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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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을 살리는 복음조회수 : 7492
    • 작성자 : 이수영
    • 작성일 : 2016년 2월 26일 15시 37분 12초
  • 요즘은 복음을 전하고 싶어도 듣고자 하는 사람이 없고 배척을 받기 일쑤라

    참 마음에 답답함이 많아요.

    겨우 안면을 트고 조금씩 복음을 말하면 이단시하고 피하고.....

    영적인 In Put 은 많은데 Out Put 이 안되니 정말 기쁨이 없어요....

    복음을 들을 사람만 있다면 거리가 멀더라도 정말 기쁘게 전하러 갈 수 있는데

    말이지요.

     

    예전에 복음집회에 초대해서 구원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고

    한 시간이 걸려 친구 집에 가서 성경의 기초부터 함께 공부할 때는 너무 기쁘게

    아픈 것도 잊고 다녔거든요.

    교회를 다닌 적이 전혀 없는 친구라 너무 단순하게 복음을 받아 들여서

    내심 걱정도 되었고요.

    일주일에 한 번 방문했기 때문에 숙제로 읽을 성경 분량을 정해 읽게 했지요.

    신약을 읽을 때

    , 이거 이상하다. 내가 분명히 읽은 것 같은데? 똑같은 일 같은데 이름이 다르다?”

    그래서 사 복음서에 대해 설명하며 질문에 대답해 주고 성경에 대해 나누고 알려주는

    영적인 운동을 했을 때 마음은 물론 몸도 가볍고 내안에서 기쁨이 솟아나는 것을

    느끼곤 했거든요.

     

    아파서 누워 있다가도 복음을 들을 사람이 찾아오면

    아픈 것 같은데 다음에 올게요

    하는 사람을 붙들어 앉게 하고 복음을 조금씩 전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큰 목소리가 되고 힘 있게 말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손님도

    선생님 이젠 안 아픈 것 같아요^^”

    놀랍게도 언제 아팠는지 몸살에서 회복이 된 경우도 있고요.

     

     

    전에는 아파트에 영어 성경공부하자고 붙여보기도 했는데-그 땐 NIV,

    KJV을 몰랐던 때라^^

    요즘은 신천지 때문에 할 수도 없네요.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봉사에 열심이고 거의 교회 일로 바쁘게 지내는 데

    진실로 알고자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너무 어려워요......

    주민 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몇 개월 함께 공부하고 사귀어 복음을 꺼내면

    종교얘기는 하지 말자고 딱 자르는 일은 예사고요.

    돌들에게라도 말하고 싶은 심정이 되곤 하지요.

    구약의 선지자들의 심정이 쬐금이나마 이해도 되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이 인술 어르신께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4번에 걸친 수술을

    무사히 마치시고 일 인실에 계시다가 6인실로 옮겨 달라고 하셔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믿게 한 얘기를 들었지요.

    주님의 자녀임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인정받으신 모습도 감사가 되었구요.

    병원 측이 의료사고로 동맥을 건드려 어려운 상태라 수술 결정하기가 어려웠던 가운데

    의사들이 어렵게 꺼낸 말이

    어르신 수술 중에 돌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잠시의 망설임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수술 중에 죽어도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싸인 하겠습니다

    하는 반응을 보고 오히려 의료진이 더 놀란 모습이었다고.

    죽을 확률이 아주 높다는 얘기를 들었어도 평온한 모습으로 말하는 것을 들은

    의사들과 간호사들도

    어르신, 얼굴에서 빛이 나세요

    여러 의료진들이 어르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신 것을 듣고

    감동을 받았는지 더 열심히 치료해 주려고 하는 마음을 느끼게 되셨다지요.

     

    병원에서는 수술하고 입원해 있는 24시간을 함께하는 특별한 환경 탓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낮아져 있거나, 동병상련의 병으로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혹 있는 것 같아요.

    모두가 다 열린 마음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모든 과정이 성령님의 주장으로 혼의 구원을 받게 하시는 놀라운 역사들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을 줍니다.

    요사이 느끼는 답답한 마음에 단비 같은 소식이지요.

     

    생사를 넘나드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그 혼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님이 누구시고, 예수님이 왜 필요한지?’ 로 시작해서 복음을 확실하게 전할 때

    장시간 수술을 받은 사람 같지 않게 평온한 모습(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지요?)

    에 감탄하며 경청하다가 내가 이제 예수님을 믿겠다고 선언을 해 두 가족들에게

    (한 가족은 침례교, 다른 한 가족은 장로교) 감사 인사를 받게 되었다고^^

    얼마나 큰 기쁨 -영의 기쁨이 있었을지 겪어본 사람은 알지요.

    수술 후 육신은 큰 고통 중에 있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같은 병실에 있게 된

    두 혼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어르신께 힘을 주신 것 같아요.

     

    수술 후 중환자실에 20일 넘게 있다가 병실로 오신 것도 놀라운 주님의 돌보심인데다,

    장시간의 수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 병실에서 복음을 전하실 수 있게 하신 것도

    너무나 크신 주님의 은혜이며 역사지요.

    그 소식을 듣고 덩달아 기쁘고 감사가 되었어요.

    이런 소식들이

    저에게도, 우리에게도 기쁨이 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죠.

    어르신이 속히 회복이 되셔서 직접 겪으신 일들을 생생하게 간증 해 주시는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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