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개역성경으로 말씀을 읽을 때 좋아했던 구절이 이사야 26장 3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입니다.
여기서 심지는 우리가 쉽게 연상할 때 초를 지탱하는 심지를 이야기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음이 한결같고 믿음직스런 사람을 이야기 할 때도 '그사람 심지가 참 곧은 사람이야'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흠정역으로 보니,
주께서는 생각을 주께 고정시킨자를 완전한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하기 때문이니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말씀인데도 참 의미가 확연하지요.
우리에게 보다 명확하고 선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사실이 참 새삼 은혜로 다가옵니다.
다음은 제임스 낙스목 사님이 쓰신 <성령의 열매>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요즘 자매모임에서 <성령의 열매>를 읽고 함께 교제를 나누기에 어젯밤 읽다가 너무 좋은내용이라 잠시 공유합니다.
여기 보시면 지키시는 분은 주님이시며 그분은 "완전한 평강"으로 지키십니다. 완전한 평강(perfect peace)이란 말씀이 실로 놀랍지 않으십니까? 누구를 지키십니까? 그의 생각(whose mind)이 주님께 머물러(is stayed)있는 자를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만의 세계를 생각 속에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각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발적으로 생각을 주님과 주님의 말씀에 고정시키는 사람들에게는 완전한 평강(화평, 평화)을 보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디모데 전서 6장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건강과 질병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질병이 왔을 때도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머물게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과 번영을 스스로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이 닥칠 때도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고정시킬 수는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올바른 선택이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가져다 줍니다. 환경과 여건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thought)이 문제입니다.
우리의 악한 추측과 상상과 생각을 사로잡아 주님께 드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진실한 것, 정직한 것, 올바른 것, 순수한 것 ...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하며 살아갈 때 영적 승리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의심, 두려움, 염려, 분노, 쓴뿌리, 이 모든것들 대신 위에 열거된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의 생각을 가득 채운다면 곧 그것이 승리입니다.
우리 모두 생각대신 기도를 하십시다. 아멘!
구구절절 귀한 내용이라 올려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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