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에 제가 한 주에 읽을 성경 분량을 정해서 문자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문자를 보내면서 저는 성경읽기표에 읽으라고 한 부분을 마크 해 둡니다.
오늘 아침에 성경읽기표를 보니 제가 읽으라고 보내드린 대로 읽으셨으면
신약성경은 이미 한 차례 다 읽으셨고 구약성경도 조금만 더 읽으면 다 읽게 됩니다.
몇 차례 드렸듯이 제가 보내 드리는 스케줄대로 성경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그래도 제가 보내 드리는 대로 따르은 것이 편하면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요점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내서 읽기 바랍니다.
다음은 성경 읽기에 대한 글입니다.
성경 읽기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우리 성경 신자들은 믿음과 실행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 성경을 최종 권위로 받아들인다.
나는 우리가 위의 말을 글자 그대로 행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말씀을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에게서 온 그 말씀들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절대로 우리 마음대로 그것들을 향상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어느 위대한 설교자는 “성경은 다시 쓸 필요가 없고 다시 읽을 필요만 있다.”고 말했는데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거듭난 크리스천들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Bible believer)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큰 목소리로 외치며 확실히 믿는다고 주장하는 그 책을 우리 스스로 읽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전쟁터에 나간 병사가 고향으로부터 온 긴 편지를 받고는 3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할까? 혹은 3 페이지는 그냥 넘기고 4 페이지는 빨리 읽고 5 페이지는 대충 넘기고 6 페이지는 반만 읽을까? 그가 나머지 페이지를 이해하기 위해 건너 뛴 1 페이지로 되돌아갈까? 이렇게 한다면 참으로 우습지 않겠는가? 그런데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 자기가 사랑하는 고향과 그 편지를 쓴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의 병사는 분명히 그 편지의 모든 단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뚫어져라 쳐다보고 다시 읽고 또 읽을 것이다. 그 안의 모든 말들을 말이다.
하나님이 고향을 사모하는 자신의 군사들인 우리에게 ‘고향으로부터의 편지’를 보내셨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을 읽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분은 시편만 읽으라고 성경책 전체를 주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사도행전, 그리고 로마서뿐 아니라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도 읽어야 한다. 고린도전후서에 영감을 주신 동일한 저자께서 역대기상하에도 동일한 영감을 주셨다. 우리는 요한계시록뿐만 아니라 말라기서도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의 모든 말씀을 주셨다. 우리는 성경의 처음부터 시작해서 모든 말씀을 읽어야 한다! 계시록 22장 21절까지 도착한 후 임무가 끝난 것처럼 조용히 성경을 옆으로 치워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창세기 1장 1절부터 읽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오직 두 가지 사건만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읽지 못하게 할 것이다. 죽음과 휴거! 이 사건들 이외의 다른 이유들은 정말로 나약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만 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렇게 외친다. “그러나 난 이해할 수가 없어요! 거기에는 깊고도 어려운 뜻을 지닌 부분이 너무나 많아요!” 어려운 구절을 발견하면 그들은 대략 5분 정도 하나님이 답을 주실 시간을 드리고 그 다음엔 답을 찾기 위해 ‘좀 더 나은 역본이나 주석서’를 찾아본다. 그들은 마치 차를 몰기 원하는 네 살짜리 어린아이와 같다. 그 아이는 정말로 차를 몰기 원한다. 운전하기 원하는 그의 동기는 순수할지 모른다. 그는 자기가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고 당장에 답을 원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줄 수 없으며 심지어 자전거 타는 것조차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그는 세발자전거보다 더 큰 그 어떤 것도 운전할 수 없다. 완전히 성장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더 크고 더 복잡한 것을 운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리이다. 우리는 처음 성경책을 읽으면서 네 번 혹은 다섯 번 혹은 여섯 번 읽어야 알 수 있는 답을 하나님께 요구하곤 한다. 물론 우리는 진지하게 그 답을 원한다. 우리의 동기는 순수하다. 그 답을 다룰 수 있다고 믿고 당장에 그것을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 번째 혹은 열한 번째 성경을 읽을 때에 우리에게 주기로 준비해 두신 것을 결코 처음 읽을 때에 보여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 성장해야만 하며 거기에는 지름길이 따로 없다. 성경 주석서들과 다른 역본들로 가득한 선반은 지름길로 가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으며 결국 허사가 되고야 말 것이다. 나는 결코 성경 주석서들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경우에 그런 주석서들이 성경 자체를 중요시하지 않으며 우리의 유일한 선생이신 성령님을 대체하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오직 나는 우리 손에 있는 단 하나의 최종 권위인 「킹제임스 성경」을 읽는 시간을 늘리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무엘 깁,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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