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와 교제> 성화는 나 혼자만의 삶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의 영혼을 나의 영혼과 함께 묶어, 그들의 삶이 나의 삶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삶을 통해 자극과 도전을 받게 되고 나의 완고한 영혼과 마음을 세게 치고 때려서 하나님 나라에 적합하도록 다듬어 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이 길은 우리를 인생 여정의 종착점인 거룩한 성장의 완성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과 사랑은 우리를 성화로 이끄는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고립된 개인이 아니고, 다른 이들로부터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독립적인 섬과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참된 사람이 되어 가는 중이고, 이는 주 안의 형제자매들과 생명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성화되어 가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스스로에 대해 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가?'라는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을 때 당신은 실제로 더 잘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잊고 자기에 대한 걱정을 덜 할수록 자기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은 자로서, 고통 속에서 해방된 자로서, 성화되어 가는 자로서, 당신의 행복은 우리 모두의 행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는 아버지가 계신 본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아버지를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모든 것이 온전하게 될 것입니다. 데이비드 폴리슨의 <일상의 성화>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