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저는 지난 몇 주 동안 외적인 일들로 인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제부터는 좀 더 긍정적인 일을 하리라고 마음먹었습니다. 성경 문제 등 여러 이슈들의 근본 문제는 알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광고 시간에 두 차례 말씀드린 대로,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을 잘 알 수 있도록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함을 느꼈고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애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드러나지 않으면서 큰일을 감당해 주는 성도들이 있어서 교회는 유지됩니다. 사도 바울의 로마서 16장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나의 협력자들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인사하라. 4 그들은 내 생명을 위하여 자기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모든 교회들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요즘 오후에 ‘주님의 교회 계획’ 시리즈를 강해하면서 맥아더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웁니다. 맥 목사님은 교회의 생명이 장기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15개 정도의 장기를 설명합니다.
거기의 첫째 항목이 순종이었습니다. 이것은 사실 저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왜 순종일까요?”
맥아더 목사님은 순종이 바른 태도를 위한 필수 조건이며 다른 모든 영적 덕성을 가능하게 하는 모체로 보았습니다. 또한 언행은 얼마든지 위선과 가식으로 표현 가능하며 교회에서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위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것은 곧 속중심의 변화가 없이도 일을 통해 사람의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는 그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내가 혹시 그런 사람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목사는 앞으로 2-30년 뒤도 바라봅니다. 목사와 리더십이 바뀌어도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이 교회가 유지되겠지요. 요즘 제 능력의 한계를 많이 느낍니다.
맥아더 목사님은 교회의 장기 중 맨 마지막을 소망으로 두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오해, 갈등, 미움, 다툼 등을 안고 사는 인간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날 날이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런 소망이 없이 자기의 불만을 토로하러 다니면 본인도 패배하고 교회도 패배한다고 맥아더 목사님은 이야기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다음 글을 추천합니다.
이 글이 말하듯이, 저 역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깰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삽니다.
저의 소망과 목표는 아주 단순합니다.
큰일 하는 큰 교회보다는 조용히 할 일 하며 주님의 재림의 소망 속에서 평온히 사는 성도들의 모임이 되도록 인도하는 것.
교회 건물이 크든 작든 그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평화롭게 믿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평의 매는 띠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Unity)을 힘써 지키라(엡4;3).
우리 주님의 화평이 모두에게 임하기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