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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의 누룩에 관하여조회수 : 127
    • 작성자 : 최영오
    • 작성일 : 2025년 4월 14일 23시 33분 52초

  • 이런 생각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인터넷, 유튜브 그리고 AI의 등장 및 그 맹활약으로 인해 단12:4 말씀 중의 지식이 증가하는 마지막 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리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것들 가운데 특히 유튜브는 인간 삶의 동반자 급 자리 차지한 지 이미 오래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바로 그 유튜브 때문에 힘써 쌓아가던 말씀 체계 망가뜨릴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그러니까, 누룩(?) 들고 다니는 유튜브를 신실한 청지기(^^) 쯤으로 알고 그것과의 화평 분위기 즐기다 보면 칭의, 성화, 영화는커녕 교리의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다니기 딱 좋은 세상...아닌가 싶더라는 거죠.

     

    완전(^^) 본의 아니게, 서울의 어떤 교회 예배 현장을 담은 1분짜리 유튜브 쇼츠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럴듯한 가운 차림의 목사님이 갈2:20 말씀을 외며 외치더군요.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라고 말입니다. 세계적 규모의 드넓은 예배당(그 교회 표현에 따르면 성전’) 안에 화답의 우렁찬 함성 아멘!”이 울려 퍼졌음은 물론입니다.

     

    그 장면을 접하는 순간 바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을...보고 싶지 않은 이런 모습을 다시 보게 되는구나, 유튜브 너 때문에라는 서글픈 생각 말입니다. 우리 성경, 즉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는 분명히 나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이들은 달라도 보통 다른 정도가 아니잖은가...!...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을 버리신자신을 주신’, 그 차이는 논외로 함) 그러니까, 유튜브가 감추고 있던 믿음의 누룩같은 게 감지되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의해 모든 자들에게 미치고 믿는 모든 자들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이는 그 의에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라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롬3:22 말씀에 의거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신칭의(以信稱義), 즉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받아 구원에 이르게 되는 원리를 명쾌히 설파한 위 롬3:22 말씀에 따르면, 1) 하나님의 (righteousness)’,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정의하시는(define) ‘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님), 바로 그것이며, 2) 그 믿음,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재론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님)에 적용된 하나님의 가 믿는 모든 자들에게(로 넘어와) 임한다, 즉 전가(轉嫁)된다...라고 규명되어 있습니다.

     

    위 롬3:22 말씀 내용을 달리 표현하면, ‘칭의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믿음(애당초 믿을 게 아닌...? ^^)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칭의의 본질을 살펴봄에 이어 믿음의 근원(?)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믿음의 근원...그 의미가 다소 애매한 측면 있습니다만...어쨌든...^^...제가 생각하는 믿음의 근원에 관한 주요 말씀 구절들의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the faith which is in Christ Jesus) 면에서 큰 담대함을 획득하느니라...라는 딤전3:13 말씀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한 구원(salvation through faith which is in Christ Jesus)에 이를 수 있느니라...라는 딤후3:15 말씀이 그 예들로서, 그것들에 따르면, 구원에 이르는 믿음, 그 근원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위 갈2:20 말씀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라고 선언, 즉 신앙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입니다...‘칭의의 본질과 믿음의 근원에 관하여 롬3:22, 딤전3:13 그리고 딤후3:15 말씀들을 설파했던 사도 바울이, 다마스쿠스 도상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만나 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기까지 충성했던 사도 바울이, 차원이 다른 기독교 교리 담은 복음을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았노라(1:11~12 참조) 했던 사도 바울이 과연...‘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노라...라고 했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절대로 그렇게 말했을 리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한편, 오히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그 말씀을 숙연함 또는 비장함 가운데 했으리라...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산다는 것, 이들 둘의 차이가 어쩌면 인간 중심으로 사는 것과 하나님 중심, 즉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사는 것의 차이, 바로 그것 아닐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서...누룩이 들어 있지 않은 바른 성경, 즉 참된 하나님 말씀으로 믿음 생활 영위할 수 있음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 한편, 유튜브 등이 뿌려대는 누룩들에 주의하여 항상 그것들을 털어내며 믿음 생활 계속할 책임, 그리고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는 누룩들을 더 빠른 속도로 제거해 나갈 책임, 그러니까, 바른 성경 가진 자로서의 의무...같은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그 내용이며 분위기가 너무나 가슴으로, 마음(heart)으로 와닿기에 갈2:20 말씀 중 해당 부분을 원문 그대로 옮겨 적어 봅니다. I live by the faith of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이어서 그 내용 그대로, 그 분위기 그대로 정확히 번역한 우리 성경, 즉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중 해당 부분 또한 옮겨 적어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그리고...조용히 화답해 봅니다. 아멘...!...이라고 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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