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말씀과 기도가 병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여러 여건으로 인해 기도 모임을 갖지 못했지만 이제 금요일 오후 8시에 매주 기도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찬송가 2-3곡을 부르고, 성경 2-3장을 같이 읽고, 간증하고 국가와 민족, 킹제임스 성경, 사랑침례교회의 필요, 개인적인 기도 요청 등을 두고 참여한 모든 사람이 돌아가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8시부터 9시50분 정도까지 진행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요 기도 모임을 좋아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설교를 준비하지 않고 격의 없이 자유롭게 성도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조금 더 일찍 가서 먼저 교회를 살펴보고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자유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교회가 기도를 하겠다고 모이는 것이 사도행전에 기록된 신약 교회 부흥의 원인이기 때문에 기도회로 인해 소망을 갖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성령님께서 기록해 놓은 교회 운영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교회가 문제를 놓고 기도로 모일 때 하나님의 영께서 그 모임에 기름을 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너무 간단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기도 모임이 자율적으로 형성이 되어 성령님의 충만이 임할 때 전도와 선교가 그 다음 단계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윤아와 민철이를 포함해서 14명이 나왔습니다. 기도회 모임을 통해 서로의 사정을 알고 선교의 필요성을 느끼고 성령님의 기름부어 주심을 구하는 일이 날마다, 주마다 진전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기초 체력을 강화시켜 주님의 일을 주님의 방법대로 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기록해 주신 대로 이제 기도로 모입니다. 성령님의 뜨거운 권능으로 인해 우리의 가슴이 녹는 일이 생기도록 도와주십시오. 시작이 미약하고 리더를 포함해 모두 오합지졸 같은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영으로 우리를 채워 주셔서 주님의 방법으로 세상을 뒤집어엎을 수 있도록 친히 일하십시오. 아멘. 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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