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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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나영석 목사님 근황조회수 : 7975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년 6월 11일 13시 6분 9초
  •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6월에 진리 침례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나영석 형제입니다. 지난 10개월간 이곳, 저곳 주님께서 부르시는 곳에서 자유롭게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복음 전도자로 사역했습니다. 지금도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그 일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자를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생명을 낳게 해주시고 또 그들이 영적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보게 하시니 매우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은 제가 섬기고 있는 수원 베다니 침례교회 소식을 간단히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수원이라는 지역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고, 복음을 증언하며 진리를 가르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모임이 형성되면서 지금은 ‘베다니 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지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베다니라는 지역은 요한복음 12장에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림을 받은 나사로가 있었고(1절), 섬김과 교제가 있었고(2절), 헌신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었던(3절)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이었기에 그런 교회를 지향하는 마음에서 베다니 침례교회라고 이름을 정했습니다.
     
    수원에서 처음 모임을 시작하게 된 것은 두 자매님께서 자신의 구원받지 못한 남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저에게 부탁하신 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2개월 정도는 같은 모임 공간을 시간제로 예약해서, 그곳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증언했습니다. 적은 숫자가 모여서 함께 교제하고, 말씀을 가르치기에는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모임 공간의 특성상 방들이 서로 붙어 있기 때문에, 예배 장소로서 마음껏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에는 여러모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미용실과 미용학원을 운영하시는 한 가정의 헌신으로 주일날 비어있는 학원을 모임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모임을 가진지 벌써 10개월 정도 되었네요. 이 장소 주변에는 쟁쟁하고, 모든 것이 갖추어진 화려한 건물의 대형교회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교회들을 뿌리치고, 바른 성경과 복음의 진리를 위해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는 장소에 참여하셔서 한마음으로 섬기시는 베다니 침례교회 지체들로 인해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함께 모이는 지체들은 수원을 비롯해서, 분당, 안양, 안산, 동탄 등지에서 오고 계시고, 그분들의 배경은 참 다양합니다. 적은 무리가 함께 모이지만, 주님께서 순수하고 좋은 지체들을 보내주셔서 그들과 함께 베다니 침례교회로 모일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을 포함해서 30명(10가정) 정도 모이고 있습니다. 모임 장소 바로 앞에는 곡반중학교가 붙어 있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미용실에서는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학원에서는 어른들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40~50명이 넘어가면 그 장소의 공간이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는 것입니다. 장소를 비롯해서 이 교회가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베다니 침례교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cafe.naver.com/realchristians입니다. 그리고 수원 베다니 침례교회의 설교 및 성경공부는 유튜브에서 ‘말씀 칠판’을 검색하시면 보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재능 있는 한 가정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설교 한편’을 말씀 칠판으로 올리는 데 10시간 이상의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수원 베다니 침례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롭게 전파되고, 교회의 머리 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주 안에서 나영석 형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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