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동안 가슴에서 뜨거운것이 치밀고 올라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하나님 앞에 서있을 모습 생각하며 올바른길 로
가야겠다는 다짐 한번 더 해봅니다.
2019-06-14 12:33:44 | 김혜순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교회를 방문하신 분의 교육 체험담입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로 보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샬롬
패스터
1. 혁신학교에서 피어난 전교조의 꿈
큰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엄마들 사이에 고민과 갈등이 생겨났다. 우리가 살고 있었던 아파트는 단지가 크다 보니 두 개의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어느 학교를 보낼 것인가 하는 문제가 고민이고 갈등이 되었던 것이다. A 초등학교는 그 동네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학교였고 B 초등학교는 아파트 단지가 구성되면서 새롭게 생긴 학교였다. 문제는 A 학교는 일 년 후에 혁신학교가 된다는 것이었고 B 학교는 보통의 초등학교라는 것이었다. B 초등학교는 시설이 깨끗하다는 장점과 주변 초등학교들에 비해 평균 학업 능률과 성적이 우수한 학교였다. 단점은 엄마들의 교육열과 치맛바람이었다. 누구나 싫어하지만 누구도 빠짐없이 동참하는 것이 치맛바람이었다. 다만 태풍이냐 바람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갈등과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은 혁신학교였다. 그 이유는 치맛바람에서 자유롭고 싶었다. 누구와 비교하며 힘겹게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았고 아이를 초등학교부터 경쟁구도에 가두어 학업에 억압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 ‘좀 더 자유롭게 즐겁게 학교를 다니게 하자’라는 것에 의미 부여를 했던 것이다. 그런데 혁신학교에서 오히려 부모교육이 비일비재하게 진행되었다.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그럴듯한 말이 선악과의 유혹처럼 다가왔던 것이다.
빈번했던 부모교육을 한두 번만 들어도 사람 중심 특히, 아이 중심의 자식 우상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교육 세미나에 많이 참여했던 또 다른 학부모들은 강의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혼란스러워했다. 보편적인 것이 아닌 강사의 개인적인 견해가 옳다고 기준을 정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뱀의 미혹과 진리의 싸움이었던 것 같다. 선전 선동술처럼 거짓을 진실로 믿을 때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여 거짓 믿음을 뿌리내리게 하는 좌파 스타일. 혁신 학교는 아이들의 인권 신장이라는 말로 공부를 점점 멀어지게 만들고 재미와 즐거움이 우선인 놀이 중점을 둔 활동 수업을 늘려갔다. 처음에는 내가 학교에 다닐 때 하고는 교육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고만 생각했다. 요즘 초등학교 수업은 다 그런 줄만 알았기에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런데 혁신 학교의 문제점들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동네 학원에서 A 학교 아이 들과 B 학교 아이들의 실력이 비교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사교육에 필요해짐에 따라 학원을 보내게 되었는데 한 동네에 학교가 있다 보니 학교는 달라도 학원이 겹쳐지는 일들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학원마다 들리는 이야기는 B 학교 아이들에 비해 A 학교 아이들이 학업에 임하는 태도나 집중력과 성취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떠도는 소문이 아닌 증명된 실력으로 드러난 사실이었다. ‘놀면서 공부시키자’라며 즐거움과 재미로 학교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고 아이들을 학업의 억압에 서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미혹의 선악과였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선악과의 열매는 사망이었던 것처럼 먹음직도 했던 혁신의 선악과는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고 평준 하향 교육을 하도록 했던 것이다. 뱀의 유혹은 전교조를 통해 아이들에게로 뿌리내리고 있었다. 마치 ‘앙꼬 없는 찐빵’과 ‘붕어 없는 붕어빵’처럼 혁신학교에 혁신교육은 없었고 미래 학교에 아이들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았다. 거짓의 아비, 사단의 미혹은 미래학교와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점차 확대되었고 전교조의 꿈은 봉우리를 터트렸다.
2.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드는 학교 교육
사단은 하나님의 자리를 끝없이 탐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려 혈안이 되어 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 땅의 모든 것을 다스리라는 권세를 주셨다. 사단은 그런 인간을 통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고 세상을 다스리는 주권자가 되려 한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방법 중 하나는 선한 것을 악하다 하고 악한 것을 선하다고 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무너트리려는 짓이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그 중간에 다른 수십 개가 넘은 성을 창조하신 적이 없으시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이 창조하신 적이 없는 남자와 여자 중간 사이에 수십 개가 넘는 성이 생겨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에서는 성소수자들을 이해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교육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1:27)”
초등학교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너무도 감사한 것은 큰아들 녀석들은 미주알고주알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곤 한다. 특히 집에서 배운 성경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 등 학교 수업내용과 다르거나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항상 나와 함께 이야기하며 의문을 풀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교육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수업시간에 비디오를 본 이야기를 아들 녀석이 재미있었다고 한 적이 있다. 남자가 여자 옷을 입고 여자처럼 화장을 하고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비디오를 통해 본 것이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웠던 모양이다. 또 학교에서 본 비디오 내용의 기이한 일을 이야기해주었다. 나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 끔찍한 것은 아이들에게 소수자를 인정하고 인식시키기 위한 밑밥을 투척한 것이다. 3학년 때도 남녀평등을 양성평등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귀에 거슬려 ‘왜 양성평등이라고 하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양성평등과 남녀평등은 같은 뜻이라고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정확한 의도를 파악한 나로서는 양성평등은 남녀평등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며 같을 수 없다고 가르쳐주었고 쓰지 못하도록 당부하고 이해시켰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 후 시험에 양성평등 관련 문제가 나왔다. 객관식 문제에 남녀평등 과 양성평등이 각각 보기가 따로 예시되었다. 아들은 점수에 관련된 민감한 부분이었지만 신앙적 양심을 걸고 믿음을 지켰다고 말했고 당당히 남녀평등이라고 적어 냈다. 결과는 오답으로 처리되었다. 교묘하게 양성평등과 남녀평등이 같은 의미라고 가르치고 정작 점수를 결정짓는 갈림길에서 선택의 여지를 두지 않는 뱀처럼 간교한 전교조의 수법이었다.
몇 년이 흐른 지금은 남녀평등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양성평등으로 땅따먹기에서 또 땅을 빼앗겨 버린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또다시 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은 옳지 않다고 소수자는 이해하고 존중해줘야 하는 대상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조금씩 야금야금 교육 영역을 점령하기 위해 똑같은 수법을 이용하여 땅따먹기를 하고 있다. 언제부터 학교와 사회는 소수를 위해 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며 교육한다. 조금의 반대 의견도 용납하지 않는다. 오히려 진실을 이야기하고 위험성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은 개념도 없고 비도덕적인 파렴치한이 되어 버린다. 학교는 더 이상 올바름을 가르치지 않는다. 공교육은 이미 훌륭한 국민을 육성한다는 공공적인 목적을 상실했다
3. 귀신 놀이터를 만들어 버린 학교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는 없애고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기념하는 것이 오늘 학교의 모습이다. 그날이 되면 꼬박꼬박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호박 등이나 호박 모양으로 만든 바구니를 만들거나 사탕이나 과자를 받아온다. 학교 지침도, 교육내용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 기념행사를 한다. 더 충격적인 것은 크리스마스 장식도 사라진 학교에서 할로윈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과 교사가 교실에 할로윈을 상징하는 귀신 모양을 만들고 붙이며 장식을 한다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무엇인가? 죽음의 신에게 제사하는 의식인 것이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기 위한 의식으로 악령에게 피해를 입지 않으려고 자신의 모습을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괴기스럽게 꾸미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무당 푸닥거리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사이비 종교의식을 놀이의 개념으로 가르치며 아이들의 영혼을 잡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전교조는 마치 사단의 하수인 악마와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귀신 놀이를 다른 곳도 아닌 학교 안에서 합법적으로 하도록 터를 만들어 준 것이다.
마치 동전 두 닢에 영혼을 팔 듯 전교조 교육은 아이들의 영혼을 과자와 사탕으로 팔게 하였다. 상당수의 주일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귀신놀이에 동참하였고 눈앞에 보이는 달콤한 사탕과 과자에 영혼을 넘겨 버린 것이다. 아이들은 열광했고 할로윈 데이는 아무런 통제와 제재 없이 매년 새롭게 기념하며 문화라는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문화로 자리 잡은 할로윈데이에 귀신들은 섬뜩함이 아닌 친근한 모습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된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인정해주었고 함께 동조하여 아이들에게 귀신 복장을 더 그럴싸하게 꾸며주는 웃기고도 슬픈 교육 현실을 만들었다.
보다 못한 나는 학부모로서 할로윈 데이를 교실마다 기념한다고 장식하고 수업시간을 할애해 가며 할로윈 축제를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항의했다. 당연히 의견은 받아들여진 척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전부이다. 할로윈 데이는 일 년에 한 번뿐이고 담임도 일 년에 한 번씩 바뀌기 때문에. 다음에 우리 아이의 담임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 믿고 맡겼던 학교에 거짓의 아비가 켜놓은 빨간불이 켜졌지만 아무도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다.
문제는 이것을 문화로 받아들이는 학부모가 많다는 것이다. 어떤 학부모도 항의하거나 불편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하는 학부모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상당수가 기독교인인 학부모들이다. 그들의 믿음은 둔감하여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11:21).”
4. 교육의 불신으로 선택하게 된 홈스쿨
평소에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바른 인식과 더불어 근대사 공부를 집에서 따로 하고 있던 아들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가끔 표현하곤 한다. 그런 아들 녀석이 어느 날 학교 수업 중에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하소연을 하는 것이었다. 아들이 속상해하니 마음이 불편해졌지만 학교에서 선생님이 혼을 좀 냈다고 억울해하는 것도 제자의 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하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선생님이 혼낼만하니까 혼낸 것이라고 도리어 아들을 더 따끔하게 타일렀다. 그런데도 학교 다니기 싫다는 평소와는 다른 아들의 태도에 나는 당황스러웠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참을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다.
수업시간에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인물을 왜 존경하는지 질문하였다고 한다. 아들의 차례가 되어 아들은 “저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 가능할 수 없었던 자유민주주의대한민국을 건국하신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하고 이승만 대통령처럼 훌륭한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발표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다. 담임은 이승만은 훌륭하기보단 민주주의를 막아선 독재자이고 남과 북을 나뉘게 한 분단의 원흉이라고 면박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에 동조하여 반 친구들은 아들을 향해 비아냥거리는 말을 한마디씩 던졌고 졸지에 왕따 아닌 왕따가 되어 버린 것이다. 정말 이렇게 까지 교육이 무너졌단 말인지 한탄스럽기까지 했다. 아들의 말을 들어주기 전에 교사를 두둔한 것이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아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상한마음을 만져 주고 거짓과 타협하지 않은 의로움이 자랑스럽다며 안아주었다.
참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감정을 누르고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개인의 의견을 소신껏 발표할 수 있는 자유를 억압받게 된 옳지 않음에 대한 항의였다. 그런 학부모를 상대로 전교조 선생은 교묘한 사상교육을 하려 한다.
믿고 보낸 학교 교육에 빨간 빨갱이 불이 켜져 있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설전의 마침표로 얻은 것은 전교조 교사의 실체와 어떻게 아이들에게 침투하여 전교조식 교육을 하는지 알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교육이 계속된다면 더는 참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전교조와 제대로 싸워보자. 진짜 치맛바람이 무엇인지 한번 해보자 결의를 다졌다. 결의를 다지기 무섭게 이후로 빈번하게 담임과 싸울 일들이 생겼다. 계기수업을 통한 4.19혁명, 4.16 세월 호, 5.18 광주사태 등의 왜곡된 교육이 비일비재하게 진행되었던 것이다.
심각성을 인지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진짜 교육을 걱정하는 학부모들과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교육의 실태를 빼지도 보탬도 없이 주변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 교과서를 꼼꼼히 봐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아이들의 바른 교육이 침해받고 있는 것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자기 자식 기 살려준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더 버릇없이 키우는 비효율적인 학교 간섭이 아닌 아이들의 질 높은 교육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간섭하자고 설득하였지만 아무도 동조하지 않았다. 아니 동조는 하되 뒤로 물러나 관망의 상태로 있고 싶어 했다. 혹시라도 제 자식에게 불이익이 갈까 걱정스러운 마음들을 비추고 하나둘 뒤돌아섰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일이었다. 명백히 교육의 불의였고 침묵할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외로운 길을 혼자라도 가기로 했다.
처절히 홀로 싸웠고 왜곡된 역사교육에 눈 감지않았다. 아들이 위험천만한 사상교육과 젠더 이데 올로기 같은 말도 안 되는 수업을 받고 오는 날이 면 어김없이 수요자로서의 정당한 목소리를 당당하게 외쳤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침묵으로 일관하는 동일한 반응뿐이었다.
아이를 학교에서 빼내겠다. 교육청에 신고하겠다 협박성(?) 멘트를 날려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고 교장을 찾아가 이러한 실태를 적나라하게 항의를 해도 어떤 시정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었기에 끝까지 싸워 보려 했으나 학부모들의 둔감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만 깨달았다. ‘내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지’에서 ‘내 아이만이라도’로 방향을 바꾸어 학교를 나와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5.막다른 길 확고한 선택
학교를 그만둔다고 했지만 대안학교의 높은 문턱은 끝내 넘지 못하고 홈스쿨로 방향을 바꾸어야했다. 우여곡절 많았던 초등학교는 한 학기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래서 초등학교는 졸업하기로 하고 중학교부터 집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는데 마음은 흔들렸다. 잘 가르칠 자신도 없었고 홈스쿨을 하게 되면 하던 일도 그만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선택해야 하는 길이었다. 도저히 학교에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히 갈등을 만들어 낸다. 왜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지 곱씹어 보면 참 억울하기도 하다. 의무교육이라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낸 분들을 존경한다는 이유로 의무교육의 혜택을 못 받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쓴웃음이 새어 나왔다. 당장에 딱하니 대안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내심 중학교는 그래도 한번 보내볼까 하고 타협하려고 하는 마음이 자꾸 비집고 들어왔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다 보니 되돌아갈 여지를 자꾸만 생각하고 있을 무렵 확고한 선택을 하게 만든 일이 또 터졌다.
어느 날 아들이 학교를 다녀온 후 “정말 학교는 안 되겠어요 엄마”하는 것이다. 이유를 물어본즉 이러했다. 부모님과 의견 차이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의 답변을 들었던 모양이다. 다들 부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한 마디씩 했다는 것이다. 아들의 차례가 와서 아들은 “저는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 없습니다.”라고 발표하자 그럴 리가 없다며 잘 생각해보라고 불만을 이야기하도록 종용했다는 것이다. 재차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부모에게 불만이 없는 자식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못해 아들은 ‘불만이 생기거나 의견 차이가 있으면 항상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의견 차이를 좁히고 서로 이해하게 됩니다.’라고 말하자 ‘그럴 때 가끔이라도 너의 감정대로 이야기를 해 라. 그것이 반항이 되어도 상관없다 때로는 자신 의 감정에 충실한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라고 가르쳤다는 것이다. 이것에 납득하기 어려운 아들은 오히려 집에 와서 학교교육에 힘겨움을 토로했던것이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명기6:16).”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다. 성경 어디에도 자식에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 부모에게 반항하라고 가르치고 말씀하신 것이 없다.
이번에는 감정을 다스릴 여유 없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데 더 놀라운 것은 그 담임선생님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의 첫 번째는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교육, 하나님을 만왕의 왕으로 우리의 주관자로 모시고 모든 우선순위에 하나님을 두는 교육이다, 두 번째는 효를 바탕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들에게 예의를 갖출 줄 아는 교육이다. 세 번째는 기독교 이념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교육과 세상의 흐름을 주도한 성경적 세계사를 바르게 아는 교육이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이 모든 교육을 철저히 무너트리고 새로운 교육을 시작했다. 인본주의적 교육,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되어야 하는 이상한 교육, 인종 혼합 교육, 음란과 음행의 성문화 교육, 사회주의 사상 교육, 공산당의 이념교육, 가정의 기본 상식의 틀을 깨는 남자보다 애견이 우선인 교육 등등 새로운 교육의 틀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 모든 교육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육이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뒤집는 사단의 전략적 교육인 것이다. 그리고 이유도 없이 하나님을 철저히 지우고 미워하게 만드는 교육이다. 이것이 현시점에 다른 나라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앞에서 자행되고 있는 심각한 교육 문제인 것이다.
다음 세대의 미래가 없다면 이 나라의 미래도 없다. 지금이라도 자각하고 인식하여 회개하고 돌이켜야 다음 세대인 아이들에게 소망이, 이 나라의 소망이 있는 것이다. 대안학교라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학교 밖 아이가 되었고 학교 밖 아이의 부모라 학부모가 될 수 없지만 다음 세대를 향한 거짓 교육과 사악한 교육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공교육을 포함한 무너져가는 대안학교 안에 아이들에게 진리가 선포되고 바른 교육이 실행될 때까지 선한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네 자녀 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명기 6:7).”
2019-06-14 10:02:28 | 관리자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나는 글입니다. 저는 지금 이스라엘을 순례중인데 나라없이 슬프게 떠돈 오랜 세월을 경험한 이스라엘국민의 조국 수호의 강한 의지를 눈으로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앳된 얼굴의 남녀청년들이 무거운 기관총을 들고 검문을 하는 모습이 안스러우면서도 대견해 보입니다
2019-06-12 11:21:15 | 최을임
마음이 어려우셨을텐데...
속히 낳으시길 기도합니다
2019-06-10 19:07:29 | 박정미
안녕하세요?
어제는 제가 설교를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몸살이 났는데 병원 가서 약 먹고 잘 치료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다 준비하고 주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잠겨서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오전, 오후)를 설교 없이 다른 형제님이 나와서 로마서를 낭독하고 마쳤습니다.
교회 모든 성도님들 그리고 특별히 멀리서 방문하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제 다시 좋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9-06-10 09:57:12 | 관리자
안녕하세요?
2019년 6월 9일(주일) 오후 4시부터 저희 교회에서는 공병호 박사님을 모시고 애국 강연회를 엽니다,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1. 왜 좌파 사고에 열광하는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2. 문재인 정부 2년 대한민국의 쇠락과 해결 방안 모색
각각 50분씩 진행될 것입니다.
특별히 첫 번째 강의는 공 박사님이 직접 지으신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http://cbck.org/faithbook/View/4i9?page=2
그리고 책 싸인회도 있습니다.
공병호 박사님은 미국의 명문 라이스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하신 분입니다. 정교한 데이터로 정밀하게 시대를 분석하는 현자이십니다.
이런 분의 강의를 직접 듣는다는 것은 인생에서 더 없이 즐거운 일입니다.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갖고 소망을 찾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2019-06-08 10:14:43 | 관리자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의 현실에 마음이 답답합니다.
2019-06-07 11:05:43 | 이남규
안녕하세요?
잘 알고 지내는 교수님이 다음 글을 보내 주셨습니다.
좌익들이 가장 폄하하면서도 자기 자식들을 다 유학 보내는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의 특징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서 철저하게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정책을 편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회주의(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나라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나라에도 다음과 같은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을 이 땅에 많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느 6.25 참전 용사의 장례(백동흠 목사)
저는 미국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살면 살수록 미국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와 번영 그리고 사회보장과 안정된 질서도 참 좋습니다만
더 좋고 귀한 것은 국가에 대한 존엄과 귀한 가치에 대한 자세입니다.그리고 그러한 가치가 소시민의 삶속에 배어 있는 모습이 너무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 25일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어느 이름 없는 무명의 노인입니다.
90살로 인생을 마감하신 분입니다. 유족이라고 딸 하나 있는데 타주에 살고 있고병으로 장례식에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양로원에서 외롭게 홀로 오랜 세월 살다가죽음을 맞이한 90먹은 노인입니다.
이미 20여 년 전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소재한 스프링 그로브 묘지 측에 자신의 장례에 대한 모든 경비를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장례식까지도 의탁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헤즈키아 퍼킨스였고 한국의 6.25 참전 용사였습니다.장례식을 책임진 묘지 측은 참전 용사의 장례식에 지역 주민이 참여할 것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바로 그 전날인 5월 24일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장례식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유가족들을 대신하여 젊은 시절 한국을 위해 싸운 미 군인의 상주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5월 25일
놀라운 일이 있어났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찾아 온 것입니다.한 번도 본적이 없는 관계입니다.90 먹은 늙은 노인입니다.먼 옛날 70년 전에 참전한 사람입니다.장성도 장교도 아닙니다. 전쟁 영웅도 아닙니다.
그런데 존경과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역의 시민들이 수천 명이 몰려 온 것입니다.
포트 부대의 군인들이 성조기를 접어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국기 의식을 정식으로 거행했습니다.군악대의 나팔 연주 백파이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수백 대의 오토바이의 호위 속에 수백 대의 차량 행렬 제복을 차려 입은 퇴역 군인들의 엄숙한 경례
장례식이 끝난 후 2시간이 지나도록 끊이지 않는 조문의 행렬
이 모습들은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스프링스 그로브의 묘지 측은 성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모습에 숙연했으며우리 지역의 사회와 시민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 이것이 미국의 정신이지…….
위대한 시민의 의식이지…….
너무 고마운 나라 그 시민의 위대함을 느끼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에 올해도 작년에 이어 대통령이 불참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리 작게 보이는지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이 왜 이리 초라해 보이지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왜 이리 볼품없어 보이는지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럴수록 더욱 실망하지 말고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9-06-05 19:49:27 | 관리자
너무나 충격적인 뉴스
프리드히리 대표 하나님 함께 하소서 용기주시고 힘주셔서 끝까지 싸울수 있도록 보호하소서 미국에서 일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소수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때 정말 무섭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세력들 하나님께서 강력한벌로 다스려 주시기 원합니다
2019-06-04 12:05:23 | 유계월
노벨 평화상 대상 선정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
상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네
사후라도 상을 박탈해야한다
올림픽에서 메달 따도 나중에 금지약물 복용이 걸리면
메달이 박탈 당하는데 노벨평화상도 그래야 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 넬슨 만델라 김대중 사토
2019-06-04 11:38:54 | 유계월
좌익의 위선의 극치: 마틴 루터 킹
내게는 꿈이 있다는 연설로 유명한 마틸 루터 킹 목사
그는 인권 운동가로 유명하며 미국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국경일도 있어 휴일로 지킨다.
위키 백과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영어: Martin Luther King, Jr. 마틴 루서 킹 2세[*], 1929년 1월 15일 ~ 1968년 4월 4일)는 미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인권 운동가, 흑인 해방 운동가, 권리 신장 운동가, 기독교 평화주의자로, 미국내 흑인의 인권 운동을 이끈 개신교 목사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6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이런 그가 많은 여성들을 성폭력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오래 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쉬쉬하다가 이번에 문건 일부가 공개된 것이다.
그는 목사가 해서는 안 될 일을 자행하고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다. 난교를 벌인 자가 노벨 평화상을 받다니!
우리나라에도 북한 핵무기 개발을 위해 현금을 퍼준 사람이 버젓이 같은 상을 받았다.
죄익들의 위선은 참으로 끝이 없다.
남아공의 만델라 역시 대단한 위선자이다. 그는 세 번 결혼하였고 여러 여자들과 관계를 가졌다. 그러고도 1993년에 노배 평화상을 받았다. 이 역시 좌익 공산주의/사회주의자이다.
참고로 노벨 평화상은 가정의 평화를 지켜 주지 못한다.
일본의 사토 수상 역시 1974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 자기 부인과도 화평하지 못하여 그의 부인은 그가 자기를 팬다고 공개적으로 말하였다.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가치를 추구해야 이 나라가 살 수 있다.좌를 버리고 올바른 것 즉 우(Right)를 택해야 한다. 주여, 혼미한 영에서 성도들이 깨어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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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끔찍한 성적 과거를 드러낸 FBI 문서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런던 타임즈(London Times)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역사적 미투 사건인 셈이다.
킹 목사가 아내 몰래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역사가들 사이에서 수년 간 알려져 왔지만, FBI 문서는 단순한 간통보다 훨씬 더 심각한 성적 행각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설리반 FBI 전 부국장은 킹 목사가 자신의 친구에게 농담한 내용을 1964년 메모로 남겼다.
자신이 여성성*먹기증진국제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Pussy-Eaters)를 시작했다는 저속한 말이었다.
이 메모는 FBI가 워싱턴호텔의 킹 목사가 있는 호텔 숙소를 도청하는 과정에서 작성됐다.
FBI가 기록한 또 다른 문건에서, 킹 목사가 친구 목사의 성도 중 한 명으로 묘사된 여성을 자신의 친구인 한 침례교 목사가 강간하는 모습을 보고 웃고 조언을 해주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오디오 테이프에 담겨 있는 이러한 내용들은 현재 미국 국립 문서 보관소의 금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퓰리처 상 수상자인 역사학자 데이빗 가로우(David Garrow)는 FBI 문건들의 내용이 담긴 킹 목사의 자서전 '그분의 십자가를 지고(Bearing His Cross)'를 영국 월간 잡지인 스탠포인트 매거진(Standpoint magazine) 7월호에 자세히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우는 1964년 1월 킹 목사가 예약한 방들에 FBI가 소형 송신기를 설치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FBI 요원들은 근처 방에 설치된 라디오 수신기와 테이프 레코더를 통해 이런 성적 행각들을 들었다.
FBI 문서에 따르면, 킹 목사는 자신의 친구이자 볼티모어에 있는 코너스톤 침례교회(Cornerstone Baptist church)의 목회자인 로건 키어스(Logan Kearse)와 함께 있었다.
키어스 목사는 여러 명의 자신의 여성도들과 함께 워싱턴에 도착했는데, 자신의 호텔 숙소에서 이 여성들과 만날 수 있도록 킹 목사를 초대했으며, 여성도들 중에서 누가 정상 성행위와 비정상 성행위를 하는데 적합할지에 대해 의논했다.
한 여성이 거부하면, 키어스 목사는 강제로 여성도를 성폭행했고, 그 모습을 킹 목사가 지켜봤다고 문서는 설명하고 있다.
다음날 저녁, 같은 호텔에서 킹 목사는 십 여명의 여성들과 난교를 벌였다. 킹 목사는 비정상적 성행위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한 여성에게 곧 여기에 동참하게 될 것이며 참여하는 게 자신의 영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로우는 킹 목사가 간통한 여성들이 10~12명으로 항상 여겨져 왔지만, 실제 수는 40~45명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미투 영역에서 성추행에 대한 불관용이, 킹 목사가 성폭행에 수동적으로 공모했다는 증거가 공개됨에 따라, 킹 목사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가장 완전하고 광범위한 역사적 검토가 가능하도록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적 작가인 로드 드레허(Rod Dreher)는 자신의 블로그에 킹의 성적인 죄가 그의 민권에 대한 기여로 인해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드레허는 "킹 목사가 미국 역사에서 달성한 위대함은 부정할 수 없지만, 다른 많은 위대한 남성들처럼 그에게도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면서 "우상을 보호하기 위해 착취당한 여성들과 학대받은 여성들을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부도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적 학대를 한 성직자에 대한 추악한 진실을 말하려고 한다면, 그들 중 하나로 킹 목사의 이름이 지명되는 게 거짓말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킹 목사의 성적 행동에 대한 광범위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킹 목사의 일부 지지자들은 그의 성적 장난에 대한 비판들에 대해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사주한 그의 유산을 약화시키려는 불길한 계획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킹 목사에 대한 FBI 문서는 1977년 1월 법원 명령으로 50년간 봉인되었으며, 2027년에는 공개될 수 있다.
출처: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마틴-루터-킹-목사의-끔찍한-성적-행각-담긴-fbi-문건-83730.html
2019-06-03 16:05:01 | 관리자
소돔과 고모라가 바로 이 시간에 우리 코앞에 있다.
그리스도인들 앞에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노아의 대와 롯의 때가 우리 앞에 닥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간절히 간구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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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충격 받은 캘리포니아주 새 성교육 지침서,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논란이 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새 성교육 지침서에 대해 대학의 사교클럽에 의해서 작성된 것 같은 수준이며 의학적으로 위험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 공립학교 교사가 주장하고 나섰다고 미국 기독교언론 크리스천포스트가 5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교사는 학부모들이 이 지침서에 대한 반대 운동에 나서도록 돕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학교 정상화를 위해 싸우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 신앙 지도자, 시민들의 연대인 '포 키즈 앤 컨추리(For Kids & Country)'의 설립자인 레베카 프리드리히(Rebecca Friedrichs) 대표는 이 지침서에 대해 "충격적"이라면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학교들에서 남학생들 앞에서 콘돔 릴레이 경주에 참여해온 10세와 11세 여학생들에 대해 언급했다.
https://www.christianpost.com/news/californias-sex-ed-guidelines-shocking-medically-risky-for-kids-teacher-says.html
이 여학생들은 이 경주를 통해서 발기한 성인 모델의 남성 생식기에 콘돔을 끼워주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녀는 이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어머니들의 전화를 받고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에서 성교육의 일환으로 벌어지고 있는 콘돔 릴레이 경주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
그녀는 "이 경우, 북캘리포니아주의 한 교육위원회는 새 지침서가 법이 되기 전에 이미 이를 허용하고 있었다"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프리드리히는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일부 교사들도 자신들이 해야 할 성교육에 대해 놀랐는데, 성교육의 일환으로 발기한 성인 모델 남성의 생식기에 정확하게 콘돔을 끼우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 대표는 "교사들이 나에게 이 교육을 하지 않기 위해 월차를 낼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교육을 거부하는 교사들에 대해 교사 자격이 없다면서 해고하는 법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까지 만들어지면, 교사들은 교직을 포기하지 않는 한 교육을 거부할 수도 없다.
그녀는 또 11세의 어린 학생들이 구강 및 항문 성교를 파트너와 실험해보는 등의 위험한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교육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여러 수준에서 의학적으로 위험하다"면서 "지침서를 읽어보면, 대학교 사교클럽에서 이 지침서를 무신경하고 유치한 방식으로 쓴 것처럼 보인다"면서 지침서가 논란 덩어리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침서에는 미국 최대 낙태 단체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의 위치와 그곳을 찾아가는 방법 등도 가르쳐주고 있다.
그녀는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정말 무서운 것은 남녀 공학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것들이 라디오에서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공립학교에서 28년간 교사로 재직한 교사 출신이다.
프리드리히 대표는 지침서에 대해 "직접 두 눈으로 보기 전에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학부모들이 지침서에 실제로 있는 것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왔고, 학부모들이 직접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을 구출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알게 됐고, 여기에 맞서 싸우는 학부모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또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공립학교에서 빼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교육위원회는 유치원부터 12학년 학생들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성보건교육체계(Health Education Framework)로 알려진 성교육 지침서를 통과시켰다.
이 지침서는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지난 2015년 통과되고 2016년 1월 1일 발효된 'Assembly Bill 329'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건강한 청소년법(California Healthy Youth Act)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는데, 프리드리히 대표는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해 캘리포니아교사협회(California Teachers Association), 캘리포니아학교위원회협회(California School Boards Association) 그리고 캘리포니아주부모교사협회(California State Parent Teachers Association)가 지지하는 연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교사들은 공립학교에서의 젠더와 성애화 교육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수 개월 동안 조직적으로 항의해왔다.
캘리포니아 가족 위원회(California Family Council)와 같은 단체들과 많은 부모들의 걱정 중에 하나는 주 교육위원회에서 교사들에게 제공하는 새롭게 승인된 도서들의 내용이다.
'S.E.X.: The All-You-Need-to-Know Sexuality Guide to Get You Through Your Teens and Twenties'이라는 제목의 책은, 항문 성교, 결박 성교(밧줄, 쇠사슬 등으로 신체를 결박해서 하는 성교), 이외의 다양한 에로틱한 행동들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논란이 되자 다른 몇몇 책들과 함께 지침서의 리스트에서는 제거됐다.
캘리포니아주 교육위원회의 펠리자 오르티즈-리콘(Feliza I. Ortiz-Licon)은 AP 통신에 "우리가 이 책들이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위원회에서 이 책들을 금서로 지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새 지침서는 또 미국 최초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까지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이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선택할 수 있지만, 동성애와 동성결혼 등에 가르친다는 사실을 모를 경우 자녀들이 그대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다.
프리드리히 대표는 "트랜스젠더 문제를 수업에서 제거하지 못한 이유는 교사 노조와 그 배후의 단체들 때문"이라면서 "반대 의견에 대해 왕따를 조장한다고 딱지 붙인다"고 지적했다. 성소수자(LGBT) 자녀들이 왕따를 당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왕따 방지 캠페인을 벌인다는 것.
그래서 학부모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는 수업을 안 듣게 하겠다면서 그 교육을 신청하지 않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수백명의 학부모들과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 교육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교육품질위원회(Instructional Quality Commission)가 개최한 공청회에 참석, 새로운 성교육 지침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분명하게 냈다.
그 때 이후로 캘리포니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와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주 교육구들에서 항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새 지침서는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양과 신체 활동 성장, 발달 및 성 건강, 부상 예방 및 안전, 술·담배 및 기타 약물, 정신적·정서적·사회적 건강, 개인 및 지역사회 건강이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젠더 정체성에 대해 배우고,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자위에 대해 배운다. 7학년과 8학년은 동의에 의한 성관계와 성학대에 대해 배우고, 9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성소수자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포함해 피임과 건강한 성관계에 대해 배운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젠더 고정관념에 도전하라"면서 유치원생이나 더 어린 아이들도 트랜스젠더일 수 있고, 젠더는 출생 시에 부여되는 성과 다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교사는 색, 장난감, 소년/소녀를 위한 활동 외에 다양한 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도전하는 자유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젠더에 대해 토론할 것을 권고한다.
프리드리히 대표는 "캘리포니아교사협회와 전국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가 우리의 학교를 장악해왔고, 자신들의 활동가를 많은 지역 교육위원회에 집어넣거나 계속된 전화공격 및 캠페인을 통해 공략하고 지배한다"면서 "노조들이 자신들의 아젠다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프리드리히는 교사노조가 이 모든 이들의 뿌리, 근원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들의 배후에는 미국시민권연맹(ACLU, 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이나 가족계획연맹, 동성애 및 성소수자(LGBT) 조직 같은 거대 좌파 조직들이 있다.
프리드리히 대표는 많은 교사들도 이러한 교육을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학부모들은 모르고 이 교육을 듣지 않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이 교육을 받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이 조직적으로 새 성교육 지침서에 대해 반대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사노조를 제외한 다른 교사들을 공격하기 보다는, 교사노조와 배후의 좌파단체들을 공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교사들도 매우 혼란스럽고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대부분은 이런 교육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리드리히 대표는 "모든 교사들이 여기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교사노조들이 자신들의 활동가들이나 교사를 학교에 침투시키고 있다"면서 무고한 교사들과 학부모와의 갈등이 되면 싸움의 초점과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리드히리 대표는 타락한 캘리포니아주의 교사노조와 오랜 시간 동안 싸워왔으며, 캘리포니아주교사협회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교사 노조는 연간 5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혜택까지 받고 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책을 써야 한다는 마음을 주셔서 교사노조와 좌파 활동가 단체들에 대해 폭로한 '골리앗에 대적하기'(Standing Up to Goliath: Battling State and National Teachers' Unions for the Heart and Soul of Our Kids and Country)라는 책도 썼다. 그녀는 학부모들에게 교사노조가 아닌 무고한 교사들을 공격하기보다는 그들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입양하고, 자신의 책과 같은 것을 대안 도서로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www.christiandaily.co.kr/news/83758.html
2019-06-03 15:40:33 | 관리자
국내에 있는 국민보다 해외에 거주하시는 국민들이 소수지만 지속적인 본보기를 보여 주시는 것 감사드립니다.
마음 놓고 '우리나라 좋은나라'라고 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주님께서 세워주신 우리나라인데 믿는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주님께 구하면 들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19-05-30 21:31:31 | 이수영
위기속에서 행동으로 나서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매주 모여서 나라를 위해 애써주시니 감사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2019-05-30 11:05:49 | 김영익
나라바깥 멀리서도 이렇듯 근심시키는 걱정나라가 되었네요.
신실한 마음 나눠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이 흥왕하는 일에 쓰겠습니다.
2019-05-30 09:22:01 | 이청원
적은 수이지만 선정된 백성으로 귀하게 쓰임 받으시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신실하신 주님께서 이나라에 긍휼을 베푸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신명기 7:7] 주께서 너희를 친히 사랑하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백성보다 수가 더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모든 백성들 중에서 수가 가장 적으니라.
2019-05-30 07:23:32 | 박천호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고국을 사랑하는 간절한마음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렇듯 곳곳에서 기도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한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기억하시고 도우실것을 믿습니다. 말씀으로 확고한 가운데 매주집회도 하시고 헌금까지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집회하시는 태평티비 보고 있으니 눈물납니다.
2019-05-30 06:02:46 | 김경애
고맙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아이들과 감사하며 바르게 분별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나라 급한 불부터 끄고 나면 타국에 계신 분들과 동시에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그리고 자유통일 되면 또 그 기쁨을 크게 함께 나누고 싶고요. 오늘밤도 한줄기 눈물 흘리며 예수님께 기도 드립니다..
2019-05-29 20:58:30 | 목영주
주안에서 귀하신 목사님!
매주 영상으로 진리의 올바른 말씀으로 양육 받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시며, 영혼들을 사랑하시며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고개 숙입니다.
멀리 미국에서 기도만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도울 수밖에 없음을 안타까워하다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매주 예배가 끝나면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와 이스라엘기를 들고 애국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권을 찾는 날까지 할 것입니다.) 매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합니다.
목사님!저는 성서침례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다가 1986년에 미국으로 와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목사님!
새로운 장소로 예배처소를 옮기셔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목사님처럼 주님의 사역을 하신다면 대한민국이 참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갔을 텐데...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타락이 오늘날 하나님의 진노가 한국에 찾아왔습니다.저부터 회개의 무릎을 꿇겠습니다.
목사님! 미국에 오시면 연락 주시겠습니까? 저희 부부가 꼭 모시고 싶습니다.
그리고 적은 금액이지만 인천사랑침례교회 유투브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저로서 꼭 필요한 장비에 쓰시라고 보내 드립니다.
본 교회에서 말씀으로 양육받고 있지만 사랑침례교회 정 목사님의 설교로 올바르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또 많은 분들에게 목사님이 설교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저희들의 애국 태극기 집회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태평 티비를 치시면 매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으로 장소를 정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들은 소수지만 정예부대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모든 분들에게 큰 이슈로 알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5OJ2D-wzN4&feature=share
민간 로비 활동도 되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라고 절규를 하며 나아갑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대한민국의 잠자는 새벽을 깨워 주셔셔....
- 샬롬 -
2019-05-29 19:39:5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저녁 늦게야 어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10주년 되는 날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봉하 마을에 모였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가요?
가족의 뇌물 수수로 인해 자살한 것이 두고 두고 기릴 만한 일인가요? 부끄러워서 쉬쉬해도 모자랄 판에 떡하니 사망 10주년 기념 행사를 한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자손들에게 물려줄 게 없어서 이런 것을 물려줘야 합니까?
참 세상이 이상하게 되어 가는구나 생각하던 하던 중에 정규재 씨가 제 마음을 잘 이해한 글을 올려 주었기에 소개합니다. 이 정도의 글을 쓸 정도는 되어야 언론사 주필이 되겠지요.
올바른 정신으로 무장한 좋은 사람들이 이 땅에 넘쳐서 사회주의/공산주의자들의 준동이 속히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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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노무현 추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개인적 소회를 밝히며 "세상 일은 그렇게 허망하다. 정치는 더욱 그렇다. 오늘 문재인은 무엇을 깨달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규재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 10주기라고 한다. 김해로 대거 내려가는 문재인의 부하들은 노무현에게서 무슨 교훈을 얻을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문재인에게 절대 정치하지 말라고 한 노무현의 당부가 단지 더러운 정치로부터 거리를 유지하라는 뜻이 아니란 것을 문재인만 모르는데. 오히려 '네 머리와 실력으로는 안 된다. 절대 나서지 말라'는 이야기처럼 들린다는 것이 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문재인의 지력으로는 5천만 인구가, 전세계와 거래하고, 대형 산업국가이며, 국민 대부분이 대졸자이며, 첨예한 이념적 대립이 존재하고, 후진국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팔자를 고친 나라이며, 6.25전쟁을 거쳐 중국·소련과 붙어 승리한 나라이며, 국민들의 마음이 죽 끓듯 하고, 이해 관계가 복잡다단한 이런 나라를 통치한다는 것이 처음부터 무리였던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나는 문재인이 재임 중 어느 날이건 그 무리수의 결과로 어떤 건강상의 문제가 터지지나 않을까 염려한다"며 "노무현의 자살도 그 자신이 결코 감당할 수 없는 '도덕적 파멸'을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문재인에게는 그 무리수라는 것이 몸으로 올 것이다. 노무현 비서실장이라는 직함만으로도 생 이빨을 여러 개 뽑았다지 않은가"라고 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나는 노무현도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노무현은 우선 직설적인 사람이어서 단순하고, 시대를 뛰어넘기는커녕 시대의 충실한 자식이었을 뿐이었고, 뒤늦게 민주화 운동을 알게 되었고, 처음부터 정치의 '더러움'이라는 면에 대해 알게 되었고, 늦게 배운 도둑처럼 뒤늦게 좌익 이념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결코 돌아올 시간적·공간적 여유를 가질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순수했지만 바로 그 때문에 성숙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자기들만의 낡은 창고 속에서 지나간 시간만 읊조리던 운동권 세력에 '떠밀려' 정치인이 되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라며 "그리고 동두천 여학생들의 교통사고와 그 우스꽝스러운 2002 월드컵의 열기에 힘입어, 그리고 무엇보다 정몽준의 바보 같은 계산 덕분에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한 "그리고 어느 봄 날 부엉이 바위에서 그 치욕을 견디지 못하고 몸을 던져버렸던 것이다. 젊은 검사들이 들이대는 증거들이 인도하는 곳은 그가 서 있을 곳이 아니라고 그는 생각했던 것이다"라며 "자기 자신에게 덕지덕지 붙어있던, 자기가 결코 알지도 못했고, 견딜 수도 없는 더러운 돈 다발이 나왔을 때 노무현은 더는 퇴로가 없었던 것이다.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당시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버텨왔던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직면할 힘이 다했을 때 그가 선택할 길은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더불어 "지금 노무현 자살 10주기라며 그를 찾아가, 그를 추모한다면서, 김해를 찾아간 정치 떨거지들을 노무현은 과연 어떻게 보고 있을 것인가"라며 "한낱 방랑자의 다른 이름이었던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다시 끌려나와 주술이 되고 무당집 깃발처럼 힘없이 나부끼고 있을 뿐인 것이다. 처음부터 공부가 모자랐고 그러나 대통령직을 수행해 가면서 부분적이나마 진짜 대통령이 되어갔던, 아니 그러자고 노력이나마 했던 자가 바로 노무현이다. 대통령이라고 청와대에 앉아있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나 참, 이래가지고 대통령을 왜 맡았나'라는 후회의 말을 수도 없이 되뇌었던 자, 그가 바로 노무현이라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노무현이 뒤늦게 무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맹의 소중함을 깨닫고, 법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가의 품위를 깨달아 기어이 한미 FTA를 결행했을 때 오늘 김해에 가는 어느 사람 하나 도와준 것이 없다는 사실을 노무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 자들이 지금 정권을 다시 쥐고 휘두르며 입으로는 '노무현 정신'을 떠들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이 스스로를 '좌파신자유주의'라고 말했을 때 그 말을 문재인은 결코 알아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바보들만 남아 시대를 거꾸로 돌리고 있으니 노무현은 그것이 한스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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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10:38:12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