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덕분에 모든 장례식 일정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목사님이 미국에 계셔서 단체 메일이 없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8개월이 고관절 수술, 담낭수술, 요도암 수술 등 5번의 큰 수술을 거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매우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온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을 정하는 것도, 장례식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주님께로 고정시키고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공사다망한 가운데서도 저희 어머님 장례에 참여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미국에서 그날 돌아오셔서 피로와 시차로 몹시 피곤한 모습의 목사님과 사모님을 뜻밖에 뵙게 되어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발인 날 아침에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윤 계영 형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 성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허 춘구 형제, 이 수영 자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