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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부 전합니다조회수 : 10551
    • 작성자 : 최상만
    • 작성일 : 2009년 12월 25일 11시 25분 49초
  • 사랑침례교회 형제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2009년도 다 저물어가고 있는데, 우리 주님은 아직도 아니 오시고, 사랑침례교회 형제자매님들 만날 기회도 아직 오지 않네요.
     
    이 곳에 인사 말씀 올린 이후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다섯 달이 지나버렸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염려를 알면서도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자주 소식 전하지 못해서 송구합니다.
    비록 글은 올리지 못했지만 짬 나는 대로 방문하며 교회 소식을 접하였고, 또 keepbible.com에서 정동수 목사님 설교 말씀과 성도들의 글들을 통해 믿음을 성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오늘 탄생하신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성탄절로 지키는 날을 계기로 예수님께서 약 2000년 전에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엄청난 사실을 마음에 그려 봅니다.
     
    한국 사람들은 제일 큰 명절이 설날이지만, 이 곳 호주는 성탄절이 제일 큰 명절입니다.
     
    호주가 남반구에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아니라 더운 여름인데도 빨간 고깔 모자를 쓴 산타 할아버지 복장들을 하고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여기저기에서 행하지만, 밤이 되면 어떤 집들은 집 주위에 색색 전구들로 여러 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그런 집이 있어 밤에 지나 다니면서 눈요기를 하는데, 진리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 성탄절에 하나님을 찾고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기보다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지내려고 저렇게 돈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보면서 정목사님께서 설교 하신 "시간을 되찾으라. 날들이 악하니라.(엡 5:16)"고 하신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살 때에는 볼 수 없던 것이라서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아울러, 제 가족들 모습과 이 곳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보시고, 저와 제 가족들, 그리고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호주 멜번에서
    최상만 드림
     
     
    ** 제 사진 설명
     
    1. 제 아내가 호주 시민권을 받던 때의 기념사진입니다.
    2. 저희 집 전경입니다.
    3. 저희 집 앞의 작은 호수입니다.
    4. 집 인근의 쇼핑센터와 생활근린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5.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클래식카 퍼레이드를 벌이기 위해 모여 있는 광경입니다.
    6. 멜번의 명소 Great Ocean Road에 있는 12 사도 바위를 배경으로 찍은 둘째 딸 정은이 사진입니다.
    7. 근처에 사는 유학 온 친척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바닷가에서 찍은 것입니다.
    8. 한국 부천에 있는 첫째 아들 정화와 이 곳의 둘째 아들 준수가 새 공원(Bird Park)에서 찍은 것입니다.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사진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주신 곳이 정말 좋은 곳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매일의 일상 생활 때문에 잊고 살기가 쉽죠.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천국은 얼마나 더 좋은 곳일까요?

    ** 참,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던 제 아내가 이제는 정동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무척 좋다고 합니다.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고 구원에 이르고 성도의 삶을 누리게 되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형제자매님들께서 기도로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아이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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