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혼들 꽃잎들이 흐른다 빗물에 휩쓸려 속절없이 그렇게 아득히 먼 길 떠내려간다 창조주 신비라 탄복해 마잖던 하많은 입들 다 어디 가고 세상에 버림받은 혼들이 되어 아서라 꽃잎들이여 못믿을 인심에 서러워 말라 그 길 따라갈 날 머잖은 한 인간 참으로 제 모습인 듯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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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벚꽃 이파리들 바라보매 일었던 생각...느낌을 그냥 한 번 적어봤답니다
온 세상 뒤덮다시피 찬란한 모습으로 기막히도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
롬1:20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eternal power)과 신격은 세상의 창조 이후로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이해될 수 있으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느니라
그 말씀이 정녕 진리의 말씀, 엄중한 부담의 말씀임을 똑똑히 이해시켜 주고서는 빗물에 휩쓸려 말없이 사라져 간 벚꽃들한테 바치는 추모의 글이라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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