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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의 간교함조회수 : 8637
    • 작성자 : 조양교
    • 작성일 : 2013년 12월 10일 10시 52분 22초
  • 창세기 3장에 보면 뱀이 등장하고 뱀의 정체는 바로 마귀입니다. 거기에 등장한 뱀은 간교했다고 합니다. 첫 사람 아담과 이브에게 간교한 짓을 행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결과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고 하나님과 단절된 인류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6장에 가면 그 뒤 많은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이 지면에 번성하였고, 사람들의 사악함이 커졌고 하나님의 인내하심이 한계치에 도달해서 결국 온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에서 단 8명의 사람만이 구출을 받게 되는데, 노아와 노아의 아내, 야벳과 야벳의 아내, 셈과 셈의 아내, 함과 함의 아내 이렇게 여덟 혼입니다. 결혼에 있어서 당시에 이렇게 사는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비정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노아의 식구들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이 결혼하여 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습니다. 특히 노아는 언제 결혼했는지 모르지만 500세가 지나서야 세 아이들을 출산하였고, 그후 세 아들에게 믿음을 가진 여자들을 며느리로 맞이 했습니다.  이렇게 일부 일처로 사는 것은 노아와 노아의 식구들이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반응한 한 일면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지 않은 것입니다. 자녀를 결혼시킬 시점이 되다보니 믿는 한 남성과 믿는 한 여성이 결혼하여 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일이 참 어려운 환경이 되버리고 말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아시대 때는 아마도 더 심했을 것입니다.   

    요즘 결혼 풍속도를 보면 제동장치가 없는 기관차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일이라 한다면 자유부인이란 소설에서 교수 부인의 탈선이 일어났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해피 엔딩정도 였습니다. 이런 것들이 점점 최신작으로 초고속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결혼 연령에 있어서도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노총각, 노처녀들이 많아도 너무 많고, 꼭 결혼을 해야하나? 라는 의구심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힘있는 자들의 정략 결혼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노골적으로 조건 대 조건의 결혼으로 이루어지고 사랑이 기초하지 않은 결혼은 결국 얼마가지 않아 파경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결혼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혼을 수치로 여기기 보다는 화려한 돌싱~ 운운하면서 잘살고 있는 사람에게 파경을 충동질하기 까지 합니다. 황혼 이혼도 많이 생겨서 부부가 한평생 해로하는 일은 보기 힘든 현상이 되버렸습니다. 앞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점점 심각할 것 같습니다. 동생애는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성경기록이 증거하고, 양심이 증거함에도, 마치 새로운 트랜드인 것처럼 트랜스젠더, 게이, 레지비언, 커밍 아웃등의 신종단어로 멋 모르는 사람들은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심각히 받아 들이지 않는 가운데 독버섯이 버젓이 식탁에 오르는 일까지 발생되었습니다.

    자유부인도 동창회에서 탈선의 계기가 되었지만 가정은 유지하면서 애인을 가지려는 신종 간교함에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나쁜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내면의 욕구는 어떻게든 해소되어야 한다" 라는 다른 논리를 펴 나갑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 지적하는 일들이 점점 인색해 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트랜드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면 내면의 욕구를 실천에 옮기려는 용기(만용)와 함께 주변 친구의 응원으로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부류들이 그룹을 형성하고  처음에는 소수의 반란 형태로 나타나다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 나갑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처음에 충격적이지만 점차 그럴 수도 있는 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마귀의 간교함으로 처음에는 죄된 것이 죄가 아닌 것이 되고 결국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들에 동조하는 일로 나타나게 됩니다. 뱀의 간교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정상적인 것들을 파괴하고 특별히 결혼과 가정이 파괴되고 것이죠. 뱀의 간교함에 넘어가는 순간 분별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것은 하고, 하나님께서 하지말라는 하지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일은 하나님의 선한 뜻입니다. 선의는 선의로 받아 들이고, 친절은 호의로 받고, 예절을 사람의 기본도리로 아는 것이 정상적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는 노아의 때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의 간교함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저희 가정은 노아와 노아의 식구들 처럼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서 창조주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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