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국가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들어가야 할 곳은 [하나님]의 왕국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을 구하여야 하고 그분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여기에서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첫째로 구하지 않는데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보다는 당장 현실적인 의식주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온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않는 사람이나 의식주는 중요하다. 의식주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일이다. 의식주를 먼저 해결하고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 의를 구하면 안될까?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선(先) 의식주 해결 후(後)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 이것을 선택했다.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경제적 안정없이 어떻게 가족을 부양하며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말씀과는 배치되지만 하나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했다. 후에 안 일이지만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우선순위가 바뀐 것이다. 의식주에 무게를 두는 순간 내가 삶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보조적 수단으로 전락되었다. 내 계획, 내 결정, 내 노력이 중요해 졌다. 하나님은 내가 끌고 있는 수레가 넘어지지 않고 진탕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 주시면 되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현실이 중요했고, 보이지않는 하나님은 점점 작아졌고 보이는 세상은 점점 더 크게 다가왔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한다. 힘든 세월을 겪어왔기에 어려움이나 고통이 없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 자식만큼은 가난이나 어려움을 대물림하기를 원치 않는다. 무엇보다 못배운 한이 많아서 자식을 통해 풀으려 한다. 짧은 기간동안 나라의 경제 뿐 아니라 가계의 살림도 많이 좋아졌다. 먹지못해 곯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이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예전보다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불행하다는 답변을 한다. 의식주 문제가 더 개선된다면 행복해질까? 내년에 우리나라는 30-50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7번째이다. (사실은 9번째임) 국민소득 3만불, 인구 5천만명 이상의 국가를 말한다. 경제는 이렇게 좋아지는데 가는 곳마다 아우성이다. 못살겠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625 전쟁은 전쟁도 아니라고... 경제지수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행복지수는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비례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더~ 더~ 하면서 물질이 행복을 갖다 줄 수 있는듯이 미친듯이 추구한다. 하나님의 백성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답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이 의를 구하는 것이다. 개역성경에는 "먼저" 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상대적 우선순위를 말하고 있지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는 "첫째로" 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절대적 우선순위를 언급하고 있다. 절대적인 것을 상대적으로 바꾸는 것은 마귀의 전형적인 술수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절대적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이 삶이 현실과 단절되어 의식주를 무시하는 삶을 말하는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침례 요한과 같은 그런 사람도 있었다. 특별한 시대에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절대적 상황은 아니다. "첫째로" 라는 말은 나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가 최우선하는 것이다. 물질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불편한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 의가 없으면 사람의 존재의 목적과 의미가 상실되는 것이다. 비록 의식주가 없어서 불편할지라도, 눈앞에 경제의 장벽이 높을지라도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것이 우리의 왕되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명령에 순종할 때 이 모든 것 즉 의식주에 관한 것들을 더히시겠다고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는 무엇인가? 롬14:17절에 "[성령님] 안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 이라고 한다. 그분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우선순위가 되신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의와 화평과 기쁨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유일한 주요, 유일한 구원자요, 유일한 위로자가 되신다.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할 때 복잡했던 나의 삶이 제자리로,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발견한다. 하나님안에서 나의 생각이, 나의 가족이, 나의 생활들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