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주방을 맡은지도 벌써 일년이 지나갑니다.
그냥 지나간것은 아니지요.
여러 성도님들의 도움으로 꾸려 나갈 수 있었습니다.
주일 아침 이른시간 조용히 들어와 500인분의 쌀을 씻어주고 가시는 분,
때 되면 주방에 들어오셔서 장인의 솜씨로 칼을 갈아 놓고 가시는 분,
마다않고 화장실 변기를 뚫어 주시는 분,
세대의 커피자판기를 아침저녁으로 청소해주시는 분,
열심히 도와 주셔서 손가락이 없다는것을 자꾸 제가 잊는데 선뜻 설거지 깍두기로 나서 주시는 분,
어르신 배식을 몇년동안 해주시는 분, 각 부서마다 배식해주시는 분들,
떡 담당 하시는 분,
연장자여도 식사조에서 봉사해주시는 분,
점심 식사후 식탁을 닦아주는 학생들,
주의 만찬을 준비를 하고 용기를 닦아 주시는 분,
쓰레기를 내집처럼 치워주시는 분,
배식대앞을 항시 주시하고 청소 해 주시는 분,
안전을 위해 배식줄이 엉키지 않게 길 정리를 해 주시는 분,
항상 어머니집밥처럼 대접 해 주시는 점심팀과 저녁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분,
이 모든분들이 함께 했기에 한해 잘 꾸려 갈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영광과 칭찬을 받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배어 있는 성도 여러분께
그래도 오늘은 이처럼 행해 주신분들께 칭찬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르신, 형제자매님들, 학생들, 참 감사드립니다.
샬롬.
-주방 조장님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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