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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을 읽고(3)조회수 : 96
    • 작성자 : 이규환
    • 작성일 : 2024년 12월 2일 16시 45분 33초
  •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을 읽고(3)

     

    이 책의 저자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원한다면 최종 목적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영원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우리 삶의 구체적인 일들이 이해될 것이며, 영원한 삶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고 강조한다.

     

    천국의 렌즈를 통해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라!

     

    성경은 우리의 기원으로부터 궁극적인 결과까지의 그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나님은 그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펼치신 채로 우리를 초대하셔서 그것을 들여다보고나 듣게 하시고 그 후에는 우리의 삶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신다. 영원한 삶이 없다면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 현재의 삶보다 더 나은 결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딘가로 인도하지 않으신다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이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가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정말로 존재한다. 거기가 어디인가? 아래 구절을 보자.

     

    이 일 뒤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들과 족속들과 백성들과 언어들에 속한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든 채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하더라. 모든 천사들이 왕좌와 장로들과 네 짐승 주위에 섰다가 왕좌 앞에서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강력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하더라. 장로들 중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누구냐? 그들은 어디서 왔느냐? 하므로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왕좌 앞에 있고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며 또 왕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리니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하며 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아니하리라. 이는 왕좌의 한가운데 계시는 어린양께서 그들을 먹이시고 살아 있는 물 샘들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 하더라.”(요한계시록 7장 9-17절)

     

    저자들은 영원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장면 속으로 들어가 보자고 제안한다. 주위를 둘러보고 귀를 기울여 자세히 들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라. 요한계시록 7장은 보좌 위에 있는 어린양을 보여주고 여정을 마친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그 무리 가운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겠는가? 이 성도들은 바로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그렇듯 그들은 이 세상의 고통스러운 환난으로 인해 괴로워하던 자들이다. 우리처럼 그들도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과정을 통과한 자들이다. 이제 그들은 마지막 목적지에 도달했다. 그들은 정결하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선 채 그들의 목자이자 구원자이며 왕 중의 왕이자 유일한 신이신 어린양의 보좌 앞에 한없는 경배를 드린다. 그곳에 선 자기 모습을 그려보라.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바로 우리가 있다. 여기가 바로 우리의 최종 목적지다.

     

    우리 역시 언젠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더 이상 부끄러움과 죄로 인해 두려워하며 떨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그분의 신적인 본성에 참여하는 자로 만들어졌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분과 닮은 모습으로 서게 될 것이다. 바로 그순간 우리가 드릴 감사는 이 세상의 삶 가운데 받은 물질적인 선물에 대한 감사가 아닐 것이다. 우리 마음은 하나님이 승리하셨음을 깨닫고 벅찬 감동을 느낄 것이다. 변화와 성장의 싸움은 이제 영원히 끝이 났다. 마지막 종착지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보좌 앞이다. 그때 우리는 의로움의 하얀 세마포를 입고 영광의 면류관을 쓰고 우리가 살아갈 가치가 되시는 한 분, 곧 어린양과 그의 구원을 찬양할 것이다. 바로 이곳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신다. 

     

    저자들은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새로운 집이나 새로운 직장 같은 것이 아니다. 직업적인 성공이나 사랑이나 친구 관계도 아니다. 우리가 영원을 다해 축하할 가치가 있는 한 가지는 우리의 구원이다.”라고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천국을 꿈꾸며 현실을 회피하는 데 있지 않다. 천국의 렌즈를 통해 이 땅의 모든 현실을 아주 정직하게 보는 데 있다. 거기서 우리는 진짜 소망을 발견한다.

     

    만일 우리가 이 세상 삶을 사는 동안에만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갖는다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가장 비참한 자들이니라.”(고린도전서 15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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