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가족음악회가 올해는 ‘2013년 사랑교회 가족음악회’ 배너도 뒤에 걸리고
조명도 멋있게 프로의 도움으로 눈부시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김 상진 형제님의 사회로 유치부부터 암송과 찬양율동이 시작되었지요.
복도에 있던 올망졸망 하얀 티에 빨간 나비넥타이와 나비리본으로 멋지게 포인트를 준
유치부들이 강단에 나와서 서는데 벌써 성도들은 목을 길게 빼고 웃기부터 합니다.
얼마나 고물고물 귀여운지 몸을 흔들며 암송을 하고 이어서 찬양을 율동을 곁들여
방향도 틀려가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틀리는 모습도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도 노래하는 모습도 제각각 너무 예쁩니다.
다들 유치부들의 암송과 율동에 성도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었지요.
선생님들의 수고의 열매이지요.
다음 유년부 차례입니다.
확실하게 유치부와는 차원이 다르게 강단으로 입장합니다.
성경요절들을 암송하고 찬양과 악기-멜로디온, 실로폰, 오카리나 등으로 즐거움을 줍니다.
다음은 초등부-점점 아이들이 의젓하게 찬송과 율동으로 성도들을 즐겁게 합니다.
아직 아기티를 못 벗은 찬양이의 잠언 3장 암송이 있었어요. 머리를 긁적여 가며
씨-익 웃기도 하면서.
참 대단하지요. 어릴 적에 외운 것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않는데 말씀을 마음판에
새겼으니 이 아이의 앞날이 기대가 됩니다.
윤 정용 사모님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시고 자작시를 4편이나 낭송을 해 주셨지요.
한마음이 되어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수의 드뷔시의 ‘달빛’ 피아노 독주에 이어 허 덕준 어르신의 수준급 하모니카 연주
이어서 현수 현재 현준 삼남매의 첼로와 바이올린 협주가 있었지요.
보고 있는 동안 ‘부쩍 아이들이 컸구나!’ 싶었습니다.
친자매 같은 두 자매의 듀엣-‘주님의 솜씨’가 있었고
태경이의 클라리넷 연주-‘야곱의 축복’이 이어졌어요.
잠시 휴식 후에 나이 많은 중장년으로 구성된-사모님 포함- 성경 구절 암송이 있었고
중고등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합창이 있었지요.
나와서 다 정렬했는데 이런^^ 반주자가 사라졌어요... 악보를 가지러 11층에 다녀온지라
그간 조명이 꺼진 채 캄캄한 가운데 있는 청중들에게 재치 있는 사회자가
기지개를 키는 여유를 선사했지요.^^
각자 다니는 학교의 각기 다른 교복을 입고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찬양이 참 좋았습니다.
이어서 혼성 중창이 있었는데 목사님까지 가세해서 ‘거룩한 밤’을 살짝 틀려가며 부르네요.
지휘자까지 있었어도 연습부족이 드러납니다. ^^
송명훈의 ‘비창’ 피아노 독주에 이어 허 광무 형제님의 독학으로 연습한 전자피리-‘오 신실하신 주’ 가 연주되었습니다.
정 택민, 정 혜민, 이 예진, 이 인장 -이종사촌끼리의 암송과 찬양이 이어졌는데 가장 어린
꼬맹이에게 사랑의 눈길이 꽂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이에요.
더운지 땀을 닦아가면서 고린도전서 13장을 모두 완벽하게 암송했지요.
피어스 선교사님의 독창을 보면서 지난 5년간- 건강을 잃었던 모습에서 주님의 은혜로
다시 건강을 회복하신 모습과 현재까지의 이런 저런 모습이 찬양하는 동안 떠올라서 참 놀라우신 주님께 절로 감사가 되었습니다.
신 백호 형제님의 아코디언 연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연주를 들었습니다.
아코디언 연주는 정말 드물어서 보기 힘든데 무척 매력 있는 연주였지요.
박 판남, 이 명강 어르신의 하모니카 반주와 찬양은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셨지요.
목사님과 사모님의 “주 내 맘에 오신 후에” 이중창이 있었는데 역시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
-목사님이 사모님의 손을 꼬옥 잡고 후렴 부를 부르시는 정겨움을 보여 주셨지요.
마지막으로 박 장균 형제의 너무나 훌륭한 피아노 연주가 있었지요.
조용히 숨죽이고 들었네요.
이어서 목사님의 목회 철학과 교회비전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있었고
교회의 비전 요약하면
1. 애타게 하나님을 추구-하나님의 거룩함, 공의, 의로움
2. 참된 신약교회 추구
3. 진리의 양식 추구
그리고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11층 식당에서는 우리 자매님들의 수고로 멋진 뷔페가 차려져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음식들도 너무 맛있었고 한 사람의 솜씨들같이 너무 훌륭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뚝딱 해내는지!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해요.
모처럼 만에 교회에서 저녁식사를 아주 맛있게 하고 늦게 오니 길이 안 막히네요.^^
오늘 오지 못한 성도들이 너무 궁금할 것 같아서 일찍 올리네요^^
이상 보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