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모임 참석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에는 먼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주중 예배로 모이기가 힘들어 금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30-4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제가 신학원의 조직 신학 강의를 해야 하므로 금요 모임에서 45분씩 두 번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2시간 강의를 했습니다. 방송 장비를 운영하는 형제님이 사정이 있어서 30분 늦게 와서 모든 것이 늦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해 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방송 장비 운영, 강의 참여, 모임 이후의 교제 등 모든 것에서 제게 위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늦게라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오신 분들, 새로 오셨지만 매주 참석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 오시는 분들 모두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더 신경을 써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목사를 하다 보니 몇몇 분들이 교회나 저에 대해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듣게 됩니다.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속이 상합니다.
그래도 주일에 교회에 가서 목사와 사모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 대다수 형제/자매님들을 보면 더 겸손히 잘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이 들어도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까지 말씀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의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고질적으로 입안이 헐고 목이 아픕니다. 이번 학기를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어제 금요일에 함께해 주신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