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다음은 데이비드 폴리슨의 책 <일생 생활의 성화>에서 정화에 대해 그분이 정의한 것입니다. 아주 귀한 명문이니 두고 두고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살전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곧 너희가 거룩히 구별되는 것이라. For this is the will of God, even your sanctification.
우리가 성화되어 간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믿음)이 더 단순명료해지고, 더 명확해지며, 삶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 구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 이해하게 되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나님뿐만 아니라 인생, 자기 자신,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진다. 또한 성도로서 성장해 간다는 것(성화)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 가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의 삶이 당신에게 더 중요해져 간다. 타인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게 되어 더 도와주고 싶어진다. 점점 더 거룩하게 된다는 것(점진적 성화)은 점점 더 현실과 멀어지고, 종교적이 되며, 평범한 일상에서 분리되어 하늘의 고상한 것들(속세를 더나 사는 중들처럼)을 좇게 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성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이다. 즉, 삶에서 경제생활, 성생활, 직장생활을 더 지혜롭게 꾸려 나가는 것이 성화이다. 또한 더 좋은 친구, 더 나은 가족 구성원이 되어 가는 것이 성화이다. 우리의 말이 더 통찰력이 있고, 더 신중하면서도 타인에게 기쁨을 주며, 동시에 더 현실성 있게 되어 가는 것이 점진적 성화이다. 현실에서 느끼는 인간의 한계와 필요 속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기도로 구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점점 더 많이 알아 가는 것이다. 또한 거룩하게 되어 간다는 것은 엄숙한 목소리로 성경 구절만 인용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명확한 소망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즉, 인생의 목적을 깨닫고, 어느 때에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더 뚜렷이 알며 그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삶에서 주어지는 선한 것들에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동시에 인생의 어려움, 고통, 질병과 죽음 등에 대해서는 정직하게 그것들을 직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 성화, 성도, 거룩함, 경건, 신성함 등은 우리의 일상(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을 설명하는 단어들이다. 일상 밖의 어떤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고, 삶에서 더 기쁨을 느끼고, 더 뚜렷한 목적을 갖는 것만큼 우리 삶과 직결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더 지혜로워지고 삶에서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만큼 우리 일상에 유익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현실의 다양한 일들, 예상치 못한 일들, 복잡한 문제들은 복음, 인생, 인간관계, 사역을 더 생명력 있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변수들을 통해 우리는 인생과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요약: 성화는 기도원이나 교회가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일어난다. 예수님을 만난 뒤 위에 나열한 것처럼 더 좋은 쪽으로 삶에 변화가 생기는 것, 그것이 성화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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