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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과적인 전도를 생각해봤습니다.조회수 : 10165
    • 작성자 : 백화자
    • 작성일 : 2010년 5월 30일 22시 24분 21초
  • 오늘은 큰 길 건너편 고층아파트로 전도를 갔습니다.
     
    (안 가신 분들을 위해 대충 분위기를 적습니다.)
     
    형제님 열 분, 자매님 세 분, 아이 둘이 갔습니다.
     
    단지 근처로 가자마자 큰 놀이터겸 공원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드문드문 앉아 있더군요.
     
    형제님들이 할머니 세 분 앉아계신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전 다른 자매님들과 같이 단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멋있게 꾸며진 놀이터겸 공원이 또 있었습니다.
     
    그곳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들도 제법 나와 있더군요.
     
    우린 아이들과 그 엄마들과 이야기를 잠깐 나누면서 팜프렛과 설교시디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큰길을 건너 주택지로 들어가서 간간이 사람들에게 팜프렛과 시디를 주고,
     
    가게에 들어가서 팜프렛과 시디를 주기도 하면서 교회로 왔습니다.
     
     
    교회에 들어가려다 보니, 교회 바로 앞에 사람들이 우루루...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드는 생각은 거리설교를 저 곳에서 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 중 누군가는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버스를 탈 수도 있는 사람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동안 복음을 어쩌면 흥미있게 들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교회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니까 차나 음료수를 나누어주기에도 편할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차나 음료수를 나누어주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좋겠고요.
     
     
    아파트 놀이터에도 매주 주일 찾아가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주일에는 아마도 가을까지는 아이들이 꾸준히 놀이터에 나올것이니까
     
    누군가가 꾸준히 매주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면
     
    어쩌면 복음을 듣는 고정적인  아이들이 생기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전도하는 중에 우리교회의 위치를 자세히 묻는 분도 있었고,
     
    남편으로 인해 교회에 나가지 못하는 모녀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잠깐동안 나선 전도의 길이었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애잔한 마음과 선택받은 기쁨을 주셨답니다.
     
    바로 거절을 하는 젊은 아빠들을 보면서 애잔한 마음을 갖게 하시고,
     
    소수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절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전 선택받은 기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기쁨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크네요.
     
    특히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하고 자랄 수도 있는 놀이터의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우리 교회앞 거리설교 또는 차를 나누어주면서 복음 전하는 것과 놀이터 아이들을 향한 복음전파를 위해
     
    지금부터 기도하려고 합니다.
     
    복음 전하기에 좋은 날씨와 여건을 주신 하나님께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실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다른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교회가 함께 해야하는 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전도를 안 나가다가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보니 정말 할 일이 많아보이는군요.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잘도 살아갑니다.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하나님. 베드로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샬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21 02:10:3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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