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공사 증언 3층 서기실의 암호와 북한의 기독교
안녕하세요?
요즘 태영호 공사의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께서도 압박받고 있는 이분을 돕기 위해 1-2권씩 이 책을 구매하면 좋겠습니다.
<태영호 증언 ‘3층 서기실의 암호’>
http://www.yes24.com/24/goods/60820106?scode=032&OzSr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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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증언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읽고 - ( 류근일 조선일보 주필 )
태영호 증언 '3층 서기실의 암호’(도서출판 기파랑. 대표 안병훈)이 출판됐다.
그의 386 동세대가 김일성주의에 미치기 시작했을 무렵 그는 김일성-김정일 왕국의 금 수저 코스를 밟으며 성장했다. 그러다가 이게 영 아니구나 하고 깨치면서부터 그는 평생 처음으로 ‘생각하는 갈대’가 되었다.
그의 망명은 북한 최고 엘리트 계층의 이반(離叛)이란 점에서 의미가 심상치 않다. 고(故) 황장엽 씨의 경우도 그랬지만, 태영호 공사의 경우는 그가 황장엽 씨보다 훨씬 젊은 세대라는 점에서 각별한 차별성을 갖는다.
그는 세뇌를 한 세대라기보다는 세뇌를 받은 세대다. 따라서 그의 망명은 세뇌당한 좀비의 깨어남과 환생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하면 남쪽의 일부 386 출신들은 주술에서 깨어나기를 바라기는커녕 그 미망(迷妄)에 계속 잠겨있기를 자원(自願)하는 한심한 부류라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필자는 그의 저서 가운데 2 가지에 주목한다.
그가 현재의 북한을 ‘노예제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 점, 그리고 지금의 북한은 해체되고 있다는 관찰이 그것이다.
왜 노예제 사회인가? 한 사람을 빼놓고는 모두가 ‘물건’이기 때문이란다.
그런 북한에도 이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인위적으로 막을 수가 없다고 그는 증언한다.
인터넷 혁명, 시장의 힘, 종교(기독교)의 힘이 바로 그 변화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빅 브라더와 그의 거짓의 왕국에 대한 주민과 엘리트의 충성심에 금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북한의 해체를 남쪽의 좌파가 자꾸만 되살려주고 또 되살려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말을 하는 태영호 공사가 이쪽의 주사파와 그 동조자들에겐 얼마나 밉고 죽이고 싶을 것인가?
아닌 게 아니라 태영호 공사가 국회의사당 안에서 강연을 하고 책 출판 기념회를 하자마자 북은 남쪽 정부가 이런 사람을 손보지 않는 한 남한 정부와는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며 야료를 부렸다. 그러나 북한이 그러는 것은 그러려니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쪽의 운동권 출신들이 북한의 그런 시비에 발맞춰 ‘태영호 죽이기’에 나서는 꼬락서니엔 정말 구역질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저들은 이젠 아주 드러내놓고 저쪽 편을 든다.
북이 태영호 공사를 욕하고 겁박하면 당연히 태영호 편을 드는 게 아니라 “태영호가 안 좋다”는 식이다. 이게 도대체 완전 거꾸로 된 세상 아니고 뭔가?
김정일 김정은의 노예제 사회를 비판하는 태영호 때문에 ‘평화 팔이’ 장사가 안 된다는 게 저들의 18번이다.
한 마디로, 북한주민들더러 이제는 더 이상 탈북하지 말라는 공갈이나 다름없다.
이게 요즘의 미쳐 돌아가고 있는 세태의 진면목이다.
정말 어디로 가고 있는 열차인가? 낭떠러지 끝으로 치닫고 있는 열차다.
태영호 공사를 국회의원 회관에 초청한 당사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부의장이었다. 그는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37명을 모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포럼’을 이끌고 있다. 그 모임을 통해 그는 “대한민국 헌법이념을 위협하는 좌편향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고 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1987년 6.29 직전에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학생운동 지도부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극좌로 가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테두리 내의 반(反)권위주의 개혁 노선을 견지했다. 극좌파가 득세하자 그는 자연스럽게 반(反)극좌의 선봉에 서게 되었다. 이는 양식 있는 지식인 활동가로서 건전한 노선 선택이었다.
암담한 시국이다. 그러나 태영호의 증언 ‘3층서기실의 암호’ 같은 책이 있어 한결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그런 그를 의원회관에 초청해 말을 하게 한 심재철 부의장 같은 배려가 있어
이 책을 출판한 안병훈 기파랑 대표 같은 열의에서도 격려를 받는다.
[출처]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8/05/20/2018052000006.html -------
다음은 태영호 공사가 밝힌 북한 기독교의 미스터리입니다.
북한 2500만 동포들의 해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이들의 인권을 말살하려는 자들이 멸절되도록 기도합시다.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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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가짜 교회에서 진짜 신자가 생겨"… 태영호가 밝힌 北종교 본지 기자와 인터뷰… "北은 종교 중 기독교를 가장 두려워해 김정일, 교황 초청해 선전하려다 '진짜 신자' 신앙에 놀라 취소"
평양 봉수교회 예배 모습. 태영호씨는 “처음엔 강제로 출석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짜 신앙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출간 열흘 만에 5만부가 팔려나간 태영호 전 공사의 '3층 서기실의 암호'(기파랑)엔 북한 종교에 관한 놀라운 증언도 등장한다.
1980년대 후반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려고 평양에 봉수교회와 장충성당을 지었다. 신앙이 전혀 없는 '진짜 빨갱이들'로 신자석을 강제로 채웠다. 시간이 흐르며 변화가 생겼다. 설교 듣고, 찬송 부르면서 '진짜 신자'가 되어갔다. 예배당 밖에서 찬송 들으며 채보(採譜)하는 음대생, 예배 시간에 근처를 배회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책에는 199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북을 추진한 일화도 나온다. 사회주의 몰락 후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카드로 교황 초청을 추진했다. 교황청이 '진짜 신자를 데려오라'고 하자, 북한은 대대적으로 조사해 6·25전쟁 이전 신자였던 할머니를 찾았다. 완강히 부인하던 할머니는 결국 뒷담에 만든 예배단을 보여주며 "한번 마음속에 들어오신 하느님은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할머니 이야기를 보고받은 김정일은 교황 초청 계획을 접고, 교회·성당 건립 계획도 백지화했다. 지난 16일 태 전 공사를 만나 북한의 생생한 종교 현황을 들었다.
―북한이 종교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의 핵심은 뭔가? "북한은 정통 공산주의와는 다른 특이한 국가다. 유럽에선 종교를 탄압은 해도 말살하진 않았다. 교회당도 그대로 남았다. 북한은 전쟁 후 교회당을 다 부수고 '미국 비행기가 폭격했다'고 했다. 대신 수령을 하나님처럼 종교화했다. 헌법엔 종교의 자유를 적어놓고 노동당 규약엔 '오직 김일성·김정일 사상만 있다'고 부인한다."
―'가짜 교회를 만들었더니 진짜 신자가 생겼다'는 증언은 충격적이다. "한국 목사님들이 늘 묻는 게 '북한 신자가 진짜냐 가짜냐'이다. 겉보기엔 가짜 신자로 보이지만 내면은 진짜 신자다. 한때 북한 관변 조직인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인사들이 남한 목사들에게 '교회를 많이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한데 진짜 신자가 생기는 것을 알고 나서 중단시켰다."
―'수령님을 하나님으로만 바꾸면 그대로 기독교가 된다'고 말하는 탈북자들이 있다. "기독교 예배와 북한의 정치 집회는 방식이 비슷하다. 처음에 노래 부르고, 말씀을 듣는다. 예배에선 설교를 하지만 북한에선 김일성·김정일 말씀을 듣는다. 다음이 참회. 북한 용어로는 '생활 총화'다."
―북한 당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종교는 뭔가? "기독교(개신교)다. 김일성이 기독교 집안 출신이라 기독교 속성을 너무도 잘 안다. 기독교를 그대로 두면 권력 세습을 이어갈 수 없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남북 교류가 활성화될 때에 대비해 한국 종교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김정은은 선(先)관광, 후(後)경제로 갈 것이다. 개성공단처럼 외부와 단절된 구역을 만들 것이다. 그럴 때 '남한 사람, 외국 사람을 위한 교회'를 요구해야 한다. 관광객이나 공단 근무자들이 예배를 드려야 하고 그래야 국제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 작은 건물이라도 십자가가 세워진 모습을 보면 교인들 마음에 다시 하나님이 살아날 것이다."
―남한에 와서 본 종교계는 어떤가? "어제도 교회에서 강연했다. 한국 기독교는 통일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탈북자들을 보살피고 한국으로 올 수 있게 돕는 것도 대부분 목사다. 한국식 '쉰들러 운동'을 벌여야 한다. 저도 기꺼이 함께하겠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5/201805250031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