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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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충고조회수 : 7297
    • 작성자 : 박진태
    • 작성일 : 2015년 11월 7일 21시 29분 34초
  • "너는 네 백성 가운데서 소문을 퍼뜨리는 자처럼 여기저기 다니지 말고 또 서서 네 이웃의 피를 대적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 너는 네 형제를 마음속으로 미워하지 말며 어떤 식으로든 네 이웃을 책망하여 죄가 그에게 임하지 못하게 하라.(레위기 19:16-17)"
     
    돌아다니며 남의 이야기를 퍼뜨리는 것은 삼중의 독을 뿜어 내는 행위입니다. 즉 말하는 사람 자신과 그 말을 듣는 사람, 그리고 그 소문의 당사자 이렇게 세 사람을 해치는 행위입니다. 그 소문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하나님의 말씀 속에 들어 있는 이 교훈은 우리에게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고 엄히 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좋은 평판 듣는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마귀를 도와 교회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할 것이 아니라 굴레를 씌워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다른 형제들을 비방하면 자기가 높아지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렇게 신이 나서 남을 비방합니다. 그러나 노아의 지혜로운 두 아들은 그 아버지의 하체를 옷으로 덮어 준 반면 그의 수치를 드러낸 미련한 아들은 무서운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 어두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우리 자신도 다른 형제들의 관용과 침묵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악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규칙이요 우리 자신의 족쇄가 되게 해야합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에 우리가 형제의 잘못을 엄히 책망하는 것에 대해 허락하시고, 어떻게 하라는 방법까지 정해 놓으셨습니다. 잘못을 범한 형제 뒤에서 그를 악담하는 대신 그 형제의 면전에서 그를 책망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답고 형제다우며 그리스도를 닮은 태도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육신은 그렇게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도 형제의 잘못을 묵묵히 참고 견딤으로써 우리 자신도 그 죄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않으려면 우리 생각을 새롭게 해서 그 일을 감내해야 합니다. 사실 신실한 사역자나 형제들로부터 적당한 때에 지혜롭고 애정어린 충고를 받음으로써 엄청난 잘못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형제의 잘못을 은혜롭게 다룰 수 있는 본보기를 우리 주 예수님 안에서 발견해 보십시오.
     
    우리 주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경고하시되, 그 경고를 하시기 전에 먼저 기도하셨을 뿐 아니라 그 경고를 받고도 자기는 절대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만만해 한 베드로를 온유하게 참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잘못한 형제들에 대해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입니다.
     
    "스펄전의 365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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