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까운 봄날 ]
메마른 지면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들 가지마다 자라나는 새잎들 그리고 피어나는 꽃송이들 참으로 신비로운 봄 풍경 펼쳐지매 사람들의 감탄어린 환호성 여기저기 터져 나온다 함께 흐뭇해하던 중 잠시 동안의 미혹에서 벗어나는 듯 맑은 한 생각에 잠기나니 감탄의 외마디소리 내뱉는 저들 중에 과연 가슴으로 느끼는 영(靈)의 요동과 사람 속에 영 심어 놓으신 분 계심을 짐작이라도 하는 이 얼마나 될까 세상 모든 것들을 통해 이해되도록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기에 그들 곧 사람들은 변명할 수 없노라 말씀인즉 변명이 안 통하는 두려운 심판의 날 그날이 정녕 있을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임에 틀림없거늘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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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그 자체라 할 만한 봄 풍경 속 사람들의 감탄어린 환호성에 접하여 로마서 1장 19-20절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은 세상의 창조 이후로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이해될 수 있으므로 변명할 수 없느니라
라는 말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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