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에 한 학생이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제게 <Builders of the dream>이라는 책을 읽으라고 주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 <꿈을 이룬 사람들> 혹은 <꿈을 이루어 주는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미국 펜사콜라 크리스천 학교, 대학, 신학대학원을 세우고 발전시킨 호튼 박사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Builders of the dream>을 읽었습니다.
1953년부터 2012년까지 60년 동안 알린(1928년생)과 베카(1929년 생) 호튼(Arlin and Beka Horton) 부부는 무(無)에서 지금의 크리스천 학교/대학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대학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침례교 종합 대학이며 이 학교가 펴내는 베카북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홈스쿨링 교재가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어떤 원동력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제 목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부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가진 것이 이 모든 성취의 근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들이 사랑하고 확신을 가진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입니다.
이들의 출생을 살펴보니 이들은 미미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특히 베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 당시 가장 확고하게 근본주의를 지지하던 밥존스 대학에 들어가 성경에 대한 확신, 소명을 갖고 대학 졸업 후 여러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 시에서 크리스천 학교를 설립해서 현시대 최고의 크리스천 스쿨과 교재를 만들어 놓고는 60년 교육 사업을 마치고 슈메이커 박사(현재 49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한 뒤 은퇴하고 오레곤 주로 이사가서 살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내 아버지가 태어난 우울한 시대에 크리스천 교육으로 어메리칸 드림을 이루어냈습니다. 내가 가진 성경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두려움 역시 부분적으로 이 학교에서 수학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랜드 박사는 맨 마지막 장 마지막에 아주 귀한 글을 기록하였고 그것이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내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 번역해서 올립니다. 우리 아이들과 가족 전체가 공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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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린과 베카의 청지기직은 이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것은 다른 사람의 것이 되었습니다(Now it was another man’s). 그들은 하나의 팀으로 그들의 당대에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전통적인 크리스천 교육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willingness)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런 비전을 확장해 주시기를 바라는 염원(desire for God to enlarge the vision) 이 모든 성취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과 긍정적인 자세 그리고 “섬김의 흥분”(thrill of service)이라는 기쁨을 가지고 [그들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 - 수고와 도전들 그리고 실망들 - 을 [피하지 않고 직접] 대면하여 뚫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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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삶에서 일어난 일은 한 형제 작가의 다음의 글이 잘 설명해 줄 것입니다.
내 꿈은 우리말로 우리말답게 정확하게 번역된 성경을 책으로 그리고 좋은 목소리의 성우를 써서 음성으로 남기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궁극적으로 이 꿈을 이룬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얼마나 내 삶을 연장해 주실지 모르지만 나도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뒤에는 이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그날이 오면 나도 은퇴해서 보스턴 테리어 같이 얼굴이 뭉뚝한 개를 키우며 손자/손녀들 주님께로 인도하다가 주님께 갈 것입니다.
1.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2. 성경에 대한 확신 이 두 가지가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교회와 킹제임스 성경 진영에 많이 생기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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