에 붙여(2015년 12월 기사)
1차세계대전이 주전장인 프랑스 동부에서 지긋지긋한 진지전으로 치러지고 있던 1915년 12월 2일 아인슈타인은 베를린에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였다. 그해 11월 프러시아 학술원에서 한 네 차례의 강연을 정리한 것이다. 이번 週는 重力이 時空間을 변형시킨다는, 우주를 탐구하는 인간의 시각을 바꾼 위대한 발견 100주년이 되는 기간이었다. 아인슈타인은 그 7년 뒤 노벨상을 받았다.
정치인들이 노벨 평화상에 미치면 國益을 팔아 평화(물론 가짜)를 산다. 천재는 받지도 않은 노벨상을 저당 잡혀 위자료를 만든다. 아인슈타인의 경우이다.
1918년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첫째 부인과 이혼을 하게 되었다. 부인은 수학에 능통하여 아인슈타인이 1905년 특수상대성 이론을 발표할 때 도와주었다. 이혼에 즈음한 위자료가 부족하였던 아인슈타인은 파격적 제안을 하였다.
"언젠가는 나의 연구 성과가 인정되어 노벨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받는 상금을 다 주겠다. 그러니 이혼장에 도장을 찍어다오."
첫째 부인은 며칠 생각하더니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아인슈타인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은 그 4년 뒤인 1922년이었다. 상금은 당시의 달러로 환산, 3만2250 달러였다. 약속대로 이 돈을 이혼한 부인에게 다 주었다. 부인은 건물을 몇 채 샀다.
자신이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한 사람이나, 그 말을 믿고 가다려준 사람이나 다 대단하다. 아인슈타인이 발명한 공식 중 유명한 것은 E=MC²이다. E는 에너지, M은 질량, C는 빛의 속도이다. 원자폭탄을 만든 원리이다.
1939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한 달 전 미국 프린스턴 대학 교수 엘버트 아인슈타인을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헝가리 출신 물리학자 레오 스질라드였다. 아인슈타인처럼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온 유대인 과학자였다. 그는 나중에 이탈리아 출신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부인이 유대인으로서 무솔리니의 탄압을 받자 미국으로 피신)와 함께 흑연을 減速材(감속재)로 이용, 최초의 연쇄반응을 성공시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만든 사람이다.
스질라드는 친구인 아인슈타인에게, 나치 독일의 과학자들이 핵분열에 성공하였으며 연쇄반응 실험에 몰두하는 것 같다면서 가공할 新武器(신무기)를 만들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발견한 질량-에너지 等式(등식)인 E =MC² 가 핵폭탄 개발의 원리가 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친구의 설명을 듣고는 곧 깨달았다. 핵분열과 연쇄반응이 핵폭탄 제조로 연결된다는 것을. 스질라드는 미국도 대응책을 세워야 하니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올리자고 했다. 초안은 스질라드가 쓰고, 아인슈탄인은 교정을 보고 서명하였다. 이 편지는 아인슈타인-스질라드 편지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어떻게 편지를 전달하느냐였다. 스질라드는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 국민적 영웅이 된 찰스 린드버그의 도움을 받으려 하였으나, 그가 고립주의자이고, 親나치 인물임을 알고는 포기하였다. 이 편지는 결국 알렉산더 삭스라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친구를 통하여 전달되었다.
맨해턴 계획
1939년 10월, 독일의 폴란드 침공 직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명의의 편지를 받은 루즈벨트는 군사문제 고문인 와트슨에게 이를 건네면서 "행동이 필요해"라고 했다. 과학자들로 急造(급조)된 위원회는 대통령에게 대응책을 건의, 육군이 관할하는 핵폭탄 개발을 위한 "맨해턴 계획"이 시작되었다. 뉴멕시코주 로스알라모스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전개된 맨해턴 계획엔 한때 13만 명이 종사하였고, 20억 달러(요사이 가치로는 230억 달러)가 들어갔다. 90%가 原子爐(원자로) 등 시설을 짓는 데, 10%가 폭탄 제조, 설계 등에 쓰였다.
아인슈타인은 당초의 핵개발 계획이 느리게 진전되자 1940년 3월 다시 루즈벨트에게 편지를 썼다. "베를린에선 우라늄 프로젝트가 급진전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였다. 대통령은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아인슈타인도 참여시키도록 지시하였으나 그는 감기에 걸렸다면서 자리를 피했다. 1945년 3월이 되자 종말이 가까워진 독일이 핵폭탄을 개발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미국의 핵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한 스질라드는 원자폭탄의 파괴력을 알고 있었으므로 사용을 중단시키려고 했다. 그는 다시 아인슈타인을 찾아가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달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스질라드 등 과학자들을 만나 줄 것을 건의하는 편지를 보냈으나 대통령은 전달된 편지를 읽지 않았다. 루즈벨트가 4월12일에 죽은 뒤 이 편지가 집무실에서 발견되어 트루먼 후임 대통령에게 전해졌다. 그는 편지를 번스 국무장관에게 주었고 번스는 스질라드를 만났으나 건의를 묵살했다.
原爆 사용 반대 건의
스질라드는 독일이 망한 후 핵폭탄이 일본에 투하될 것임이 확실해지자 맨해턴 계획에 참여한 70명의 과학자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1945년 7월17일에 트루먼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냈다.
이 탄원서에서 스질라드는 "우리가 개발한 원자폭탄은 첫 단계에 불과하고 앞으로 이를 발전시킬 경우 거의 무한한 파괴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사용하기 전에 먼저 일본에 최후통첩을 할 것을 건의하였다. 즉 미국이 일본에 요구하는 조건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뒤 일본이 이를 거부하면 그 이후 신중하게 판단, 사용을 검토해달라고 하였다.
이 탄원서는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원자폭탄을 쓰지 않고 재래식 무기만 가지고 일본에 상륙전을 펼 경우 미군 피해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미국 정책 결정자들은, 전쟁이 끝난 뒤 원자폭탄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를 사용하지 않아 엄청난 人命 피해가 났다는 비난을 정치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다. 맨해턴 계획을 지휘하던 글로브 장군은 스질라드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서명자 거의 전원을 해고하였다.
아인슈타인은 죽기 전에 핵폭탄 제조 요청 편지를 쓴 걸 후회하면서도 독일의 핵개발 정보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다. 아인슈타인 자신은 맨해턴 계획에 참여하지 못하였다. FBI가, 그의 평화주의적 성향 때문에 보안에 위험을 주는 인물이란 판정을 하였던 것이다.
출처: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82575&C_CC=BB
2019-04-12 12:18:47 | 관리자
이상한 대한민국, 우리만 모르는
2019년 10월의 어느 날, 광고회사에 다니는 김진실씨는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1년 전 프랑스 배낭여행에서 만났던 영국인 친구 윌리엄이 한국에 오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나라도, 성(性)도 달랐지만 둘은 죽이 너무 잘 맞았다. 게스트하우스 주방에서 우연히 만나 컵라면을 먹으며 시작된 둘의 대화는 밤새도록 이어졌고 다음 날부터는 마치 십년지기처럼 파리 시내를 쏘다니며 수다를 떨었던 기억이다. 귀국 후에도 가끔 이메일을 주고받기는 했지만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던 터라 재회의 기쁨은 남달랐다. 황혼이 깔린 인사동에서 만난 두 사람은 파전에 막걸리를 곁들이며 밀린 수다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다음은 요약한 둘의 대화.
윌리엄 : 한국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네. 도시가 마치 잘 그린 풍경화를 보는 것 같아.
김진실 : 하하, 원래 남의 것이 좋아보는 법이랍니다.
윌리엄 : 좀 전에 광화문을 구경하다 왔는데 거긴 어떤 곳이야?
김진실 : 경복궁이라는 궁궐의 정문이야. 옛날 왕이 살던 궁궐이지.
윌리엄 : 아, 그렇구나. 광화문 앞에서 동상을 두 개 봤는데 그 사람들은 누구?
김진실 : 의자에 앉아 책 들고 있는 사람은 세종대왕이고 칼을 차고 있는 서 있는 사람은 이순신 장군. 영국으로 치면 넬슨 제독 같은 인물이지.
윌리엄 : 어째 포스가 남다르다 했네. 그럼 세종대왕이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인가?
김진실 : 아니, 세종대왕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그 전 봉건 왕조인 조선의 왕이야.
윌리엄 : 그럼 진실이가 예전에 말했던 헬조선의 왕?
김진실 :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아 그게...헬조선은 그 조선이 아니라...대한민국을 말하는 건데...
윌리엄 : (놀라며) 여기가 헬조선이라고?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김진실 : (더듬더듬) 아, 그게 다 잘 사는 게 아니라...힘들고 못사는 사람들도 많거든.
윌리엄 : 모든 사람이 다 잘 사는 그런 나라가 세상에 있나? 그건 그냥 이상향일 뿐이잖아.
김진실 : 뭐 그렇기는 하지만...
윌리엄 : 그럼 대한민국을 건국한 사람 동상은 어디 있어?
김진실 : (또 말문이) 없어. 그게..저...독재를 하다가 쫓겨났거든. 우리 민족이 원래 민주주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하하하.
윌리엄 : (갸우뚱) 독재를 했든 뭘 했든 나라를 세운 건국의 아버지인데 내가 보기엔 좀 이상하네. 그럼 이순신 장군도 조선이라는 나라의 장군이야?
김진실 : (환해지며) 응, 우리나라를 일본의 침략에서 구한 인물이지.
윌리엄 : 둘 다 조선시대 사람들? 그럼 광화문 광장에 대한민국과 관련된 인물은 없어?
김진실 : ...뭐 그런 셈이지.
윌리엄 : 이렇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든 사람들의 동상이 없다고?
김진실 : (갑자기 술이 마구 당긴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런 얘기 하지 말고 우리 건배~.
윌리엄 : 하하, 그러지 뭐 (잔 들다 말고 갑자기 생각난 듯) 그런데 광화문 광장에서 내가 목조건물을 하나 봤거든. 뭐래더라? 무슨 기억 공간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김진실 : 아, 그건 기억, 안전 전시 공간이라고, 사람들을 추모하는 장소야.
윌리엄 : 오우, 멋지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리는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지.
김진실 : (아, 대화가 자꾸 왜 이렇게 가냐) 그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건 아니고...
윌리엄 : ...?
김진실 : 세월호라고,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윌리엄 : 선박 사고로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라고?
김진실 : 그렇지....뭐...
윌리엄 : (또 갸우뚱)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광화문 광장은 대한민국의 얼굴 같은 곳이잖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찾는 상징적인 장소인데 그런 조형물이 있다는 건 좀 납득이...
김진실 : (드디어 할 말이 생겼다) 희생자들이 억울하게 죽었거든. 대통령이 안 구하는 바람에.
윌리엄 : 쯧쯧, 그랬구나. 그럼 대통령이 잠수부 출신이야?
김진실 : (살짝 미칠 것 같다) 아, 그건 아니고...
윌리엄 :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쉽지 않다) 그 대통령은 어떻게 됐어?
김진실 : 감옥에 있어. 기업인들에게 뇌물을 받았거든.
윌리엄 :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정치인들이 뇌물을 받는 건 절대 용서 못하지. 그런데 뇌물은 얼마나 받았어?
김진실 :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없다) 음, 그게..얼마더라....몰라, 하여간 받았대.
윌리엄 : (진땀을 흘리는 진실을 보니 슬슬 미안해진다) 내가 괜한 걸 물었나보네. 우리 딴 얘기하자.
김진실 : (아이고 살았다) 그래, 자, 건배~.
그날 저녁 김진실씨는 수없이 건배를 외친 끝에 장렬하게 전사했다. 의식불명 전 김진실씨가 윌리엄에게 들은 마지막 말은 ‘대한민국은 참 이상하지만 매력 있는 나라’였다. 며칠이 지나자 ‘매력 있는 나라’라는 말은 희미해지고 ‘이상한’이라는 형용사만 머릿속에서 뱅뱅 돌았다.
* 이 글은 가까운 미래 어떤 날을 가상으로 써 본 것이다.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이 철거되고 추모시설이 조성된다. 이 시설은 목조건물 형태로 내부에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전시물이 놓인다고 한다. 서울시는 내년 초부터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추모시설을 임시로 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유족들은 상설화를 주장하고 있다. 글쎄다. 아무리 임시라지만 설치했던 시설을 들어내는 것이 과연 쉬울까. 어쩌면 우리는 참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알지만 우리만 모르는, 앨리스도 없는 그런 이상한 나라에서.
남정욱 객원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공동대표)
출처: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40
2019-04-12 11:32:10 | 관리자
마지막 말씀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미국 LA에서도 얼마나 현 상황이 안타까웠으면 이렇게 애절한 심정을 보여주시는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맞습니다. 이 자유대한민국이라는 배가 기우는 줄도 모르고 희희낙락하는 사람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친중반미를 외치는 일부 국민들을 보면서 같은 마음으로 개탄스러움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주한미군철수는 결단코 온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막아야합니다. 하노이회담이 트럼프대통령에 의해 무산 되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종전선언과 함께 고려연방제, 주한미군철수의 순서는 저들의 각본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제사회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모두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2019-04-11 18:54:51 | 이명석
미국 LA 교민이 보내온 가슴 아픈 글
과거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 시절, 박정희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필리핀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무시하여 영빈관 숙소조차 안내어 주어 가면서 나의 영원한 조국인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조차 만나 주지 않은 채, 격을 낮춰 필리핀 총리가 대신 만나게 했던 적이 있다.
우리보다 훨씬 잘 살았던 나라, 6.25 동란(動亂) 중에 우리에게 육군을 파병해 주고, 6.25 동란 후에는 우리에게 경제 원조까지 해 주었던 우리가 선망했던 필리핀이라는 나라
그런 나라가 반미 좌파정권이 완전히 장악한 이후 오늘날 과연 어떤 나라로 변신되어 가고 있는지,
내 조국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는 부디 똑똑히 두 눈을 부릅뜨면서 잘 살펴보기 바란다.
1980년대 중반 필리핀의 마르코스가 미국으로 망명해서 귀국하는 정적 아키노 상원의원을 마닐라 공항에서 암살하였고 이에 분노한 좌파 국민들의 엄청난 시위로 인해, 마침내 마르코스가 권좌에서 쫓겨났다.
그 사건을 피플 파워로 미화하여 한국의 DJ가 1987년 대선에서 이를 이용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때 필리핀 시위 군중이 들었던 노랑리본과 입었던 노랑셔츠의 색깔을 DJ가 평화민주당 기본 색깔로 썼고, 바로 노무현을 거쳐, 오늘날 세월호 리본으로까지 계속적으로 연계되었다.
마르코스가 축출되고, 아키노의 부인인 코라손 아키노가 대통령이 되면서 ... 필리핀도 민주화를 내세워 건방을 떨기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가 "양키 고우 홈"이었다.
(얼마 전 우리나라 광주 시내에 "미군놈들 물러가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영상매체를 통해 이곳 미국에서 시청해 보면서 과거 필리핀을 보는 것 같아 그만 소름이 끼쳐 미쳐서 경악을 금할 수가 없었음.)
한편 아이러니한 것은 아키노 대통령 역시 대 사탕수수밭의 지주로서 필리핀의 대부호라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말해, 오늘날 한국의 "강남 좌파" - (강남에 살고 있는 부유한 좌파 판검사와
국회의원, 정치인들) - 인 것이다.
필리핀의 반미정책에 식상한 미국이 1992년 거주 인원만 무려 수백만 명에 이르는 해군기지와 클라크 공군기지를 단번에 철수하면서 필리핀에서 빠져 나갔다.
미국이 전략상 절대로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그동안 큰 소리를 치면서 속으로 "설마"해 왔던 좌파들은 정말로 미군이 빠져 나가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어 허탈감과 무력함에 빠져 들었으며, 곧바로 이에 대한 효과가 초래되었다.
미군이 철수하자 마자, 필리핀의 바로 코앞에 있는 스카보로섬을 중공이 무력으로 강탈해 갔다.
필리핀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여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공이 오히려 그 섬에다 아예 군사 활주로까지 만들어 현재 남중국해 군사 요충지로 사용 중이다. 이것은 '국제관계는 힘의 논리일 수밖에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보여 준다.
이를 직시하지 못하는 나라나 민족은 결국에는 쇠퇴와 멸망의 길로 퇴출되어 나갈 수밖에 없다는 현실 인식이 무엇보다도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게다가 미군 철수와 함께 필리핀에 들어와 있던 외자(外資)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서 필리핀 경제는 하루아침에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등 멋모르고 건방을 떤 대가를 톡톡히 치렀고, 지금도 7백만 명이나 되는 필리핀 여성이 외국에 나가 가정부(옛날 식모) 등으로 돈을 벌고, 몸까지 팔아 가면서 번 돈으로 겨우 나라를 지탱해 나가고 있는 실정인데,
더 웃기는 것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외국에 가정부 등으로 나가는 여성들이 대부분 대졸 출신의 고학력 출신으로 좌파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드 가지고 장난치는 걸 보니,
한미동맹 파괴와 주한미군 철수가 목표인 것은 확실한 것 같고,
솔직히 아쉬울 것도 없는 미국도 이제 ...
대충 이제 맘을 정리하는 것 같다.
미군이 철수하면 경제적 추락은 차치하고,
당장 우리 조국의 안보가 작살날 것은 분명하다.
북한이 쳐 내려 올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나, 그건 그만 제쳐두더라도,
서해는 중공의 바다와 어장으로 변하고,
동해는 일본 바다가 되고,
독도에 일본 해군이 주둔하는 건,
그야말로 시간 문제라 할 수 있다.
중공은 지금도 서해를 인구와 땅덩어리 기준으로 3/4이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만약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백령도를 무력으로 '점령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주한미군이 없으면, 일본이 독도를 무력으로 빼앗으려 들어도 속수무책일 것이다.
일본과 한판 붙는다면 해상전이 될 텐데,
지금의 우리 해군 전력이면,
우리 해군은 일본에 반나절이면,
괴멸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 있다.
이런 일이 소설 같고, 영화에나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교만한 매국노로서 IT SHOULD BE COMING SOON! 이다.
나는 이곳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평안히 살면서도, 배가 기우는 줄도 모르고 희희낙락하는 선객들로 가득한, 나의 영원한 조국인 내 나라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내가 지금 우리 조국에 가서
간증이라도 하고픈 절박한 심정이다.
2019-04-11 18:03:1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우리 교회에서는 4월 7일(주일) 오후 4시에 이강호 선생님을 모시고 애국 강연회를 갖습니다.
이강호 선생님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뒤 현재는 미래한국 편집위원, 국가전략포럼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강호 선생님은 장신대 김철홍 교수님처럼 80년대 공산주의 좌익 학생 운동을 극렬히 하던 분인데 이제는 완전히 전향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분의 공산주의 좌익 체험 및 전향 증언을 통해 혼돈 속에 있는 이 나라의 많은 분들이 하나님과 진실의 편에 서기를 원합니다.
매우 귀중한 강연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2019년 4월호 원간 조선에 이분이 기고한 글입니다.
샬롬
패스터
그들의 민주주의와 우리들의 민주주의_이강호 한국국가전략포럼 연구위원
“빨갱이”가 일본말인가?
이건 정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뜬금없는 얘기였다. “빨갱이”라는 말이 친일잔재라는 것이었다. 문재인의 3.1절 경축사에서였는데, 그는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다,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했다. “빨갱이”라는 말은 다 알다시피 공산주의자 등의 좌익세력을 속되게 일컫는 용어다. 그런데 그 유래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일제에서 찾는다? 우선 일제 총독부관리가 누구를 애써 우리말로 “빨갱이”라고 불렀을지 생각해 보자. 일본인이라면 발음하기도 힘들었을 터이고, 그래도 굳이 그렇게 부르고자 했다면 아마 “빠루갱이”라고 해야 했을 텐데 그런 말은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만사 일제잔재 친일잔재 타령’에 젖어 있던 버릇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너무 막 던지는 얘기다. 그런 식으로 말과 용어에서 소위 일제잔재를 문제 삼고 싶다면 그런 말, 정말 많다. 조희연 교육감이 “유치원(幼稚園)이라는 용어는 일제잔재니 유아학교로 바꾸자”고 했는데… 맞기는 맞다, 유치원은 일본말이다. 허나 따지자면 교육감(敎育監)이라는 그의 직책도 그렇고 학교(學校)라는 말도 사실 일본식 한자어다. 학교라는 용어의 우리식 한자어를 찾자면 학당(學堂)이다. 배재학당, 이화학당 등등… 근대초엽의 우리의 교육기관들의 이름이다. 그래서 모든 학교를 학당이라고 바꾸어야 할까? 여론조사를 해보지는 않았으나 국민들이 그러자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국민(國民)’도 사실 일본말이다.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이야말로 일제잔재의 범벅 아닌가?
좋든 싫든 지금 한국인이 쓰고 있는 한자어 조어의 상당 정도는 일본에 의해 만들어진 말이다. 특히 근대 문물과 관련된 용어들은 모두 일본식 한자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유치원도 빨갱이도 다 일제잔재”라며 소동을 벌이는 이 사람들은 그런 사실은 전혀 모르는 듯하다. 그렇게 말과 용어에서의 일제잔재를 문제 삼으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도 욕하는 게 되는데 그들이 알고도 그럴 리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잘 모르겠지만 빨갱이라는 말은 일본말이 아니지만 그 빨갱이들이 만든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따지자면 나라이름부터가 일제잔재의 범벅이다. 그 국명의 민주주의(民主主義), 인민(人民), 공화국(共和國) 모두가 일본이 번역하여 만든 한자어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논법대로면 북한은 일제잔재 청산 차원에서 나라이름을 뜯어고쳐야 한다.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라는 기치에 민족적 공감을 아끼지 않는 이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는지 궁금하다. 그런데 “우리 민족끼리”의 민족(民族)도 일본이 만든 말인데 이건 또 어쩔 것인가?
소극(笑劇)이다. 일제시대 역사와 관련하여 벌이는 많은 소동들이 대개 그렇지만 말과 용어를 붙들고 벌이는 일제잔재 운운은 이렇듯 특히 더 우스꽝스러운 결론을 맞게 된다. 하지만 덕분에 드러나고 포착된 문제들을 짚어보는 건 의미 없는 일이 아니다.
‘民族’의 함정
우선 ‘민족’이라는 용어부터다. 독일어로는 ‘Volk’ 영어로는 ‘nation’에 해당하는 말을 민족(民族)이라고 번역했다. 한국인은 그 말에서 누구나 당연하게 종족주의적 함의를 느낀다. 하지만 적어도 nation은 종족(tribe) 종족적(ethnic) 의미보다는 국민(國民)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메이지 시대 근대 일본의 건설자들이 그렇게 번역을 한 데는 약간은 희망성 오역의 혐의가 있다. 일본인의 고유성을 강조하고 그렇게 하여 강한 통합을 이루고자 한 바람이 반영돼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런 종족주의적 함의가 어떤 위험을 갖는지는 ‘Volk’를 종족적으로 강조한 나치독일의 인종주의적 폭주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당시 일본도 그런 폭주의 길을 좇아 갔다.
그렇다면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 일제시대가 끝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반일친일 소동이 위세를 부린다. ‘반일’이 권력이 돼 있고 ‘친일’이라는 딱지는 그 어떤 것보다 강한 주홍글씨가 되곤 한다. 북한은 스스로를 ‘김일성민족’이라고 규정짓는다. 대한민국 국민은 김일성민족이 아니다. 그런데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 앞에선 그냥 허물 허물해진다. 이건 국민의 실종이다. 착오와 고의가 뒤엉켜 작동하면서 빚어지는 일이다. ‘민족’이라는 용어가 내포하게 된 관념의 틈새에 의도를 품은 정치적 작용이 파고들어 만들어낸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誤譯
민주주의라는 용어도 그런 문제를 갖고 있다. 이것은 더 분명하게 오역이다. 민주주의는 영어로는 ‘democracy’인데 이것은 그리스어 ‘democratia’에서 비롯된 말로 대중(大衆)을 뜻하는 ‘demos’와 정체(政體)를 뜻하는 ‘cracy’의 복합어다. 그래서 민주정(民主政)이나 민주정체(民主政體)로 번역해야 맞다. ‘cracy’는 이념이나 사상을 뜻하는 ‘ism’이 아니다. 그런데 이것을 주의(主義)로 번역하면서 ‘democracy’가 그 자체로 사상 이념으로 여겨질 수 있게 했다.
물론 ‘democracy’가 그렇게 받아들여진 점이 없었던 건 아니다. 마치 그 자체로 특별한 가치를 가진 것처럼 강조된 적이 있기는 했다. 프랑스혁명의 경우가 특히 그러했다. 자코뱅의 로베스피에르는 1794년 <정치도덕의 원리에 관한 보고서>에서 “오직 민주정 하에서만 국가는 국가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의 조국이 된다”고 언명하여 그 특별한 의의를 강조했다. ‘왕정과 귀족정’이라는 앙시앵레짐을 부정하며 등장한 프랑스혁명으로서는 당연한 결론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근대 민주정의 역사에서 프랑스에 못지않게 아니 사실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위상을 갖는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영국은 민주정이 곧바로 도입된 것이 아니라 왕에 대해 의회의 권한과 비중이 확대 강화돼 나가는 과정을 밟아가며 근대 의회민주주의 체제의 한 전형을 구축해갔다. 그리고 미국은 독립혁명을 통해 처음부터 왕이 없는 공화정체를 구축하면서도 동시에 민주정의 폭주가 초래할 수 있는 중우(衆愚)정치의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는 대의(代議) 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하여 또 다른 정치적 전형을 만들어갔다.
‘democracy’가 ‘主義’가 될 때…
그런데 영미의 경우와는 달리 민주정의 의의를 특별히 강조한 프랑스혁명은 다른 전개양상을 보였다. 로베스피에르가 민주정을 말하던 그 때는 바로 공포정치가 극으로 치닫던 시기(1793년 9월 5일~1794년 7월 27일)이기도 했다. 로베스피에르는 민주정의 이름으로 앙시앵레짐의 구세력뿐 아니라 혁명에 함께 했던 이들까지 수없이 단두대로 보냈다. 그리고 그러다 결국 자신도 1794년 7월 28일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고 말았다. 프랑스의 경우는 ‘democracy’가 그 자체로 정체(政體) 이상의 주의(主義)처럼 받아들여지고 작동하게 될 때 어떻게 되는지를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역사적 선행(先行) 사례였다.
프랑스혁명 이래 그것을 모범으로 삼거나 혹은 찬양하며 진행된 모든 혁명들이 예외 없이 그런 일탈을 보여주었다.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혁명의 시대》라 칭한 19세기 이래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극단의 시대》로 이르는 20세기까지의 모든 시대에 발생했던 혁명이 다 그러했다. 분식(粉飾)과 덧칠로 어느덧 신화화(神話化)된 프랑스혁명은 혁명에 대한 낭만적 환상을 조장했지만 그 모범을 따라간 실제의 혁명들은 덧칠 속에 숨겨진 프랑스적 혁명의 유혈과 공포정치를 반복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러시아혁명이었으며, 그를 뒤따라간 모든 좌익혁명이 다 그랬다. 그 혁명들은 하나같이 로베스피에르의 자코뱅적 민주의 깃발을 흔들어댔다.
한국현대사는 ‘민주 對 反민주’의 역사?
이렇듯 ‘democracy’는 그 자체로도 이미 그 같은 폭주의 깃발이 될 수 있는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처음부터 민주주의(民主主義)라는 이념과 가치의 용어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되면 내포된 속성은 최소한의 경계도 없이 더 증폭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그렇게 내세워지면서 건국 초부터 끊임없이 진통을 선사했으며, 지금도 그 요동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룩한 드문 나라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이른바 민주진영은 건국 이래 대한민국의 역사를 거의 전적으로 ‘민주’에 방점(傍點)을 두고 설명한다. 그들에 따르면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 對 반민주’ 투쟁의 역사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성취는 1987년 6월 항쟁으로 ‘마침내’ 이룩한 민주화다. 그들의 입장에선 산업화의 성취는 누가 했더라도 당연히 이루어질, 저절로 이루어진 것일 뿐이다. 그들에겐 오직 민주화야말로 독재 정권에 맞서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이룩한 가치 있는 성취다.
이른바 민주진영의 뿌리의 하나라는 한국민주당부터가 그랬다. 그들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게 처음부터 ‘민주’를 흔들어대며 정치적 공격을 가했다. 한민당은 건국 당초부터 내각제를 주창하고 이후 줄곧 그 입장을 견지했다. 대통령제가 독재이거나 내각제가 유일한 민주정일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이승만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짓고 내각제만이 유일한 민주정인 듯 내세우며 공격을 했다.
그러나 그들의 내각제 정치에 대한 이해가 조선왕조시대 양반 붕당(朋黨)정치적 발상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었을까? 이들이 4.19 이후 정권을 잡은 뒤 보인 정치행태는 그런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에 더해 더없이 무능하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그 정권은 여하튼 민주정권이라 강변하고 그 무능과 혼란을 종식시킨 박정희의 5.16은 그저 반민주적 정변이라 규정했다. 그리고 박정희 시대 내내 그들은 늘 그랬듯이 민주를 앞세우며 독재를 공격했다. 그들의 입장에선 박정희 시대는 그저 민주 대 반민주의 투쟁의 시대일 뿐이다. 그 시대에 이룩된 한강의 기적은 그들의 민주논리 앞에선 어쨌든 이루어질 수 있었던 자연적 발전일 뿐이다.
민주 깃발만으로 ‘한강의 기적’이 가능했을까?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직후의 상황은 ‘서울의 봄’이며 그 끝인 5.18 사태는 짓밟힌 민주항쟁이다. 그리고 전두환 시대는 아무리 괄목할 경제성장이 이루어졌어도 그 또한 저절로 이루어질 일이었으며 여하튼 또 한 번 되풀이 된 군사독재의 시대일 뿐이다. 그 기나긴 정치적 암흑의 시대가 1987년 6월의 민주쟁취로 마침내 끝내게 된 게 그들의 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 같은 논법은 그들의 주관적 믿음일 뿐이다. 산업화의 성취는 결코 저절로 이룩된 게 아니다. 그 성취는 당연히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이루어진 게 아니라 도저히 이루어질 전망이 보이지 않는 일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때 그 시절, 이 같은 성취가 가능하다고 본 사람들은 나라 밖에도 없었지만 나라 안에도 없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다. 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끊임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거듭하며 수시로 전진의 발목을 잡았다. 그런 자들이 흔들어대는 민주의 깃발만으로 ‘한강의 기적’이 과연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인가?
그런 점에서 그들은 결코 동의하지 않겠지만 한강의 기적이 이루어지던 그 시절의 정치는 결코 본질적으로는 反민주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분식의 위선에 현혹된 환상이 초래할 위험을 방지하는 고삐였을 뿐이다.
좌익의 民主論
민주(民主)는 주의(主義)가 아니라 정체(政體)다. 즉 그 자체로 절대가치를 갖는 게 아니라 하나의 형식, 즉 이념과 가치를 담는 그릇이다. 물론 그릇 자체도 그 나름의 가치를 갖기는 한다. 하지만 정치적 형식으로서의 그릇은 거기에 무엇이 담기느냐에 따라 운명 자체가 달라진다. 이 점을 잊으면 민주라는 그릇은 자칫 毒杯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전형적인 경우가 좌익이념이 구사하는 민주론이다. 공산주의를 비롯한 모든 좌익이념들은 하나같이 먼저 스스로를 진짜 민주주의라 내세운다. 그 목적은 자유에 대한 공격이다.
자유는 곧 소유권이다.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의 소산에 대한 침해를 받지 않는 온전한 소유가 곧 자유다. 소유권은 경제적으로는 재산권이며 재산권의 보장이 자유의 보장의 핵심이다. 때문에 자유를 보장하는 정치체제는 경제적으로는 자유시장경제체제가 된다.
공산주의는 이를 공격하기 위해 진정한 민주주의 운운의 논법을 구사하며 이러저러한 민주주의를 내세우곤 한다.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 소비에트 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신민주주의 따위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것도 있다. 해방공간 당시의 남북한 좌익들이 그런 표현을 동원했다. 좌익들에 대한 지지가 꽤 있었다곤 하지만 사실 공산주의의 적색 이미지는 이미 “빨갱이”라는 말로 경원시의 대상이 돼 있었다. 그래서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말을 썼다. 그런데 그 어떤 수식을 붙이든 본질은 간단했다. ‘자유의 삭제’였다. 자유 없는 그런 민주가 결국 무엇을 뜻하는지 긴 설명이 필요치 않다.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사례로 충분하다. 시진핑이 사실상의 황제로 등극한 중공은 신민주주의를 내세웠으며, 김가 일족 삼대 지배체제의 북한도 국호에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자유의 반대편에 선 그들의 민주주의란 결국 그처럼 압제체제를 포장하는 기만적 장식물로 전락할 뿐이다. 자유와 이별 당한 민주는 자신도 파괴하면서 反민주가 돼 버리고 만다. 그래서 자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민주를 지키기 위해서도 민주주의는 반드시 자유민주주의이어야 한다.
민주와 자유
자유는 민주라는 집(형식, 政體)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민주라는 집도 반드시 자유를 주인으로 해야 한다. 자유가 떠나 빈집이 돼 버린 민주는 더 이상 살만한 집으로 남아있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인이 떠난 집에는 원치 않는 불청객이 들게 되니, 가장 흔히 찾아드는 것은 사기꾼과 도적들이다. ‘민중(民衆)’을 앞세우며 그럴듯한 말, 달콤한 말을 떠들어대며 세상을 속이고 훔치려는 ‘빨간’ 무리이다. 그들은 인간의 얼굴을 했지만 사실은 악령(惡靈)이다. 자유가 떠나버린 민주라는 집은 그렇게 사기꾼과 도적의 소굴이 되었다가 결국에는 악귀들만 남는 흉가가 된다.
민주는 자유의 보금자리다. 그러나 개인의 삶이 그렇듯 자유민주체제의 국가라 해도 처음부터 좋은 집을 바랄 수는 없다. 지하 단칸방이나 옥탑방에서 시작했지만 땀 흘려 노력해 점차 부를 쌓아 좀 더 좋은 집을 갖는 것처럼 자유체제의 보금자리 민주도 그렇게 성장하는 가운데 점차 나아지는 것이 이치다.
이승만ㆍ박정희 시대의 한국의 민주정치는 분명 선진국의 그리고 오늘의 한국인들이 당연시 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시대에도 대한민국이 건국 때 선택한 자유민주체제의 기본 원칙은 지켜졌다. 물론 당시의 민주정치의 구현 수준은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이들을 만족시킬 만큼은 되지못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정치를 아무리 나쁘게 말한다 해도 소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따위가 달고 있는 ‘민주’라는 간판의 기만성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아무리 그 시대의 위정자들을 독재자라 질타한다 해도 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등에 비할 바는 못 된다.
1948년 8월 15일은 ‘자유의 생일’
오늘날 한국인들은 ‘자유’를 당연시 한다. 온갖 난장(亂場)의 자유를 누리면서도 정작 ‘자유의 삭제’에는 아무런 긴장을 갖지 않을 만큼 당연시 한다. 그러나 이 ‘당연한’ 자유를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유는 한반도의 휴전선 이남에만 존재한다. 그런데 이 절반만의 자유도 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지금 남쪽 5000만 명이 누리는 자유에는 분명한 생일이 있다. 1948년 8월 15일이다.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그날이 있었기 때문이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건국과 함께 한반도에 자유가 강림(降臨)했다. 자유를 이념으로 한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한반도 역사상 최초로 구체적 제도와 체제로서의 자유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의 생일은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자유의 탄생일이다.
다른 모든 나라의 자유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우도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해방에서 대한민국 건국까지의 3년, 격렬한 정치적 진통이 이어졌다. 해방의 감격에 뒤이은 소박한 민족주의적 열망이 팽배했던 때였다. 어떻든 남북 단일의 하나의 정부를 세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당연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선택의 문제가 있었다. 우리 민족이 앞으로 어떤 이념과 체제로 살아갈 것인가의 선택이었다.
그것은 아무래도 좋은, 편한 대로 택하거나 사이좋게 조화시킬 수 있는 그런 선택이 아니었다. 운명을 건 선택이요 양립 불가능한 생사의 선택이었다. 이후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했다. 북한은 결국 현존하는 지옥도가 되었지만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번영의 길로 나아갔다. 북한은 ‘공산’을 택했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를 택한 결과였다.
“반공 민주 정신”은 反민주가 아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문재인 정권의 사람들은 민주를 자신을 과시하는 신성의 깃발로 앞세우면서도 자유는 헌신짝 다루듯 한다. 아니 아예 자유민주에서 자유를 삭제하는데 혈안이다. 자유를 덜어낸 민주에 무엇을 담으려는 것인가? ‘붉은 독(毒)’을 담으려는 것인가?
형식에는 집착하면서도 붉은 독을 막는 것 즉 반공은 잊은 민주는 결국 자신도 그 독에 의해 부식되고 파괴당하게 된다. 1968년 선포된 국민교육헌장은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라고 갈파(喝破)했다. 국민교육헌장은 뒷전으로 밀려나 버린 지 오래고 반공도 어느덧 꼴통의 유물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동서세계 모든 나라의 현대사는 “반공 민주 정신”이 없는 민주주의는 결국에는 민주주의일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국의 자유민주체제는 더없이 취약하고 허약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반공 민주 정신”을 굳건히 했기에 지켜지고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그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오늘에 이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가 다시 능멸당하고 훼손되는 장면을 목도하고 있다. “김일성 만세도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 자가 설치더니,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이 등장하고,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라는 현수막을 앞세운 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활개 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걸 이대로 내버려두어도 되는가?
2019-04-04 19:28:2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마태복음 강해, 성경의 주요 예언 강해를 하면서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왕국을 주러 오셨지만 그들이 이것을 거부하여 결국 왕국의 실현이 재림 때로 연기되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만일 유대인들이 왕국을 받아들였다면 어떻게 되었겠느냐?”고 묻는 분들이 더러 있어 글을 적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한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1. 하나님이 마귀를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2. 하나님이 선악과를 만들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3. 사람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등....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사람의 자유의지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또한 교회와 왕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런 것은 이미 100년 전에 클라렌스 라킨이 저 유명한 책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Rightly dividing the word>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우리 출판사가 이미 오래 전에 <성경바로보기>로 출간한 바 있습니다.
<성경 바로 보기>는 무료 PDF 책으로 볼 수 있으니 다운 받아서 4장 교회와 왕국, 그리고 22장 선택과 자유 의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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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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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바로 보기 목차
제1장 성경을 바로 보자 17제2장 시대와 경륜 27제3장 유대인과 이방인 42제4장 교회와 왕국 54제5장 네 복음 67제6장 초림과 재림 70제7장 영의 세계 84제8장 사탄 94제9장 사탄의 삼위일체 100제10장 두 신비 104제11장 그리스도의 부활 119제12장 성경의 부활 125제13장 성경의 심판 132제14장 두 아담 144제15장 속죄와 구속 157제16장 죄와 구원 164제17장 율법과 은혜 172제18장 믿음과 행위 178제19장 두 본성 183제20장 그리스도인의 위치와 상태 191제21장 새로 태어나는 것과 침례 196제22장 선택과 자유 의지 205제23장 그리스도와 신자의 내주 관계 211제24장 그리스도의 세 사역 220제25장 유월절 어린양 그리스도 230제26장 천국과 지옥 240제27장 유대교와 기독교 255제28장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들 267
2019-03-26 17:04:35 | 관리자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고 말했다가 문측에서 소송을 걸어서 재판까지 하신 분이시죠.
판결은 무죄로 나왔습니다.
고 영주 변호사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주사파와 종북주의자들의 실체를
잘 알고 계신 분으로 귀한 강연이 될거 같습니다.
2019-03-22 19:31:41 | 권 효중
미래 비전이 없는 지도자는 과거에만 집착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힘든 일이지만 과거를 자기들의 잣대로 '정의구현'한다는 미명아래에 단죄하는 것은 쉽고, 소위 정의병에 걸린 한국인들을 선동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지요. 이념병에 걸린 현 위정자들을 보면서 젊은 세대로서 다음세대가 너무도 걱정됩니다.하노이 미.북 회담 결렬 뒤 더 심각해지는 한.미 동맹의 균열, 북한 미사일 발사 재개 움직임. 20-40대 최대 고용악화, 탈원전에 이어 4대강 보해체까지 밀어붙이는 모습, 장관 후보자들의 비리 의혹이 저토록 심각한데 밀어붙이는 모습 등등 정작 해결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는 산더미 처럼 있지만 해결할 능력이 없다보니 떨어지는 지지율을 자신들이 잘하는선동하기 정책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정말 속이 타들어 가고..절박한 심정입니다.공의로우신 하나님께 기도할 뿐입니다!
2019-03-22 14:49:55 | 오광일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는 세상을 거꾸로만 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한 1% 정도).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면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도 살기가 힘든데 이런 쓸데 없는 일에 국민 세금을 쏟아부으려는 시도를 보면서 주님께 기도할 뿐입니다.
국민들이 속히 깨어나도록...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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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피해 보상 추진…여당 입맛따라 역사 소환?
인천시의회가 2019년 3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피해를 본 ‘월미도 원주민’ 또는 상속인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과거사 피해 주민 생활안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킨 게 정치권의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인천시 의회는 1950년 9월 15일 벌어진 인천상륙작전 때 당시 유엔군의 폭격으로 월미도 주민들이 사망하거나 고향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천 지역의 일부 시민단체들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유엔군이 무리하게 한 작전 감행으로 피해가 컸다며 피해보상을 주장해 왔다. 2006년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 등이 ‘월미도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 주민 보상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피해보상이 본격 논의됐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자 ‘월미도 원주민 귀향대책위원회’는 2011년 2월 인천지방법원에 “국방부와 인천시, 미국 정부, 유엔은 월미도 원주민 가구당 300만원씩 모두 1억35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정부는 “원주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월미도에 살았다는 토지대장 등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고, 월미도 원주민 측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자료가 소실됐다”고 맞섰다.
인천시 의회가 피해보상 조례 제정을 시도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안병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해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조례 지정을 시도했지만 상위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하지만 올해 법제처가 ‘월미도 피해자 중 인천 거주자에 대한 생활안전 지원은 지자체 업무’라고 유권해석을 내리자 이를 근거로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인천시의회는 37명 의원 중 민주당 의원이 34명이며, 이 조례를 통과시킨 기획행정위원회는 7명 전원이 민주당이다.
그러나 이런 조례 지정에 대해 ‘과도한 피해보상 적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역사전문가는 “제2차 세계대전 때도 군사작전으로 벨기에 등이 쑥밭이 됐지만 이 때문에 피해보상을 한 적이 없다”며 “6·25 전쟁으로 전 국민이 피해를 보았는데 유독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만 피해를 보상하라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면 그에 앞서 6·25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야기시킨 북한 정권에 대해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옳다”며 “전범인 북한엔 아무 말도 못하면서 우리를 도운 유엔군에 피해를 보상하라는 시민단체 측의 목소리에 보조를 맞추는 게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냐”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9월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유족 등록 업무에 나선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노무현 정부가 2004년 관련 기념사업을 벌여 3644명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1만567명의 유족을 참여자 및 유족 명부에 등록한 것에 대한 후속 작업이다. 호남 지역 의원들은 “동학혁명 희생자가 20만~30만 명에 이르는데 1만여 명 등록은 너무 적다”며 등록 신청 기간 제한을 해제한 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하지만 무려 124년 전 조선시대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세금을 투입해 명예회복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러다간 임진왜란 피해 보상이나 4대 사화(士禍) 피해자 명예회복 얘기가 나올 판”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은 나아지게 할 자신이 없으니 과거사에만 매달린다”고 주장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418367
김진태 의원의 답변: "인천상륙작전 피해 보상? 北김일성이 가장 좋아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최근 인천시의회에서 인천상륙작전 피해보상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 가장 좋아할 사람은 지하에 있는 김일성"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적화통일을 목전에 두고 뜻을 이루지 못한 김일성의 한을 풀어주는 데 국민혈세를 쓰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은 없었다"며 "차라리 왜 했냐고 따지는 게 솔직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전국을 상대로 전쟁배상금을 받아내는 일은 있지만 국가가 자국민에게 보상하는 일은 없다"며 "6.25로 인한 피해보상을 해주려면 전 국민에게 해줘야한다. 전쟁의 피해를 겪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이 서해수호의 날인 것에 대해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사망한 원혼을 달래야한다"며 "국제사회는 북한 연해를 봉쇄해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마당에 우린 69년 지난 일에 매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322_0000596030&cID=10301&pID=10300
2019-03-22 14:06:5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희 교회에서는 2019년 3월 24일 주일 오후에 예배를 마친 뒤 고영주 변호사님을 모시고 애국 강연회를 진행하려 합니다.
제목: 공산주의 좌경화 세력의 실체와 민주 시민들의 대응책
시간: 2019년 3월 24일 주일 오후 4시
연사: 고영주 변호사
오랫 동안 공안 검사를 하신 고영주 변호사님께서 우리나라 좌경화 세력의 실체를 잘 보여 주시고 이에 대한 민주 시민들의 대응책을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들으시면 애국의 길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들이 바른 것을 가르치고 계몽해야 할 때입니다.
국가를 사랑하고 살리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지금 해야 할 일입니다.
다음 주 같은 시간에는 한 분의 국회의원을 모시고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들으려고 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9-03-22 10:40:0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한 교회 목사님께서 교회 소개를 부탁하셔서 간단히 글을 올립니다.
교회 이름은 ‘애틀랜타 사랑침례교회’ (Atlanta Love Korean Baptist Church)이고 이 교회는 20년이 넘는 교회 역사를 가진 조그만 교회로서 현재 10여 명의 형제자매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이분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완전함을 믿으며 목사님은 댈러스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세대주의 교리를 따라 문자 그대로 성경을 믿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애틀랜타 지역에 계신 성도들 가운데 같이 교제하며 교회를 이루실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교회의 이름이 저희 교회와 같지만 저희 교회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저도 목사님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살펴보시고 좋으시면 정착해서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뜻이 맞는 성도들끼리 지역 교회를 이루어 주님의 일을 수행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입니다.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성도들을 바르게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애틀랜타 사랑침례교회(Atlanta Love Korean Baptist Church), 지정호 목사님
2. 주소:285 Main St, Lilburn, GA 30047
3. Cell phone: (678) 662-9529
Grace b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from the Lord Jesus Christ.
2019-03-22 10:06:26 | 관리자
사회주의자 예수,군주주의자 예수,무산자 예수,혁명가 예수,부드러운 시인 예수..이런류들은
성경을 자기 이데올로기에 맞도록 예수님을 날조해서 나온 것이고 예수님을 우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거짓 영이 하는일인데..진리 즉 하나님과 예수님의 진리를 사물,이념,견해,교조,철학,과학,경험,실재(리얼리티)로
변형시켜며,실재를 허울뿐인 진리로 변형시킵니다.
신약성경에서 거짓이란 사소한 거짓이나 죄책의 부정,잘못,자료의 위장등..우리가 일반적으로 거짓이라 부르는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예수님에 대해 그릇된 사상을 선언하는것이 거짓입니다.
이걸 거짓 영..마귀,사탄이 하는것이기에..교회는 대적해야 됩니다. 거짓영이 선포되는것에 대해..
예수님은 그 자신안에서 그 인격속에서 유일한 진리이십니다.
민중신학,해방신학 ..이런 거짓 예수님을 선포하는 것에 교회가 앞장서서 싸워야 됩니다.
다행히도 사랑침례교회가 그 동안 맘몬과 세상권력,거짓되고 변질된 복음에 취해 진리를 벗어난 한국교회 대신 진리 수호에 앞장서서
많은 일들을 하는것이 얼마나 귀한지 ..늘 감사합니다.
2019-03-15 21:40:40 | 권 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