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영혼까지 웃게하라(뉴스마 선교사 지음)는 책을 읽었습니다. 평생을 한국에 와서 한국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치과 의사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한 대목이 좋아서 적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수많은 반대자에게 비난을 받을 때마나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이미 오래 전에 다른 사람의 말이 내 마음의 화평을 흔들어 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것은 결코 고집을 피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주님의 기쁨과 성령님의 내적 평화와 기쁨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보면서 그리스도인 리더의 어려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링컨이 영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다만 성경의 모든 지도자들이 사람들의 극심한 반대와 도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평강 속에서 자신의 일을 해 나갔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았다고 해서 인간 실존의 문제가 다 풀리지는 않습니다. 40년간 광야를 방황하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물론 그들은 쇠 용광로 이집트에서 구출받은 사람들이요, 하나님의 기적을 매일 본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향해 모세는 온유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민12:3).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화평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