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총체적 진리(Total truth)에 대해 조금 더 알기 원하는 분들이 있어 낸시 피어시 책에서 조금 인용하였습니다. 기독교의 복된 소식은 단순히 영원 구원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가치관, 세계관, 인생관에까지 미쳐 우리를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는 총체적 존재로 만듭니다. 충분히 그리할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의 큰 평안을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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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총체적 진리
기독교의 메시지는 “그리스도를 네 구원자로 영접하라!”는 말로 시작하지 않는다.
그것은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는 말로 시작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 질서 전체의 유일한 근원이라고 가르친다.
어떤 신도 그분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없고, 어떤 자연의 힘도 스스로 존재할 수 없으며 어떤 것도 그 본성이나 존재를 다른 근원에서 찾을 수 없다
이처럼 그분의 말씀과 법과 창조 명령이 이 세상에 질서와 구조를 부여한다.
하나님의 이 창조 말씀이 우리가 자연과학에서 공부하는 물리적 성격을 지닌 법칙의 근원이다.
그것은 또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법칙의 근원이기도 하다. 도덕(윤리학), 정의(정치학), 창조적 활동(경제학), 미학(예술) 그리고 심지어 명료한 사고(논리학)의 원리까지 여기에 포함된다. 그래서 시편 119편 91절은 모든 것이 주의 종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주의 규례들에 따라 이 날까지 지속되나니 이는 모든 것이 주의 종이기 때문이니이다(시119:91).
철학적으로나 영적으로 중립적인 주제는 존재하지 않는다(이상 낸시 피어시의 <완전한 진리> 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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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의 지성은 마음대로 작동하도록 내버려 두고 우리 영혼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인격 전체를 구속하신다.
회심은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 습관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마련이다.
바울은 우리 존재 전체를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림으로써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권고한다(롬12:1~2).
우리가 구속될 때 모든 것이 새롭게 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창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고후5:17).
하나님은 우리 성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심으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겔36:26).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일차적으로 죄로 여기며 부도덕한 행위는 이차적인 것으로 취급한다.
구속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정신적(가치, 이념, 사상 등) 우상들을 던져 버리고 참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일컫는다. 그렇게 할 때에만 그분의 변화시키는 능력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새롭게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우리가 구속될 때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 전체가 하나님 중심으로 재조정되고 그분의 계시된 진리 위에 다시 세워진다는 것을 달리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이상 낸시 피어시 <완전한 진리> 9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