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의 주중 모임으로 목요 자매 모임과 금요 모임이 있습니다. 원거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금주 목요 모임에서는 현 시대에 "성경 신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라는 세미나로 좋은 시간을 가졌고, 금요모임에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한 영적 선물과 교회 멤버들에게 주어지는 영적 선물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성숙과 균형 추로서 영적 선물을 주셨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시간이 갈 수록 부패하고 그 영적 상태가 심각하게 부패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순수한 피로 세워진 교회도 세상에 있는 한 시간이 갈 수록 부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성장과 부패방지를 위해 영적 선물들을 허락하셨고, 다양한 역활을 감당하도록 하셨다고 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좋은 교회가 되도록 한 몸안에서 다양하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을 가지고 섬겨야 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또 이를 위해서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과 같이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백지 한장 차이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유지하고, 나쁜 것을 나쁜 것을 경계할 수 있는 올바른 지혜와 명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세월호가 무너졌듯이 이 사회 곳곳에 균형추가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그동안 무감각하게 지내왔던 일들이 새삼 심각하게 느껴지고, 이런 방식으로는 곤란하겠다는 사회적 반향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붙들고 잘 활용해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상실하고 무시할 때 안좋은 일로 결말을 맺는 일이 비이비재한 것 같습니다. 선 (善, 착할 선, 좋을 선) ▶ 선 (羨, 부러워할 선) ▶ ( ? ) ▶ 욕 (慾, 욕심 욕) ▶ 악 (惡, 악할 악, 미워할 악) 좋은 것은 부러워 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 바라는 마음은 갖고 싶고 소유하고픈 마음이 들고하고, 그것이 지나치면 나쁜 것이 됩니다. 따라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바라는 마음과 갖고 싶은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회는 그 조절 능력이 상실하였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갈등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이 부분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성경에서 이 조절 능력이 사람으로 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전12장에 기록된대로 이 선물들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잠언서에서는 이를 지식과 지혜, 명철, 분변으로 설명하고 있읍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식과 지혜와 명철이 선이 선이 되게 하고 악이 악이 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부러워 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또 가진 자를 시기하거나 미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각자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독특한 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영적으로 너무 혼탁한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하나님을 믿는 건전한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고 영적 분력력을 가진 성경 신자들이 많이 세워졌으면 합니다. 우리 사랑침례교회의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선물들을 우리 어른들이 남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모임은 함께함이 즐거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몸은 하나이며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그 한 몸의 모든 지체가 많아도 한 몸인 것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시니라." (고전12:12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