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오시는 이은정자매님께서 양손가득 무엇인가 잔뜩 들고 오셨네요. 요즘 애국시민이라면 모를 리 없는 ‘국대 떡볶이’ 유명하죠? 진리를 위해 소리를 높일 줄 아는 애국 상점은 찾아가야 제맛이지요^^
1인 핫도그 하나씩 입에 물고 자매모임을 시작합니다 ㅎㅎ 오늘 첫인사를 하신 청라에서 오신 최임선 자매님과 안산에서 오시는 최정희자매님께서 새로운 멤버가 되셨네요.
성경에 대한 확신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나누어 봅니다.
* 성경신자들의 의무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평범한 크리스찬들을 지식으로 무장시켜서 성경 비평가들로부터 진리의 말씀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보존된 성경에 대해 남은 자로서 성경의 확신을 갖고 담대히 마땅히 답할 것에 준비가 되어야 한다.
* 우리가 오늘날 보는 성경은 자필 원본이 아니다. 성경적으로도 자필 원본의 소실에 있어 하나님도 개입하지 않으셨다. 그만큼 자필 원본의 가치보다는 살아있는 말씀으로서 이 시간까지 우리에게 보존된 성경의 보존성과 무오성과 완전성에 대한 믿음이 요한복음 1장 1절 말씀과 더불어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된다.
* 요즘 어지러운 시국에 근심하다 보니 균형이 필요함을 느낀다. 지금이 기본에 충실할 때가 아닌가 싶다.
* 많은 교회가 지키고 행하는 부활절은 이교도의 풍습이며 일반교회에서 부활절에 나누어주는 계란과 같은 문화가 이교도의 잔재임을 새삼 느낀다.
* 바르게 번역된 성경을 통하여 유월절은 단 하루, 무교절은 7일이라는 것도 다시 정립하게 된다.
* 하나님의 말씀 안에 우리의 믿음이 있고, 하나님의 모든 업적을 이루는 데는 사람을 이용하심을 역사를 통해 보게 된다. 사람의 됨됨이는 각각 다르다.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봐야 한다.
* 성경의 고어체가 중요한 이유는 시대적으로 좀 더 정확한 이해를 하는데 필요하다. (ex. 고린도전서 10장25절 shambles(고기를파는 시장) 현대에는 일상회화로 market place 로 대체.)
*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고 성경신자들의 지혜와 창의력과 지식이 들어감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또 청교도들의 미국 이동등 과정을 보면서 참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역사의 한 사건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음을 깨닫는다.
*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실감한다. 세계사를 성경적으로 보니 너무나 감동 그 자체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세운나라는 발전했음을 볼 때 역사가 성경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 우리는 성경신자로서 성경과 더불어 모든 일들에 대해 내 분량 만큼 알고 있어야 변화시킬 수 있다. 갖가지 지혜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하고 바르게 알고 있어야 적재적소에 각자의 분량을 감당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nD3oBzfj04 ”예레미야 강해 35, 남은자와 쓴뿌리“ 밴드로 올려주신 지난 영상을 다시 생활 가운데 듣고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는 사실 동일한 문제인데, 본질 이외의 것들로 분열되고 문제가 보여질 때 나 자신이 갖고 있는 쓴뿌리는 무엇인지 각자를 깊고 예민하게 돌아보아 정작 우리의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할 때임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각자 반찬 한가지를 준비해 오셔서 또 푸짐하고 넉넉한 식사교제까지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은정 자매님께서 손이 얼마나 크신지 핫도그, 떡볶이, 튀김 , 순대까지 애국심만큼 자매사랑도 차고넘침을 느낍니다 ㅎㅎ
오혜미 사모님께서 읽어주신 가슴 뭉클한 한국선교초기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으로 나눔을 마무리 합니다.
뵈지 않는 조선의 마음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은 옮겨와 앉았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 곳,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