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교회 가는 길, 길거리 낙엽들이 차들과 경주하듯 함께 따라서 날아다니고, 한강나루 수영장의 물들이 다 빠져 여름의 영광이 사라진 채 깊은 가을 속에 있어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50km/m? 식사당번들이 일찍 와서 준비하면서 함께 웃는 웃음소리가 명랑합니다. 명절 준비하는 한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 이번 주에는 스페인에서 온 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요. 싱가폴에서도 편지를 주셨다고. 이렇게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편지를 주시면 정 목사님께도 힘이 되고, 저희도 모두 함께 기쁜 마음이 됩니다. 기도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춘천의 김 태수 형제님과 두 아들이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일 년 만에 오셨고, 뉴욕의 한 실 박사님과 둘째 아들이 , 목 영주 자매님과 두 딸이, 김 형윤 형제님의 지인 부부와 소개되지 않은 여러분들께서 방문해 주셨어요. 초등6학년 아이와 아버지-부자들의 찬양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오전 예배 때는 예례미야 10장 <거짓 신들과 참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을 보시면서 창조주보다 창조물을 섬기는 것이 곧 우상숭배임을 강조 하셨지요.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보다 귀중히 여기고 있는 것이 있는가? 물어보셨지요. 모두가 말없이 조용한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언제나 맛있게 만든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조 연종 형제님의 간결한 간증시간이 있었고 로마서 강해 -칭의의 4요소: 은혜, 피, 믿음, 행위.-가 있었습니다. 들을수록 더욱 더 하나님께 감사가 됩니다.
유아방 아기들이 요즘 모두 낯가림을 시작해서 아기 엄마들이 힘이 듭니다. 들어가서 안아보는 즐거움이 아가들을 울리게 되네요 ㅠㅠ
찬양 연습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데 빗방울들이 후둑후둑 떨어지고 귀가하는 두 시간 내내 차 앞 유리창을 툭따르륵후두둑 계속 두드립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엔 형제님들 족구와 축구로 운동교제 시간이 있으니 운동복과 운동화를 준비해 오시겠지요?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