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으신 이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자의 그늘 밑에 거하리로다.(시 91:1)"
자녀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이 시편은 전쟁, 역병, 올무, 밤의 공포, 낮의 화살 등 위험이 11가지나 열거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친히 보호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고난과 역경을 당하지 않는 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 뜻 안에서 무슨 일이 닥치든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시편 91편의 위대한 약속 중 하나는 길의 돌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분께서 자신의 천사들에게 너에 대한 책무를 주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그들이 자기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시 91:11-12)" 하나님께서는 길의 돌을 없애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것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들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가 포장도로와 평평한 인도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길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길이 평평하고 순탄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돌투성이 길일 때도 있습니다. 불평할 것인가요? 아닙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할 때입니다.
그러러면 믿음이 필요합니다. 더 높이 오르는 비결은 나와 내 역경에서 시선을 거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믿음으로 걸으십시오.
"그가 나를 부르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고난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존귀하게 하리라.(시 91:15)"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나 자신이나 환경이나 문제나 길의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입니다.
걸림돌은 딛고 올라서라고 있는 것입니다.
"고난의 삶에 소망를 말하다" 워렌 위어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