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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레위기 1조회수 : 63
    • 작성자 : 최성미
    • 작성일 : 2026년 9월 5일 11시 6분 27초
  •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방학을 마치고 이번주 부터 다시 자매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을은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계절이어서 좋은것도 있지만, 올해는 어느해 보다 무더웠던 폭염의 시간을 견디고 난 후, 받은 선물처럼 선선해진 날씨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첫 모임에는 각 반 교제가 있기 전에 새로 참여하시는 자매님들의 소개와 환영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사랑침례교회가 내교회가 되었다는 한 자매님의 간증처럼, 새로 동참하신 자매님들도 함께 Charity Baptist Church 를 세워가며 성장해 가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개에 관련 된 사진들도 함께 첨부 하였습니다. 

    이번 학기 책모임은 정동수목사님의 '레위기' 책을 읽고 토론과 교제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레위기이지만, 부제인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하는 길'과 '하나님의 예언의 달력'이라는 나침반을 따라 가다보면 풍성한 배움과 영적 성장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 1 장  레위기 개요}


    ● 레위기 : 거룩함을 강조하는 책

    -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별'이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다루며, 무엇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무엇이 속하지 않은 것인지를 반복해서 가르친다. 그래서 레위기 전체에는 거룩함이라는 개념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목적은 하나님 자신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거룩함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 레위기의 성격은 분명히 율법에 해당하나, 단순한 법률문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언약적 지침'의 성격을 띤다. 레위기의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지와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과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레위기는 일관되게 강조한다.


    (자매:성경의 구조와 성경읽기가 인생의 궤적 또는 인생의 여정과 같다는것에 공감을 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레위기의 핵심이 세세한 규칙이나 율법만이 아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본질이라는것을 깨닫고, 창세기나 출애굽기도 살펴보면서 자신을 점검하며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생기네요.)


    - 레위기는 믿음이 추상적인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체현되어야 하는지, 생활, 예배, 공동체 생활 전반에 걸쳐 거룩함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자매:교회 학교안에서 가르치는 기초적인 부분들(규칙, 예절등)이 너무 율법적인 부분도 있지 않을까  염려되는것도 있었는데, 다른분들 의견처럼 질서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나 때론 규칙이 아닌 자율에 맡기다 보면 오히려 방종하게 된다는것도 수긍하게 되네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것은 그분의 방식대로 행하여야 한다는것을 압니다.)


    ●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관계

    -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구속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된 역사서이며, 레위기는 그 구속을 받은 백성이 어떠한 질서와 태도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출애굽기가 예배를 드리기 위한 장소인 성막을 준비하는 과정을 다룬다면, 레위기는 그 성막 안에서 예배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 레위기의 율법적 내용

    - 의식법은 희생물 제도와 정결 규례, 일곱 명절과 같은 공동체 모임과  예배 질서를 규정하며, 장차 오실 메시아를 예표로 보여주는 역활을 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차와 예식을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 시민법은 신정 국가로서의 이스라엘 공동체가 사회적.사법적 질서를 유지하도록 돕는 규범이었다.

    -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도덕법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보편적 기준으로서,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여 여전히 유효하며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모든 백성에게 요구되는 삶의 기준이다. 레위기의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어 더 이상 문자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영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 날의 성도들에게도 계속해서 적용되는 도덕적 원리로 구분하여 이해해야 한다.


    (자매:과거에 여러 교회를 전전 했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것과 그분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잊은듯 보였으니까요. 요란한 음악들, 은혜를 받았다는 말들도 그들의 마음이 기준이 되어 결정된듯 보였으니까요. 지금 돌아보아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많은 교회들로 인해 두려워질때가 있습니다.)


    ● 레위기의 구성과 전개

    - 1장부터 7장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다섯가지 헌물이 정리 되어있다. 첫째, 태우는 헌물 둘째, 음식 헌물 셋째, 화평 헌물 넷째, 죄 헌물 다섯째, 범법 헌물. 이 헌물들의 특징을 요약하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 8장부터 10장은 제사장 체계를다루며, 특히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겨진 제사장 직무가 세워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 11장부터 24장의 핵심은 성화이다. 이집트를 나온 이후 광야에서 이어지는 삶은 평생 동안 죄의 누룩을 제거해 나가는 성화의 과정이다. 레위기는 구원 이후 성도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 하나님의 일곱 명절

    -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일곱 명절은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열쇠이다. 전반부의 네 명절 즉,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은 예수님의 초림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반면 후반부의 세 명절 즉,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은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 않은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되어 있다.


    (자매:신학원 공부를 하면서 이스라엘의 일곱명절이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과 하나 하나 맞닿아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류 구원 계획과 예언의 달력이라는 부제처럼 이미 이루어진 네 명절과 다가올 세 명절을 소망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 레위기를 통해 배워야 할 교훈

    - 레위기는 율법서인 동시에 은혜의 책이다. 죄를 드러내는 법규들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 죄를 덮어 회복시키는 길을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해 주셨기 때문이다. 희생물과 헌물을 통한 속죄 제도는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성도는 율법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 성막에서 드린 헌물

    - 구약의 성막이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로 보여주고 그분의 성품과 사역을 미리 보여주는 모형이었다면 성막에서 드린 헌물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더불어 구속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 한국 성도중에는 '제사'와 '헌물이나 희생물을 드리는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성경 번역, 특히 개역 성경이 이 구분을 흐려 놓았기 때문이다. 제사로 번역된 말은 '신령이나 죽은 넋에게 정성과 음식을 바치는 의식'을 뜻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의미의 제사가 아니라 '헌물이나 희생물을 주님께 드리는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개념이다. 성경의 희생물과 헌물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구속과 거룩함,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자매:다시 한번 성경의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저 역시 개역성경으로 오랜 신앙 생활을 했기에 한국적 제사와는 다르지만 번제,화목제,속죄제.. 이런 '제'가 들어가는 단어로 인해 예배와 제사의 개념을 구약에서는 비슷하게 쓰지 않았나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른 번역이 바른 정의를 깨닫게 해 주네요.)


    ● 속죄와 희생 제도

    - 헌물은 왜 드리는가? 레위기가 말하려는 핵심은 무엇인가? 바로 속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죄가 들어오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깨졌고 둘이 분리되었다. 이 둘을 다시 회복 시키는것이 바로 'atonement' 즉, 속죄이다.

    - 피를 통해 관계가 회복되는것, 이것이 속죄의 본질이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들의 사면이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속 원리이다. 희생물을 드리는 것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정 국가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요건이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간 사람만이 구원 받았다.

    - 희생 제도는 인간의 죄에 대한 임시 방편이 아니라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 안에 있었던 구원의 뜻이 역사 속에 드러난 방식이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시간 속에서 우연히 결정된 사건이 아니라 창세 이전에 이미 예정된 구속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준다.


    (자매: 교재를 통해 'atonement' 즉, 속죄 이는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가 다시 하나로 회복 된다는것, 그리고 'redeem'은 대속, 대가를 지불하고 상환하는것,이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공의라는 기준을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담당하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다는것, 비슷한듯도 하지만 또한 각각의 뜻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 레위기를 통한 영적 교훈

    - 레위기는 단지 헌물의 절차나 제사장 직무를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죄가 무엇이며 그 죄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는 지를 체계적으로 드러낸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제시하는 교리적 토대를 제공한다.


    ● 레위기와 신약 성경

    - 히브리서는 신약 가운데서도 가장 레위기적인 책이며, 레위기에 담긴 상징과 예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완전히 성취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레위기 16장과 17장의 피와 속죄에 관한 규례를 충분히 이해한 뒤에 히브리서를 읽으면 신약에서 말하는 '단번 속죄'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 히브리서 9장 10장은 레위기에 규정된 모든 희생 제도를 완성하고 종결 지었음을 선언한다.


    (자매:엉뚱하지만, 왜? 하나님은 속죄에 꼭! 피를 요구하셨을까?하는 생각이..물론 저도 말씀을 통해 사람의 생명이 피에 있다는것과, 피 흘림이 없다면 죄들의 사면이 없다는걸 알고 있어요. 제 결론은 질그릇이 토기장이에게 요구하지 못하듯 이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방식이며, 우리는 그 방식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레위기를 통한 영적 성장과 결론

    - 첫째,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더욱 깊이 알게 된다. 이 인식은 우리를 절망으로 몰아 넣는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인정하게 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더 이상 반복되는 희생 제물은 필요하지 않다. 이 진리는 성도의 신앙을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준다. 셋째, 거룩한 삶을 향한 열망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은 율법 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감사와 응답이며, 성화의 삶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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