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believer의 전제조건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사모하며 성경대로 믿고자 하는 형제님 혹은 자매님을 보통 우리는 ‘성경 신자’(Bible believer)라 부른다. 성경대로 믿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한 치의 오류가 없는 성경이 우리 손에 들려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한다. 아래 내용은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 제 2장에 나오는 내용이다. 우리 믿는 이들은 온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참으로 여러 가지를 주장한다. 먼저 우리는 그분이 완전한 사람이었고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분이 서른 살이 넘도록 사람들 틈에서 살았으나 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그분이 죽은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그분의 죽음이 사형 선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는 반역자의 상징적 몸짓이 아니라 우리 인류를 수용하기 위한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이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험하고 처참한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흘린 피가 곧 하나님 자신의 피였고 단 한 번의 그 사건이 온 세상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대속(代贖)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이상하게 들리는 우리의 주장은 결코 십자가에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훨씬 더 나아가 이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채로 십자가에서 내려져 땅에 묻혔다가 사흘 후에 죽음을 이기고 무덤에서 일어나셨다고 담대히 주장한다. 또한 죽은 이분이 부활한 후 사십 일 동안 이 땅에서 걸어 다녔다고 주장한다. 이 모든 주장은 그분이 자신의 제자들이 보는 데서 육신으로 하늘에 올라가 지금 하나님 오른쪽에 앉아 있다는 주장으로 그 절정에 다다른다. 그런데 우리 담대한 크리스천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 외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큰 소망을 남겨 두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이 이 세대 안에서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불러내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는 그분의 대속(代贖)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단지 그분의 이름을 부름으로 오직 은혜로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성경을 통해 소위 ‘믿는 자들의 휴거’라 불리는 것을 포함한 장래의 사건들 즉 앞으로 이 세상에서 일어날 사건들을 잘 예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끝으로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의 몸을 입고 예루살렘에 다시 와서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고 문자 그대로 1,000년 동안 실제로 땅에서 통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의 주장에 대해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엉터리 같은 주장이다! 너무 과격하다! 새로운 미신이다!”라고 외친다.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주장이 옳지 않음을 보여 주기 위해 재빠르게 노력하며 이런 것들에 대한 반증을 제시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주장이 인류 스스로 평화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믿는 인본주의 철학과 완전히 상치되기 때문이다.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다. “만일 이 괴상한 사람들(크리스천들)의 주장이 옳다면 우리는 인본주의자, 정치인, 사회 종교적 집단들이 가르쳐 온 잘못된 철학을 거부하지 않은 것과 크리스천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그들의 주장은 결코 옳을 리가 없다! 만일 그들의 주장이 옳다면 손해 보는 것이 너무 많아!”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주장을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이 다 엉터리란 말인가? 다 과격하단 말인가? 겉으로 보기엔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결코 현대의 과학적(?) 자유주의 사상가들이 제시한 몇몇 이론보다 더 엉터리는 아니다. 과연 우리의 주장이 어디에서도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미신이란 말인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지난 수 세기 동안 논쟁의 대상이 된 것이고 앞으로도 이런 논쟁은 계속될 것이다. 만일 우리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증거들이 단지 우리의 의견들을 모아 놓은 우리의 말뿐이라면 소위 과학적(?)인 것으로 알려진 것들을 주장하는 우리의 대적들과 비교해서 우리가 전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제시하려는 말씀들은 절대로 헛된 것들이 아니며 날조된 이론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에게는 한 권의 책이 있다! 아, 얼마나 귀한 책인가! 우리의 주장은 다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열어서 허약한 말을 탄 채 고무로 만든 창(槍)을 들고 우리를 비판하는 자들이 이 책과 싸우도록 내버려 둔다. 그러면 이들은 곧바로 이 책에 의해 격퇴를 당하고 큰 창피를 당하게 된다. 이들은 다시 무장하고 공격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시멘트로 지은 요새보다 더 견고함을 금방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즉시 이들을 산산조각내고 결국 이들은 상처를 입은 채 두려움에 차서 멀찌감치 후퇴한다. 도대체 이 책이 어떤 책이기에 이처럼 신속하게 대적(對敵)들을 물리치고 자기는 아무 손상도 받지 않는 것인가?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 책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결코 소설이 아니며 상상력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다. 또한 이 책은 시간이 변함에 따라 수년마다 다시 써야 하는 ‘세상의 과학책’이 아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이 안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가득히 들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영구히 존재하며 파괴시킬 수 없고 오류가 없으며 바뀔 수 없다. 이 얼마나 놀라운 책인가!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인가! 이 책은 사람들의 어리석은 이론들을 즉시 물리치는 책으로 이 세상이 가장 무서워하는 책이다.
‘성경’(Holy Bible)! 이 책은 항상 자기의 대적들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성경이 현재 우리 손안에 들어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