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의 쉼표로 오셨던
초림의 주님
이제 그 역사의 마침표로 오실
재림의 주님
밤이 지나고 어둠을 뚫고
날마다 태양이 솟아오르듯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린 긴긴 겨울도
분명 봄 바람에 녹아내리듯
마침내 주님은 오십니다
주여, 새해엔
저 높은 산을 타고 오소서
교만과 위선의 저 높고 높은 봉우리를 밟으사
무너져 내리게 하시고
저 깊고 깊은 절망과 슬픔의 골짜기
생명의 말씀으로 메꾸어 주시사
그 곳들이 주님께 달려나갈 평탄한 시온의 대로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사람 사람마다
그 가슴에 찬양으로 채우사 춤추어 노래하게 하소서
연약한 무릎마다
기도의 강한 무릎으로 세우시고
떨리는 손마다
말씀의 검을 휘두르는 용사의 손이 되게 하소서
벙어리의 혀가 풀려
생명의 주를 전하게 하시고
광야같은 세상에 주님의 삶을 살아
세상에 들리는 소리 되게 하소서
적은 양 무리여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노라
주님 음성 새기며 달려나가는
2017년 사랑침례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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