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에 믿음생활을 착실하게 하는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이 자매님은 아직 구원받지 못한 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늘 헌신적으로 그를 섬겼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이 가정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은숙이 아버님~! 예수님 믿으시고 구원받으세요.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면 늘 마음이 평안하고 가정도 더 화목하고 참으로 복 받는 길입니다," 라고 전도를 했습니다.
남편 : 그렇게 좋은 예수님을 나도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조금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 많이 든다면서요?
목사님 : 아... 예....... 그럼 돈이 얼마나 들면 예수님을 믿으시겠습니까 ?
남편 : 가만있자....... 내가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우니까 건강에도 안 좋다는데 이 기회에 담배를 끊고 그 담뱃값
정도만 든다면 예수님을 믿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 남편은 결심하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속되고 완고한 사나이의 마음도 만져 주셔서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이 남편은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 삼 년을 열심히 교회에 출석했는데 어느덧 추수 감사절이 다가왔습니다. 농부였던 남편은 쌀 세 가마니와 잡곡도 함께 달구지에다 싣고 와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목사님이 매우 기뻐서 "은숙이 아버님 이렇게 많이 바치십니까?" 하면서 감탄을 하니 이 남편은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네 목사님 저도 이제 제가 가진 값진 것을 아낌없이 예수님께 드리며 비싸게 믿어보기로 작정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부터 남편은 정성을 다해 기쁨으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바치는 성도가 되었고 주님의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예화에서처럼 믿음의 분량대로 바친다고 바울 사도는 말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하나님께 바칠 때는 기쁨으로 바쳐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몸으로 봉사하는 것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서 기쁨으로 헌금을 드리고 봉사한다면 그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 하겠지요.
"과연 나는 얼마의 값으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 라고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다만 내가 말하려는 바는 이것이니 곧 인색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인색하게 거둘 것이요
풍성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풍성하게 거두리라는 것이라 .
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정한 대로 낼 것이요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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