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간절히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어디 내 주린 배를 채워 줄 요량으로
양식을 위해 여기저기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러다 한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기에는 배탈을 염려 하지 않아도 되는 많고 좋은 양식이 있다는 소식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죠
하지만 굶주림은 더해져만 갔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받아먹는 것으로는 양이 차지 않았어요
공허하고 허탄한 것에 마음을 담는 것에 지친 저는 계속되는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많이 먹는 것 같아도 뻥티기를 먹는 것 처럼 허기와 갈증을 달랠 수는 없었지요
이 세상에서 거스 히딩크 축구 감독의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라고 했던
저의 굶주림과 갈증은 바다에 살고있는 우리의 물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영적 생명의 말씀 이지요
영적 구원의 말씀 이지요
저는 여기에서 영 과 혼의 살찌움을 느낌니다
새끼 병아리 처럼 입을 벌립니다
달고 맛있으며 한 켠으론 찔림도 있습니다
말씀은 저를 양육 시키십니다
언제나 기다려지는 마음이 커져만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