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가을 속의 문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 3대로 출발해서 문경 생달리에 다다를때쯤 울타리없는 과수원의 사과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이렇게 모습을 담았습니다.
누가 사과인지 참. ^^ 사과 같은 내얼굴~ 이쁘기도 하지요~♪
우린 절대.... 서리, 안했습니다.ㅎㅎ
군불을 지피며 쥔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아직 저녁때가 아니므로 간단한 것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이곳은 오미자 밭입니다.
포도가 아닙니다.ㅎㅎ
빨간 사과 못지않게 오미자빛이 참 곱네요.
오미자밭에서 오미자를 따온것이 아니고 그 아래 수북히 있는 민들레를 채취해왔습니다.
식욕이 당기지 않을수가 없지요. 뜯어온 민들레 잎사귀와 각종 절임음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젓가락이 분주히 움직여지는....^^
마치 집에서 불이 나는듯 하네요.ㅋㅋ
군불 지펴지는 이곳에 고구마도 모락모락~
아랫묵에 둘러 앉은 소녀들은 밤새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밤 여파(?)로 해가 중천일때 조용히~ 일어나 산책을 다함께 했습니다.
밝은 햇살에 두분 참 멋있네요.^^
숲속길 따라 아직 이슬이 채 마르지 않은 이길을 이렇게 자매님들과 함께 걷는다는것이 참 꿈만 같습니다.
산속 이곳에 이렇게 폭포가 있을 줄이야.
버섯을 따고
이슬이 마르지 않아 얼음사탕이 된 민들레 홀씨를 보고
꽃도 보고
돌아오는 길 오미자밭에 들렀지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마쳤습니다.
김혜경자매님의 들국화는 이렇게 럭셔리 데코가 되네요.
산책 후의 늦은 아침식사는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침례탕 배경으로 쓰면 좋을것 같은ㅎㅎ. 이곳은 황토방 아래있는 계곡입니다.
지난밤 음식을 너무 잘 먹어서 통통 퉁퉁~ ㅎㅎ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떠날때는 3대의 차가 각자 떠났건만 상의하지 않아도 같은곳에서 몇번을 또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그곳을 병풍삼았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고 우린 또 이렇게 ^^
능금아래 소녀들~ 길가의 꽃들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정말 예쁜꽃 ^^
15명의 소녀들(자꾸 듣기 거북하실까요??ㅎㅎ)은 이렇게 주님 주신 복을 누리며 교제 잘 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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