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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삶조회수 : 9075
    • 작성자 : 조양교
    • 작성일 : 2014년 2월 18일 11시 9분 2초
  • 우리나라는 복을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복받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를 합니다. 이런 인사를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설날 아침에 복조리를 거는 풍습도 있고, 복(福)자를 여기 저기에 붙여서 복을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빨리 전파된 이유중에 복음(福音)이란 단어가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복을 좋아하는 민족에게 기독교의 복음은 친근감을 갖기에 충분했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 보았습니다. 우리말의 복음은 영어로 gospel ( GOD spell, 하나님 말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상관없는 민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은 복된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말씀중에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사람들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성경 기록대로 죽으시고, 장사지내시고, 성경 기록대로 부활하신 것은 복음 그 자체입니다.

    사람들이 복 못지않게 좋아하는 단어가 있는데 행복이란 단어입니다. 영어의 bless, gospel, happyness 보다 우리말의 복, 복음, 행복은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 단어에 하나님의 개념만 도입하면 성경적인 단어가 됩니다. 창30:13절에 행복은 복에 기원을 둔 단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레아가 이르되, 나는 행복한 자니 딸들이 나를 가리켜 복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 곧 행복한 사람이라는 정의를 내려주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사람이 스스로 찾아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는 것으로 부터 행복(happyness)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행복은 일순간 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시는 것으로 즐거움과 만족을 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련 성경구절 몇개를 열거해 보겠습니다.

    신명기 6 : 24
    또 항상 우리가 행복하도록 {주}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법규를 행할 것과 {주}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을 명령하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이 날과 같이 우리를 살려 보존하려 하심이라.

    시편 144 : 15
    그러한 처지에 있는 그 백성은 행복하니 참으로 {주}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그 백성은 행복하니이다.
    잠언 3 : 18
    지혜는 그것을 붙잡는 자들에게 생명나무니 그것을 간직하는 자는 다 행복하도다.
    로마서 14 : 22
    네게 믿음이 있느냐?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너 자신을 위해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허용하는 그것으로 인해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행복하도다.
    베드로전서 3 : 14
    그러나 너희가 의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면 행복한 자니 그들이 두렵게 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고 불안해하지도 말며

    요즘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창 진행되고 있죠, 성적 순위와 더불어 메달의 색깔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메달의 순위는 금, 은, 동인데 만족감의 순위는 동, 금, 은이라고 합니다. 동메달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금메달이고, 은메달을 딴 사람은 기쁨보다는 상실감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금메달을 딴 사람은 당연히 승리의 환호를 갖지만 길지는 않다고 합니다. 은메달을 딴 선수는 금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이 두고 두고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동메달을 딴 선수는 메달권에 들었다는 안도감과 만족감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저는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라 금메달이 좋을 것 같은데 나름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행복지수는 기대치가 크면 클수록 낮아지고, 기대치를 낮게 가질 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국민소득이 적은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행복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이치와 같다고 보여 집니다. 잘 사는 나라에 사는 국민들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고 우울증 환자들이 증가 한다고 합니다. 못사는 나라에서는 절대 그런 걱정 하지를 않죠^^ 행복이란 외적인 부와 지위와는 큰 상관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많은 부를 가지고 있고, 많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모습들을 많이 발견합니다. 마음의 기대치를 적게 갖고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놀라운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행복한 삶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행복한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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