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 본색이 드러난다!
1. 바닷가에 진을 치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출애굽기 1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막 탈출하여 바닷가에 진을 치는 내용이 나온다. 이런 경우 배수의 진을 쳤다고 말한다. 바닷가에 진을 치는 것은 오늘날 군대 상식에는 맞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추격하는 이집트의 파라오와 그의 온 군대로 인하여 영예를 얻고 내가 {주}인 줄을 이집트 사람들이 알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2. 믿음 없음을 드러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집트 사람들이 추격하여 바닷가에 진을 친 이스라엘을 따라잡게 되자, 이스라엘 자손은 심히 두려워하여 {주}께 부르짖으며, 모세에게 이르되, “이집트에 무덤이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데리고 나와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고 나와 이같이 우리를 대하느냐? 우리가 이집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았으리라.”라며, 믿음 없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3. 모세의 대응방식모세는 믿음이 없음을 드러내는 백성에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주께서 너희에게 보여 주실 그분의 구원을 보라. 다시는 너희가 오늘 본 이집트 사람들을 영원히 또 보지 아니하리라.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조용히 있을지니라.” 하니라. 모세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고 한다. 모세는 보이는 위기 앞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4. 몇 가지 질문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를 탈출하기 바로 전에 하나님의 10가지의 재앙을 눈으로 직접 봤다. 재앙도 기적이다. 기적을 보여 주면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과 기적을 보고도 못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이 다를까? 오늘날 우리에게 이와 같은 진퇴양난의 위기가 닥치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드러낼까? 아니, 나에게 닥치면 나는 모습을 보일까? 결코 이스라엘 백성보다 낫다고 말하기 힘들 것 같다. 믿음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더 많은 기적을 봐야 할까?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에게, 그리고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왕 앞에 나간 에스더에게 물어보면 대답해 줄까?
믿음은 들음에 의해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오느니라.(로마서 10장 17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나니 그분께 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시는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하느니라.(히브리서 11장 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