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 7. 금) 아내가 출석하는 교회의 금요 기도회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설교하시는지, 찬양은 어떻게 하는지, 기도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였습니다. 한편 아내랑 함께 예배 드린지가 오래되어 아내와 함께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락 음악같은 찬양과, 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비성경적인 복음송 가사.... 목사님 등장하셔서 "오늘 피부병 있는 사람 낫는다고 하십니다"로 시작해서 본문과 다른 영해(영적 해석)와 '갔다 붙이기식 설교'에 실망감이 컸습니다.
과거(현재도 마찬가지지만) 카톨릭이 성도 우민화 정책으로 성도들을 자신들의 노예화 하였듯이 JMS(정명석) 같은 이단은 아닐지라도, 현재 다수의 목사들도 성도를 우민화 시켜 자신들이 의도하는 양적 성장 등을 위하여 성도들을 상품 취급(벧후2:3)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정동수 목사님과 목사님의 설교, 사랑침례교회가 그리웠습니다.
지난번 어느 형제님이 간증중에 고등학교 국어 시간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국어 선생님의 "눈이 녹으면 다음 자연 현상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간증한 형제님은 "물이 된다"는 답변을 하였는데 국어 선생님은 "봄이 온다"고 하여 간증한 형제님이 수긍을 할 수 없고, 수긍이 되지 않아 교무실까지 찾아가서 따졌다는 일화였습니다. 간증 들을 당시 저는 바로 '봄이 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증한 형제님은 '이과', 저는 '문과' 타입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른 생각을 가진 1,000명의 사람들을 리더하는 목사님의 노고가 얼마나 많을까 생각이 들면서 바른 교회, 바른 진리, 바른 성경을 추구하며 교회를 해오신 목사님과 그런 교회를 함께 해오신 성도님들과, 지금도 함께 하고 계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