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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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아침에조회수 : 7288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3년 2월 10일 23시 24분 8초
  • 아침에 커텐을 젖히니 눈이 와있어 살짝 걱정이 되었지요.

    구정이라 길에 많은 차들과 얼어있는 이면도로에 눈이 살짝 덮혀 위험한 경우도 있기에

    절로 기도가 되었지요.

    바쁘게 시집에서 세배하고 아침식사를 하자마자 교회로 향했지만,

    주일에 구정인 날이라 차도 많이 밀려서 2시간이나 걸려서 교회에 도착했지요.

    구정에 가족들과의 화목을 위해 양가에 다녀야하는 형편을 참작하신 오 혜미 사모님과

    이 주옥사모님과 김상희 자매님이 식사 당번을 자청하셨어요.

    우리교회가 아니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아팠던 신 자매님이 회복되어 생글거리는 모습을 보니 반가웠고,

    다른 자매님들도 일찍 도착해 손을 보태고 계셨지요.

    꽉 들어찬 차들로 길이 막혀 늦으신 분들도 계셨고 고향을 방문하신 성도들도 계셔서

    평소보다 교회가 많이 헐렁했어요.

    가족명절인지라 성도들의 자녀들과 가족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했고,

    처음 오신 분들도, 병원에서 올라와 예배에 참여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네요.

    <새해아침...> 찬양제목도 새해아침이라 빠진 성도들이 있어도 부족한 가운데

    드려졌지요.

    오전의 말씀은 예례미야 24장 < 두 종류의 무화과> 라는 제목으로 전해졌고

    오후엔 정명도 형제님의 간증에 이어 로마서 강해가 이어졌습니다.

    유초등부, 중고등부도 11층에서 함께 식사를 했어도 자리가 부족하지 않았어요.

    부대찌개와 떡도 준비가 되어 맛있게 드셨지요.

    자원해서 설거지로 섬겨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식사당번을 자청해 주신 사모님과

    여러 성도들의 사랑의 수고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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