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토요일 오후에 김 영익 형제님 가정과 박 진석 형제님 가정이 교회청소를 아주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주일 아침에 교회 문을 여니 깨끗한 예배당을 보고 두 가정이 수고 많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젊은 부부이기도 하지만 엽렵하고 빠릿빠릿한 성격 덕이죠. 두 가정이 청소하기엔 시간이 많이 걸려요. 11층과 12층 하는데 두 시간 걸렸대요. 예배당에 교회의자가 뒤쪽까지 꽉 찬 상태라 청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최소한 3가정은 되어야 아래층- 한 가정과 예배당-두 가정이 하면 1시간정도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 목사님도 계시고 정 목사님도 자주 나오시니 교제도 가능하고요. 12층에 붙어있던 <예배당 및 식당 청소로 섬기실 분>명단은 떼고 11층에 있는 것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으니 식사하시고 참여 부탁드려요. 전 주에 장 인교 형제님 가정도 타이어 때문에 조금 늦게 오셔서 정 목사님과 모두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교제하셨다고 해요. 민지도 한 몫을 했고요. 참 예쁘죠? 적극적으로 소규모지만 섬기기도 하고, 주일엔 시간이 없어 못하는 깊은 교제도 하면서 뜻있는 시간들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아 졌으면 하네요. 주일 오후에 청소 자원하는 분들은 그 분들끼리 팀을 만들어 참여하시면 어떨지요? 춘천에서, 원주에서, 천안에서 바른 말씀을 사모해서 먼 길을 오시는 성도들이 계셔서 반갑고 고맙고 존경스럽기도 해요. 원주에서 오시는 자매님은 식사당번 넣어달라고 지체로써의 열정을 보여주어 너무 예쁜 마음자세를 갖고 계셔서 참 감사했어요. 남양주에서 오시는 자매님은 11층과 12층 핸드타월을 채우는 일을 해 주셨어요. 항상 묵묵히 섬기는 자매들을 보고 감동을 받아 함께 참여 할 마음으로 일찍 오시네요.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이라 너무아름다웠어요. 주님을 향한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전염이 되었나 봐요.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섬기려고 하는 마음을 보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해 보이는지- 막 자랑하고 싶고- 제가 나이가 많긴 많은 것 같아요.^^ 많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하면서 형제애도 쌓아가고 섬김을 통해 결국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 아닐까요? 드러나지 않게 꾸준히 주님을 섬기는 지체들이 있어 오늘도 우리 사랑교회는 너무 멋진 남성 중창과 김문수 목사님 안수식과 첫 설교로 아침을 열고 자매님들이 김 목사님 취임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한 뷔페로 맛있는 식사 후 구원의 안전과 확신으로 오후를 꽉 채우고 주일학교 유 초등부 중고등부가 바른 말씀을 먹이고 사랑교회 처음으로 공식적인 집사회의로 아름다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