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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온유한 사람이 되고 싶다!조회수 : 59
    • 작성자 : 이규환
    • 작성일 : 2026년 5월 15일 19시 34분 16초
  • 정말 온유한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온유라는 말을 들으면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떠올린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은 힘이 없고, 자기 주장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온유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성경의 온유는 힘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힘이 하나님께 통제된 상태라고 설명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 위에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가 너희 혼을 위한 안식을 얻으리니”(마태복음 1129절)

    예수님은 온유하셨지만 결코 약하신 분이 아니었다.

    그분은 폭풍을 잠잠하게 하셨고, 성전을 정결하게 하셨으며, 위선자들의 죄를 담대하게 책망하셨다.

    또한 원하셨다면 수많은 천사들을 부르실 수 있는 권세도 가지셨다.

    그런데도 자신의 뜻보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다.

    바로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온유이다.


    온유를 이해하려면 야생마를 떠올려 보면 좋다.

    야생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넓은 들판을 자유롭게 달리며 아무도 쉽게 다루지 못한다.

    하지만 그 힘은 통제되지 않는다.

    반면 잘 훈련된 말은 어떠한가?

    그 말 역시 여전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주인의 손길에 반응한다.

    주인이 멈추라 하면 멈추고,

    가라 하면 간다.

    짐도 나르며,

    사람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힘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힘이 통제된 것이다.

     

    한혈구.jpg

     

    성경적 온유도 바로 이와 같다.

    온유한 사람은:

    감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화를 낼 수 있어도 하나님 때문에 절제하고,

    자기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도 하나님께 맡기며,

    자신의 힘과 감정을 자기 뜻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다.


    사람은 본래 자기 뜻대로 살아가려 한다.

    자기 감정대로 말하고,

    자기 자존심대로 행동하며,

    자기 욕심대로 달려간다.

    마치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와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훈련시키신다.

    말씀으로 다듬으시고,

    고난으로 연단하시며,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성품을 이루어 가신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들을 대적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절)

    온유는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성령님의 열매이다.

     

    또한 성경은 다른 사람을 바로잡을 때에도 온유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형제들아, 만일 어떤 사람이 잘못에 빠지거든 영적인 너희는 온유의 영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아 주고 너 자신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 너도 시험에 들지 않게 하라.”(갈라디아서 61절)

    진리를 말하더라도 거칠고 교만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짜 강한 사람이 온유할 수 있다

    세상은 자기 힘을 드러내는 사람을 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을 귀하게 보신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온유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요,”(마태복음 55절)

    또 시편에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상속하며 넘치는 화평 속에서 기뻐하리로다.”(시편 3711절)

    온유는 약함이 아니다.

    하나님께 다스려지는 참된 강함이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거칠고 자기중심적인 우리의 모습을 다듬으셔서, 주인의 손에 쓰임받는 온유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고 계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고집만 붙들고 버티기보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내 감정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가 되어야 하고,

    내 자존심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 맡기고,

    화를 내고 싶은 순간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사람을 이기려 하기보다 자신을 다스리려 해야 한다.

     

    야생마가 주인의 손에 길들여질 때 비로소 귀하게 쓰임받듯이, 성도도 하나님께 순종할 때 비로소 주님의 일에 귀하게 사용될 수 있다그래서 온유는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리는 믿음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온유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몸에서 힘을 빼는 것이다. 특히, 눈에서 힘을, 목에서 힘을, 어깨에서 힘을 빼야 하지 않을까? 내면에는 강함을 간직한 채. 정말 온유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쉽지 않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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