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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 가는 길 조회수 : 995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2일 16시 49분 15초
  • 글쓴이
    무디
    출판사
    라온누리
    출간일
    2008-03-28
    조회수
    9953
  • 최원현의 책이야기: 하나님께 가는 길
     
    정말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나님께 가는 길》D.L.무디 지음/차한 옮김(2008.3.라온누리 발간/217쪽/9,000원)
     
    고래(古來)로부터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화두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일 것이다. 분명 ‘우리가 온 곳이 있었고 갈 곳도 있는가’. 그러나 이 단순하기 그지없는 질문에 대한 답은 늘 수수께끼 같았다. 
    온 곳을 모르는데 갈 곳을 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온 곳을 모르면서 온 곳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이 수수께끼를 풀어낼 열쇠를 말해 왔다. 그 열쇠는 ‘사랑’이라 했다. 그러면서 묘한 것은 사람들이 그 열쇠를 손에 받아들고서도 정작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누가 나를 보냈는가, 나는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다시 가야 하는가.
     답이 주어졌고 그걸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인정하지를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무디는 더 쉽게 알려줄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 가는 길》에 그 답이 있다. 
     D.L 무디, 그는 참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다. 학력은 초등학교 5학년 정도의 교육 수준이었고 구둣방 점원 출신이었다. 그는 9 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윈 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런 환경의 그에게 무슨 지식이 있었겠는가. 그런데 그가 18세 때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맞이하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지식이 아닌 하늘의 지혜가 그에게 임했던 것이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길’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셨다. 그는 그가 알게 된 길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가 소개한 길은 진리였으며 생명이었다. 혼란의 시대에 방향감각을 잃고 살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무디는 이렇게 묻고 있을 게다. 당신은 어디서 왔습니까, 이제 당신은 어디로 갈 것입니까? 당신은 누구로부터 왔습니까? 당신은 누가 있는 곳으로 갈 것입니까
    《하나님께 가는 길》은 이런 답답함을 확연하게 풀어줄 것이다. 과학자(의사)의 눈으로 성경이란 프리즘을 통과하여 세상보기를 해왔던 가천의대 차한 교수가 그 뛰어난 분석력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찾아낸 길도 바로 이 답이었다. 그가 번역한 D.L 무디의《하나님께 가는 길》은 아주 부담 없이 우리 눈을 열게 하고 우리 귀를 열게 하고 이내 우리 마음까지 열게 할 것이다. ‘참 그렇군’ 하며 금방 맞장구를 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 안에 뜨겁게 무언가가 자리하게 하리라.
    무디의 이야기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고 감화력이 있었으면 1억 명이 그의 이야기와 글에 빠져들었다 하겠는가. 지식으로가 아닌 하늘로부터 온 지혜로 그가 받은 감화와 감동, 하나님의 절대적인 같이하심이 만들어낸 아름답고 복된 소리들이었다. 9장으로 나뉘어진《하나님께 가는 길》은 한 장 한 장을 읽어갈 때마다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의 발걸음이 무디가 안내한 곳까지 이르게 한다. 더욱이 예화들마다 맛깔스럽게 우리 마음에 안착하여 참맛을 느끼게 한다.
    ‘도서출판 건생’ 라온누리가 무디클래식 시리즈 첫 번째로 선보인 차한 교수의 번역 D.L 무디의《하나님께 가는 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배달된 참으로 아름답고 값진 선물이다. 그러나 선물이란 받은 사람이 기쁨으로 열어 자세히 살펴보아야 좋은 선물인지도 알 수 있듯 이 책 또한 펼쳐보지 않는다면 그 가치를 어찌 알겠는가.  
    현대는 책의 홍수시대다. 그러나 D.L 무디의《하나님께 가는 길》은 이런 홍수 속에서도 금방 눈에 띌 보배로운 책이다. 무디의 뜨거운 열정과 맑은 영혼이 담겨있는 책을 차한 교수는 무디의 심정이 되어 번역하여 우리의 가슴을 조용하면서도 거역할 수 없는 강한 힘으로 열고 있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알게 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지침서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로 시작되는 D.L 무디의 음성을 들어보고 싶지 않는가. 이 책을 펴는 순간 분명 당신은 말씀이 뜨겁게 가슴속으로 역사하는 은혜의 체험을 할 것이다.
    최원현/수필문학가. 칼럼니스트. 청운교회. nulsaem@hanmail.net
    ○ Contents
    역자서문
    1. 지식을 뛰어넘는 사랑
    2. 거듭나면 가는 나라
    3. 두 부류의 사람들
    4. 위로의 말씀
    5. 구원자의 신성
    6. 죄에서 하나님께로
    7. 구원의 확신
    8. 모든 것 되시는 그리스도
    9. 하나님께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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