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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가을 목사의 편지조회수 : 581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년 10월 14일 14시 46분 52초
  • 안녕하세요?

     

    요즘 우리는 나라의 정치적 혼란과 교회의 혼란 그리고 코로나 19 역병의 어려움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평생을 살면서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가리라는 확신 속에 열심을 내어 살았지만 저의 기대와 달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상이 거짓의 영에 의해 크게 미혹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의 판단 기준의 잣대이므로 성경에 비추어 세상을 보면 지금과 같은 식으로 점점 더 거짓이 판치는 세상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재림이 가까이 다가온다는 좋은 소식이고 징조이지만 우리가 몸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라 이왕이면 조금 더 진리와 자유가 넘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마땅합니다.

     

    더욱이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에 모이지도 못하다 보니 교제도 안 되고 영적 생활이 피폐해지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유다 백성들처럼 성도들이 악한 세상에 갇혀 바빌론 포로 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며 성도들이 서로를 살펴보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교제가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 같은 지역에 있는 분들끼리 전화도 하고 가능하면 만나서 대화도 하면 좋겠습니다. 새로 오시는 분들도 환영하면서.

     

    저도 이를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하려고 합니다.

     

    또한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독서하기에 참 좋은 때입니다. 계절도 그렇고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시기라 더욱 그렇습니다. 생명의 말씀사나 교보 문고 혹은 교회 도서관 등에서 책들을 구매하거나 빌려다가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갑자기 <칼빈주의 바로 알기 강해>를 하면서 여러 책들을 읽고 자료들을 모으며 정리하면서 바쁘게 기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 처와도 밤에는 1주일에 몇 차례 밖에 나가 걸으며 이야기를 합니다.

     

    여하튼 책이든 영화든 좋은 것들을 추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폐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백인숙 자매님이 이번 정기 검진에서 전이나 재발 등 특이 사항이 없이 모두 괜찮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합니다. 좋은 소식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지체(인천),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는 지체(서울 최근에 오신 분)가 있습니다. 이 두 분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병을 잘 극복하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의 구원, 아이들 학업 진로, 취직, 결혼 등 인생의 여러 문제를 두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변에 이런 분들이 있으면 오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다시 모두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고후 13:14)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친교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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