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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법주의를 부수는 것은 결코 무법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조회수 : 1207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8월 8일 14시 16분 31초
  • 요즘 예수 그리스도의 신약 교회에 대한 확신과 신약시대에 성행하는 율법주의로 인한 페단 등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우리의 과거와 율법주의를 부수자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고 글도 쓰고 책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저 사람이 혹시 완전히 무정부주의자 혹은 세상이 말하는 자유주의자가 된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의 자유는 결코 무정부 상태나 무법주의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른 것을 가르쳐 주면 꼭 반작용으로 무정부 상태나 무법주의가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신정 정치 하에서의 십일조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가르치면 꼭 헌금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따서 말을 전하거나 퍼뜨립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목사들이 성도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으므로 우리가 죄를 지어도 하나님이 개의치 않고 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증거 구절로 내민 것은 이사야서 54장 9-10절이었습니다.
    9 이것이 내게는 노아의 물들과 같으니라. 내가 다시는 노아의 물들이 땅을 덮지 못하게 할 것을 맹세한 것 같이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꾸짖지도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나니
    10 산들이 떠나가고 작은 산들이 움직일지라도 내 친절이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내 화평의 언약도 움직이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주}가 말하노라.
    구원받으면 우리가 죄를 져도 하나님이 근심하지도 않고 노하지도 않는다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이것은 극도의 방종으로 사람을 몰아넣는 마귀의 교묘한 가르침입니다.
     
    자, 지금 하나님이 누구에게 이 말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금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너는 이스라엘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지금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앞뒤 문맥을 보면 신약시대가 지나 주의 날이 이르러(즉 재림이 이르러) 이스라엘이 완전히 회복된 시점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서 이스라엘이 천년왕국 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비록 과거의 오래 기간에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하고 고통을 당했지만 이제 온 민족이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인 뒤에는 더 이상 그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구절을 인용해서 구원받은 사람은(교회는) 죄를 지어도 더 이상 하나님이 근심하거나 노하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자들이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지 모릅니다. 신약과 구약을 바로 나누어야 한다고 열렬히 외치는 자들이 이렇게 성경을 오용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엡4:30).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이런 말씀을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았어도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영이 슬퍼하고 근심합니다.
    이것은 부모의 심정과도 같은 것입니다.
     
    왜 성도들이 이런 것을 가르치는 협잡꾼들에게 넘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율법주의를 배격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것들은 율법주의가 아닙니다.
     
    1. 구체적인 하나님의 명령들에 순종하는 것(요일2:3-4). 십계명의 대부분(안식일 제외)
    2. 주님을 섬기기 위해 거룩한 삶을 사는 것(살전4:3, 7), 술, 담배 안하고 청결하게 사는 것 등
    3. 예수님을 위해 자신을 분리하고 세상의 풍조에 따르지 않는 것(롬12:2), 록 음악, 옷, 세상 문화
    4. 지역 교회에서 성령님의 인도 하에 지도자들이 정한 규례를 따르는 것(행15:29), 방언 안하고 교회에 깨끗하게 옷입고 가는 것 등
    5. 형제를 위해 내 권리를 포기하는 것(롬14:21)
    6. 인륜을 지키는 것
     
    구원받았으니 규칙도 없고, 헌금도 없고, 인륜도 없고, 교회 모임도 없고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속히 그들에게서 멀리 떠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방종에 이르도록 우리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물을 흐려놓으니 예수님 안에서의 참 자유를 이야기해도 다 이상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곧 교회니 "교회에 가자"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교회에 가자"고 할 때의 교회는 교회 모임을 말하지 "예수님의 몸"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 같은 말의 유희를 가지고 사람을 속이려 드는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신약 성경의 자유는 결코 무법주의가 아닙니다.
    자유하기 때문에 오히려 금하고 가릴 것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바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성장합시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릅시다.
    이런 협잡꾼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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