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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에서 서창 캠퍼스 두 번째 방문조회수 : 857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년 10월 30일 17시 29분 58초
  •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에 대구에서 서점근 강영임 부부와 아들 서동희가 방문하였습니다.

    멀리서도 늘 우리를 생각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간 뒤 다음과 같은 글을 주셔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동희는 자폐아입니다. 이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 이 글을 읽기 전에 두 달 전 서창 캠퍼스 첫 예배를 드린 뒤 기록해 주신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창에 다녀와서> 

     

    https://cbck.org/FreeBoard/View/xL

     

     

     

     

     

    참, 고맙게도 나와 우리 가족을 알아보고 반겨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얼마나 고마운지~~

     

    어떤 분들은 아 ~~!!
    옥수수 지난여름 맛난 옥수수''~~ 

     

    어떤 분들은 아~~!!
    입당 예배 때 축사 하신 분, 

     

    어떤 자매님은 아~~!!
    형제님의 쌀~~ 

     

    그런데 오늘은 단감~~!!

     

     

    네, 내 아들놈 똥 싼 의자
    분해세척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의자의 등판에 작게나마
    시온 별 문양이 그려진 의자를 만나시면 그 의자가 동희가 영역 표시 확실히 한 의자란 걸 아시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예배가 시작되고
    목사님의 광고와 처음 참석하신 분들 소개와 가족을 천국으로 먼저 보내드린 가정을 위로하신 다음 맨 마지막에 제일 뒤에 앉은 우리 가족도 소개를 해 주시는데 스크린에 우리 가족 얼굴이 커다랗게 비춰진다.

     

    천국에 가면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저렇게 소개 해 주시면
    참 좋겠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면서 조금이라도 덜 부끄럽게 살도록 해야겠다,

    내 생각에..
    이건 전적으로 내 생각에 딱 한 번은 예수님께서 소개하실 것 같다,
    정동수 목사님이 교회 앞에 소개한 것같이~☆♤☆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을 부르신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은가,

     

    아~~!!
    생각만 하여도 떨리다.
    찬송가 중에
    "거기 너 있었는가~?"
    그 찬송을 4주 전에 어떤 교회의 오전 예배시간에 동희와 같이 서서 특별찬송한 일이 있다.

     

    거기,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시고
    부활하실 때 그 때에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물으시는 찬송가,~~!!

     

    나는 그 찬송을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떨린다,

     

    이제 우리가 휴거 되어서
    주 하나님 지으신 천국에서
    신랑 되신 예수님의 신부로
    내 이름 나의 이름 "서점근~!"
    이 불린다면 이보다 가슴 떨리는
    순간이 또 있을까~?

     

    나는 " 거기 너 있었는가~?"
    라는 말씀과,
    창세기 아담이 하나님을 피하여
    숨었을 때,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라는 말씀과 연결이 된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점근아,.
    "네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서 있느냐~?"
    두렵고 떨리는 말씀이다

     

    아 ~참,
    식당에선 자매님들이 둘러서
    감을 깎느라 분주하게 돌아가고
    얼굴엔 하나같이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것 같았다.

     

    나는 통영에서 매주 오시는 모친님과 마주 앉아서 교제를 나누는 복을 누렸다.
    어찌나 자애롭게 소상히 격려 해 주시는지 마치 어릴 적 점수 잘 받고 엄마께 칭찬 듣는 기분이었다,

     

     

    지난 9월 2인의 동희 똥 사건을 썼던 글을 읽어 주셨던 말씀이었다,
    모두가 우리 가족이 참 별난 사람이라고 자리매김이 될 것 같아서 참 부끄럽다,

    또 참 멋있게 예쁘신 모친이 얼마나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면서
    이심전심으로 우리 형편을 이해하시고 감싸 주시는지
    글을 통해서 아시게 되셨다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다.

     

    대화 중에 모친으로부터
    참 놀라운 간증을 들었다, 

     

     이 한마디,
    " 주님, 제가 오늘 사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렇게 아침저녁 기도하신다는 말씀이다.

     

    아~~!!
    이 한마디 말씀,
    창세기 천지 창조하신 다섯 날
    동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인간을 만드시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그래서 당신께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으로 매일 매일 생각하시면서 사신다고 하신다,

     

    아~!!
    모친님의 짧은 만남 순간의 교제가 내 평생 잊지 못할 충격을 준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 좋은 생각, 좋은 행동, 좋은 자리.
    좋은 시간, 좋은 만남.
    이보다 더 멋진 격언의 말씀이 있을까,?

    아담이 범죄 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숨었을 때 그때가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 아닐까~?

    그래서 하나님이 동산 나뭇가지 그늘에 숨은 자에게
    "아담아~ ! 네가 어디에 있느냐~?"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자리에 있느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자리에 있느냐,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사는 날 동안 주님은 나에게 묻고 계실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그 부끄러움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으랴~?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아담이 대답한 것처럼
    대답하는 것만이 회복될 수 있는 구원의 길인 것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벗었으므로 숨었나이다~!!"
    아~!!
    나는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홀딱 벗겨진 죄인이다,
    무엇을 숨길 수 있으리오.

     

    오직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의의 옷 그리스도 예수님이
    만들어 주시는 흰옷
    피 흘려 죽으셔서 만들어 주신
    의로운 두루마기로 입고 회복하는 나의 하루 또 하루이다,

     

    잊어버린 수많은 설교보다
    더욱 크게 내 마음을 울리는
    큰 성령님의 음성이다,

     

    "  주님, 오늘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고 

    칭찬 듣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맑은 마음으로 드리는 찬송들과
    격려되는 광고들과 올바르게 고하는 기도들과 목사님의 

     

    빌립보서 1장의
    "위대한 아이러니" 사도바울의 지하 감옥에서의 주님 사랑과 복음전파 열정과 사랑
    세상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러니함~,
    성도들의 확신의 삶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삶
    찬송의 삶에 대한 우리의 각오.
    주님과 동행하는 즐거운 아이러니~~!!

     

    예배를 드리는 동안 동희가 매우 배고팠지만 잘 참았다.
    식당의 밥 냄새가 나서 일어나 밥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소리지르지 않고 4층까지 올라가서 눕기도 하면서 예배를 잘 마쳤다.

     

     

    조금 천천히 식당으로 가고 있는데 친절하신 자매님 한 분이 

     

    여기 3층 목사님 방에 식사가 준비되었으니 여기서 드시라고 하셨다.
    동희가 번잡하지 않은 곳에서
    차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식사하면서도 서로가 배려하면서
    좋은 말씀들을 나누며 서로 위로와 사랑으로 충전하는 모습들이 참 좋았다.

     

    서둘러서 대구로 와야 해서 목사님께만 간단히 인사를 드리고 아내와 나는 올라갈 때처럼 교대로 운전하면서 대구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는 차 중에서도 성령께서 깨우쳐주시고 위로해 주심을 누리면서 6시간 동안 운전하고 오니 거의 아홉 시가 되었다,

    아~~!!
    고생도 되었고 걱정도 했지만
    참 잘 갔다 왔다는 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2018.10.28일 인천 사랑침례교회를 다녀와서 후기를 쓰다,
    삼방골 근이는 주님 은혜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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