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에는 예배에 나와서 기쁨으로 예배드리고 자매님들께서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시며 서로 한 주간의 안부도 묻고
정심 식사를 하고 차도 마시고 좋은 마음과 좋은 말로 서로 주고받고 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며
평안함을 느끼며 우리 사랑침례교회에 고마움을 느꼈는데 목사님께서 잠을 못 주무실 정도로 아픔과
고통 속에서 몇 달을 지내셨던 이야기를 눈물로 하시는데 그만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고 말씀이 너무 좋고 교회가 너무 좋아 감사만 했던 마음이 부끄러웠고 꼭 철부지 자식이 부모님이
속상한 일이 있어도 나 몰라라 하고 그저 좋아만 했던 것 같아 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가끔 힘들어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입장을 알기는 알아도 교회도 사람이 모인 곳이라 이런 일 저런 일이 생기
겠지, 시간이 지나면 잘 해결 될 거야. 나가는 분도 또한 사정이 있어 나가고 자유롭게 나갈 수 있도록
마음 편히 보내 주시는 넓은 목사님의 마음을 바라보며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참 잘 참으시는구나 하고 생각만 했지 크게 생각 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내가 인터넷을 가까이 두고 자주 열어보지 않아서 너무 교회 사정을 몰랐던 것입니다.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감, 안과 밖으로 공격해오는 화살로 얼마나 아프셨을까 하고 이제야 생각합니다.?
지난 금요일과 주일 예배에 정말 온 성도들이 눈물로 예배를 드린 것을 생각하면 성령님의 위로와 평안함이 이제
우리 교회를 감싸 주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동수 목사님은 누구를 원망한다는 것도 미워한다는 말도 안 하시고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놓으시고 사실 그대로
마음을 터 놓고 성도들에게 그동안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시며 잘못하신 것도 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리시는데
누가 그 앞에 나는 잘났다고 회개할것이 없다고 떳떳하게 하나님 앞에 나설 수 있겠습니까?
한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사탄이 우리 교회를 무너 트리려고 이간시키며 목사님의 힘을 빼서 진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안과 밖으로 역사한다는 것만 분명히 알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갈라져서 서로 결별하였어도 복음은 계속 두 분을 통해 힘차게 전해졌던 성경의 예까지 들며
좋게 생각하시는 목사님의 마음에 설교를 듣는 우리 성도들의 마음도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느꼈습니다.
더욱이 정명도 형제님이 포항에 가서 김문수 목사님에게 궁금했던 일을 직접 대면해서 묻고 확실하게 대답을 듣고
오셔서 요점만 시원하게 예기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혹시나 오해하고 있었던 성도들이 있었다면 다 풀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나간 먼 이야기지만 목회자의 아내로 너무 힘들었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저의 어머니가 계신 천국에 저도 데려가 주세요."라고 기도할 정도로
삶의 짐이 너무 무거워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호소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아이들도 어리고 막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몇 번 어려운 고비 고비가 있었기는 했지만 참고 견디면 잘 해결되어 화가 복이 되어 돌아오는
것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내 마음을 붙잡고 계시니까 힘든 일이 있어도 성령님께서 위로와 평안함을 주셔서 그것을 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남편의 목회가 끝나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자유로웠는지...
평안함을 상급으로 주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정동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느낀 것인데 말씀만 증거 하시면 성경이 줄줄이 연결되어 나오는데
눈이 확 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역 성경에서 혼자서 궁금했던 점과 성경에는 왜 그렇게 기록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과
구약과 신약 시대의 기점도 확실히 알았고 정동수 목사님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말씀을 듣고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노라면 예수님 생각이 더 났습니다.
이 땅에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바른 성경 말씀이 온 천지에 증거되기를 얼마나 기다리고 계실까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우리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는군요.
"목사님 힘든 일이 생겨도 진리의 말씀에 목말라 각 처에서 찾아오시는 성도님들을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좋은 형제님 자매님들이 많은 우리 사랑침례 교회를 생각하시고 힘내시고 평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목회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