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목사님이 제 서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며 다른 목사님과 함께 방문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서재에는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성능 노트북, 와이드 모니터, 스탠딩 데스크, 마이크
책 등의 거의 모든 자료는 컴퓨터에 들어 있고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 있습니다.
서재라고 하니 그냥 책장을 일단 벽쪽에 들여 놓았는데 둘 책이 거의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요즘은 더워서 나가기도 어렵고 하여 치킨 에그 샌드위치를 제가 직접 만들어서(놀라운 변화, 제 아내의 코치를 받아서) 주스 한 잔과 먹습니다.
다른 날은 양파와 에그를 섞은 스크램블드 에그 양파를 간단히 만들어서 먹습니다.
아침은 단백질 파우더 한 잔, 그리고 시워한 냉커피를 하루에 카페인 있는 것 1잔, 없는 것 1잔, 그리고 날이 더우니 소금을 먹습니다.
안구 건조증이 낫지 않아 밖에 나가서 자주 걷습니다.
걸으면서 아름다운 새도 봅니다.
그리고 1주일에 하루 이틀은 나가서 자전거를 1시간씩 탑니다(왕복 18킬로미터, 영종도 차 없는 길에서).
그리고 그 외 시간에는 종일 모니터 보면서 글을 씁니다.
저녁에는 가끔씩 와이드 tv로 유튜브 음악 감상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왕산 마리나나 예단포 선착장 등에 가서 노을을 봅니다(제 처의 취미라 갑니다).
어제는 집 옆에 모기장 텐트를 세우고 둘이 같이 들어가 두어 시간 음악 듣고 핸드폰 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라면서 간단히 일상을 적었습니다.
(*) 오늘은 사진을 찍느라 특별히 셔츠를 입었고 평상시에는 늘 자연인(?)으로 지냅니다. 다한증 때문에요. 그리고 반바지와 셔츠도 거의 변화 없이 한 가지예요.
샬롬
패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