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데살4:17)"
만약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다면 얼마나 반갑고 기쁘겠습니까! 하지만 그 순간은 너무나 짧아서, 우리가 그분을 보고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즐거워하는가 싶으면, 어느 새 그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장차 주님의 얼굴을 마주하고 뵙게 될 날을 생각만 해도 얼마나 마음이 기쁜지 모릅니다. 그때가 되면 그분께서는 잠시 머물다 떠나시지 않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구세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경이로움에 잠겨..넋을 놓고 바라보리라. 영원 속에서 그분의 기이한 사랑을 흠모하리라..)
천국에서는 마귀가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계21;4)" 하신 말씀처럼 슬픔도 없고, 아픔도 없습니다. 아무 걱정도 없이, 찬란한 영광중에 계시는 우리 주님을 벅찬 가슴으로 영원히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의 그 빛나는 얼굴을 항상 바라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마음 설레는 일입니까!
아, 그 날이여, 언제나 오려는가! 언젠가 저 죽음의 문을 넘어서면, 우리는 빛나고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우리 주님의 눈부신 영광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죽는다는 것은 예수님과의 말할 수 없는 기쁨의 교제를 누리는 천국의 입구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죽음이란, 보내는 우리에겐 아쉬운 이별이지만, 떠나는 본인에게는 사랑의 주님과의 설레는 상봉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슬퍼하면서도 축복할 수 있습니다.
스펄전의 묵상중.
"소천하신 장모님을 생각하며 발췌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찾아오셔서 위로해주신 형제 자매님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